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정말로 그 댓가를 치르게 될까요?

독해진순둥이 조회수 : 7,029
작성일 : 2015-12-23 23:54:38

언젠가 어느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읽었는데요,, 글에서 사람을 무시하는게 가장 큰 죄악이고,,

만약에 누군가를 무시하면 그 댓가를 반드시 돌려받게 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사실 제가 항상 만만해보이고 무시당하는 쪽의 입장이라서 글을 쓰는 건데요...

어린시절을 돌이켜보면 바보같은 정도로 말솜씨가 없었는데,, 친구와 대립이 생겼을때 찍소리도 못했었고,,

항상 잘못한거 이상으로 화풀이 당했던거 같아요..계속해서 인간관계 패턴이 이래와서

저만 당한거 같고 이젠 사람이 싫고 밉고,,분노가 치미네요.

 

천성은 있는둥 없는둥하고, 왠만한 일은 좀 스트레스 받더라도 대략 넘어가고 좋게좋게 지내자는 편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남을 무시하는 행동을 저지르지 않았는데...자기가 강자랍시고 사람을 깔보고

무시하는 것들을 보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렀으면 하는 맘이 듭니다.

근데 아직 살아온 날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지,,(30대 중반) 주변인들의 흥망성쇠를 듣거나 본 경험이 적어요.

또 누군가 저를 말과 행동으로써 무시했다고 해서,,그 당사자가 되돌려받거나 불운한 일을 당하거나 하는걸

아직 본 일이 없고요.  (저한테 결혼못하고 있다고 시니컬하게 모욕 준 친척이나,, 저를 앞에서 대놓고 비웃고 

심하게 놀려먹으며 무시했던친구도,,,아이낳고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잘 살고 있어요. 그 속사정은 모르지만..

저만 찌질하게 결혼도 못하고...우울증이나 앓고있고, 실수연발해가며 겨우 회사다니고 있네요ㅠㅠ )

 

하..........남을 무시하면 그 댓가를 치른다는 인과응보 이론...이거 도대체 있긴 있나요?

그런 믿음은 헛된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실제로 있는 세상의 이치일까요?

(제발 후자이기를 바라며...ㅜㅜ)

IP : 14.45.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3 11:59 PM (27.124.xxx.40) - 삭제된댓글

    인과응보 글쎄요?
    그런생각 그만하시고 훌훌털고 행복하게사는게 본인을 위한길일거예요

  • 2. ㅋㅋ
    '15.12.24 12:08 AM (122.36.xxx.29)

    남 무시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무시 받은 경험이 있기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자기가 무시 당해봤으니 남 무시하고 깔아뭉개는거

    기본적으로 자존감 낮고 열등감 많은 사람.

    홍정화씨 남편 처럼.

  • 3. ...
    '15.12.24 12:24 AM (39.121.xxx.103)

    아뇨,,
    세상에 그런거 있음 벌써~~사람들이 알고 착하게(?) 살고 있겠죠.
    인과응보? 없어요..
    친일파 자손들 지금 어떤가요? 앞으로도 잘 살거에요.
    이명박 자식들..자손대대 아주 잘살거에요.
    나쁜일은 무시하는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있고..무시당하는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있어요.
    하늘에 뭔가 바라지말고 무시당한 사람들 보란듯이 님이 잘되면 되는겁니다.
    힘내세요!

  • 4. ///
    '15.12.24 12:41 AM (61.75.xxx.223)

    케바케입니다.
    무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의 생명에 대한 기본 예의도 안 지킨 731부대 소속의 군의관들....
    패전후 일본으로 돌아가서 일본의 유명의대교수로 명성과 부를 쌓고 아주 잘 살다가
    늙어서 노환으로 자연사했습니다.

    그래도 인과응보라는 것이 있다고 해야 그나마 바로 살려고 노력하겠죠.

    다 잊고 본인의 삶에 집중하세요

  • 5. ///
    '15.12.24 12:49 AM (1.254.xxx.88)

    있어요.....없다고 자위 할 수도 없는것이...세상사 돌고 돕니다..

  • 6. ..
    '15.12.24 1:07 AM (121.88.xxx.35)

    세상에는 못된것들이 많죠...지나간건 어쩔수 없고 앞으로라도 무시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결판을 봐야돼요...그래야 억울한 마음이 안생기고 원한이 덜쌓여요...과거의 경험은 단단한 나를 만드는데 밑거름이었다 생각하셔요...그래야 내인생 살수있어요...정직하게 산다면 누구도 나를 함부로하도록 내어주지 마세요...
    화이팅..심리서적 좋은거 많던데 도움되더라구요..

  • 7.
    '15.12.24 1:19 AM (180.224.xxx.143)

    그냥.. 힘내세요
    저랑 비슷한 것 같으셔서..
    나쁜 인간에 날 맞추지 맙시다
    내일부터 아주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8. ㄱㅅ듸
    '15.12.24 2:36 AM (121.181.xxx.124)

    벌받는건 아닌데...
    그게 자기손해로는 이어지더군요.
    학벌갖고 되게 재는 여자있었는데...
    저보다 훨씬 못한 학벌가진 남자한테 시집갔어요.
    그것말곤 잘난게 없으니 그랬겠지만 그렇다보니...
    자기보다 잘난 학벌 남자 못만나더라구요.
    그걸 내세워야 하니 결국 지보다 못한거밖에 더있나?
    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옷차림갖고 남 무시하는사람은 결국 자기보다 부자인 사람앞에서 기죽더라구요.
    자기가 파놓은 구덩이가 지가 빠지는거지.
    벌이 내리는건 아님.

  • 9. ㄱㅅ듸
    '15.12.24 2:39 AM (121.181.xxx.124)

    님 결혼갖고 비웃는 사람은 결혼했다는 부심만 있는 사람이에요. 님이 좋은데 시집가면 배아파서 연락 끊을걸요?
    그사람이 벌받길 바라지마시고 님이 잘될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237 옷을 너무너무 사요 29 총량의 법칙.. 2015/12/28 6,957
513236 하도 재밌다해서 내부자들 이란 영화봤어요. 17 영화 2015/12/28 5,036
513235 욕실 타일에 금이 갔는데요 2 ... 2015/12/28 5,605
513234 구정에 해외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7 여행 2015/12/28 1,290
513233 laurenz ann 이 브랜드..어떤가요? qmfose.. 2015/12/28 563
513232 어린이 교육사업 하시는 분들 1 ㅎㅎ 2015/12/28 659
513231 安, 지지율 '단독질주'…文, 어부지리 대선주자 '1위' 18 케이케크 2015/12/28 2,088
513230 기니피그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겨울 2015/12/28 852
513229 친정때문에 맞벌이하시는 분 계신가요.?답답해요... 15 SJ 2015/12/28 4,277
513228 노모께서 아파요 4 .... 2015/12/28 1,054
513227 40대 초반 점잖은 옷 추천해주세요~ 10 헬프미 2015/12/28 2,832
513226 아파트 선택 둘 중에 부탁드려요~ 9 나나 2015/12/28 1,356
513225 전두환의 신군부 - 광주 518 을 빨갱이 배후로 엮기 1 .. 2015/12/28 394
513224 교회다니는 사람은 다른종교 친구는 잘 안사귀려고 하나요? 12 rose 2015/12/28 1,751
513223 예전에 비아트 광고에 신애라 6 000 2015/12/28 4,107
513222 한류라는 폭력적인 껍데기!! 20 행복전 도사.. 2015/12/28 2,887
513221 미국, 남북한 긴장상황을 이용해서 한국에 무기판매1위 3 미쿡호구 2015/12/28 419
513220 여학생 재수 기숙학원 선택 도움주세요~ 속타는맘 2015/12/28 623
513219 파스타소스에 식초들어가나요 2 파파 2015/12/28 789
513218 세상에서 제일 잘한일이 자녀낳은 거라는 사람들.. 54 ㅇㅇㅇ 2015/12/28 7,603
513217 물을 많이 마시면 배변에 문제가 생기나요? 2 이상해 2015/12/28 898
513216 아이허브 총합계금액이 107000원도 통관가능한가요?(급질/수정.. 4 아이허브 2015/12/28 1,103
513215 아이가 액취증(암내)로 힘들어하고있어요ㅜㅜ 15 에고 2015/12/28 5,193
513214 혹시 약도 장기복용하면 살이 찌기도 하나요? 5 하하오이낭 2015/12/28 734
513213 질문드립니다(원룸연장 복비) 3 행복한하루 2015/12/28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