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1224120753693
민 예비후보의 출마선언문 중에는 '나는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를 스스로 묻는 대목이 있다.
이는 유 전 원내대표의 연설문 중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저는 매일 이 질문을 제 자신에게 던집니다'라는 내용과 매우 흡사하다.
이어 민 예비후보는 "저는 삶의 무게에 신음하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이 부분도 유 전 원내대표의 연설문 중 "저는 고통받는 국민의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고 싶었습니다"와 거의 일치한다.
'용감한 개혁'은 유 전 원내대표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민 예비후보의 다음 단락 역시 유 전 원내대표의 연설문과 대동소이하다.
민 예비후보는 "제가 꿈꾸는 건강한 삶이란, 정의롭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며, 따뜻한 공동체의 건설을 위해 땀흘려 노력하면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이 당연한 세상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유 전 원내대표의 연설문에도 똑같은 대목이 나온다.
유 전 원내대표는 "제가 꿈꾸는 보수는 정의롭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며, 따뜻한 공동체의 건설을 위해 땀흘려 노력하는 보수입니다"라고 연설했다.
민 예비후보의 문구 중에는 유 전 원내대표의 '보수'라는 부분이 '건강한 삶'으로 바뀌었을 뿐 '정의, 공정, 진실, 책임, 따뜻한 공동체 건설, 땀, 노력'이라는 단어의 나열과 순서가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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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