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로 다양한 음색을 구사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훨씬 어려울 거 같은데..
훌륭한 가수나 성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타고난 건강한 목소리 톤이 절대적인 조건이라는데
피아노로 다양한 톤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 거라 생각하시나요?
1. ㅎㅎㅎㅎ
'15.12.25 7:18 AM (59.6.xxx.151)듣는 귀
자신의 음색을 듣는건 음감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 다음은
그 소리가 가능해지도록 하는 연습의 인내죠2. ㅇㅇㅇ
'15.12.25 8:08 AM (211.237.xxx.105)디지탈피아노에 다양한 음색이 있음 온갖 악기소리 다 낼수있어요. ㅋ
3. 아~~
'15.12.25 8:15 AM (211.201.xxx.132)예민한 귀가 절대 조건이라 할 수도 있겠군요.. 남의 소리는 잘 들으면서 왜 자신의 음색은 잘 못들을까요..
4. 그렇다면
'15.12.25 8:21 AM (211.201.xxx.132)절대음감이랑은 또 다른 차원인가요? 어떻게 다를까요? 피아노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 거 같아요ㅜ
5. 지름길은 없음
'15.12.25 10:09 AM (73.199.xxx.228)재능과 무지막지하고 끝없는 연습이죠
6. ...
'15.12.25 10:48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손열음의 칼럼이 책으로 나왔길래 읽어봤어요.
피아노의 음색은 오로지 건반을 내려치는 속력으로 결정된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그것만 확실히하면 거장이 되는가.. 그렇진 않다는거죠.
음을 누르기 전에 소리의 방향을 상상하는 능력, 오랜 연습으로 단련된 근육으로 인한 무한한 변화..
또한 음악적 식견이 음색을 좌우한다는 거예요.7. ...
'15.12.25 12:50 P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피아노는 음색이 하나구요
님이 말하시는건 표현과 해석인것 같아요
감8. ...
'15.12.25 12:56 P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피아노는 음색이 하나구요
님이 말하시는건 표현과 해석인것 같아요
음악역사와 이론공부를 해서 그 곡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해석능력이 생기구요
감성을 키우면 표현력이 좋아지구요
즉 기계적으로 차는게 아니라
매 순간 나름의 해석과 의도를 가지고 연주를 해야죠
테크닉도 당연하 뒷받침되구요
피아노 질치기 위해선 3h가 필요하다고 하죠
hand head heart9. 윗님
'15.12.25 1:44 PM (168.126.xxx.112) - 삭제된댓글3h 완전 공감해요.
머리 안 좋으면, 손가락은 잘 돌아가도 피아노를 키보드 치듯이 쳐대요.
연주에서 사색, 철학, 이성이 전혀 느껴지질 않죠.
head는 더 정확히 Brain이라고 해야 맞을건데, 3h가 팍 와닿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