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늘 무시받는 저...조언 좀 해주세요

속상해요 조회수 : 3,395
작성일 : 2015-12-23 18:10:16
대힉교 졸업하고 직장 2년 다니다가 결혼을 했는데(전 나이가 40대입니다) 결혼 후 지금껏 근 20년 동안 줄곧 풀지못한 고민이 있는데..제 주위사람들은 모두 왜 저한테 소리를 지를까요? 고함이 아니라...뭐랄까 신경질적인 언성.
남편이 젤 심하고 그리고 두아들도 그렇고...제 친정 남동생도 가끔 그러구요. 며칠전 친정엄마한테 폰으로 전화드렸는데 안받아서 집으로 전화해보니 남동생이 받더라구요ㅡ(저)엄마 어디 가셨냐니깐 ㅡ글쎄 모르겠다고(동생)ㅡ폰으로 했는데 안받더라(저)ㅡ아 몰라. 폰 가지고 나가셔서 안받는걸 내가 어떻게 알아(동생) 이렇게 짜증을 팍 내며 말하는데 ...참 어이없더라구요.
남동생은 자기 와이프(올케)에게는 식탁 위에 놓여진 물병 건네달라고 하면서도 아주 부드럽게 말하거든요(00 아=와이프이름. 미안한데 그 물병 좀 줄래?) 이렇게.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초중등 보습 학원을 다니는데 제가 맡는 반중 초 5.6 여학생들중 몇명이 늘 제게 그런 짜증.틱틱대며 언성 높여 대꾸를 하거든요..해마다 다른 아이들을 맡아도 꼭 그런 아이들이 두서너명있는데 ...그애들이 다른 과목 선생님께는 절대 그런 언행안하거든요..
직장동료(같은곳에서 육년째 근무중)나 제 친구들. 아이반 엄마들 모임 등등에선 제게 그런 짜증난 톤으로 소리높여 틱틱대는 사람들은 없는데...
일단 남편이 젤 심한데 (남편은 저 뿐 아닌 주변 특히 본가식구나 저.애들에게도 늘 그런 말투) . 그래서 집에서 어진간하면 제가 말 안하고 사는데요...
직장(학원)에서 학생들이 그러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고민되네요. 그럴때마다 따끔하게 야단을 쳐주고 싶은데 전 그게 잘 안되요. 일단 순발력이랑 말발이 많이 딸리고 표정연기ㅡ정색ㅡ도 안되고요.잘 못혼내는 성격 .
주위사람들로부터 그런 취급? 받고싶지 않은데..이런 문제는 어찌 풀러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IP : 118.128.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3 6:17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만만히 봐서 그래요. 사람 좋은거랑 만만한거랑은 달라요. 전 얼굴이 좀 쎄게 생겼어요. 그래서 처음 본 사람들도 함부로 안굴어요. 오래 알고 지낸사람들도 제가 실제리 왁 하면 좀 지랄스러우니까 함부로 안해요. 가족들도요. 반대로 동생은 내 사람들한테 밟혀요. 동생은 얼굴만 딱 봐도 싸움 레벨이 엄청 낮아보이긴해요. 말하면 더글쿠요. 나이들면 사람들 이마에 레벨 써있는게 보여요 ㅎㅎㅎ. 레벨 높은 싸움꾼은 저도 잘 안건드립니다. 인간도 동물이라 직감적으로 상대의 렙벨을 느낄수 있어요 레벨 차이많이나면 못건들죠. 비슷한 레벨끼리 싸워서 서열정하구요. 레벨을 좀 높이시길

  • 2. 윗님.
    '15.12.23 6:19 PM (175.199.xxx.107)

    어찌해야 레벨을 올릴수있을지요...옆에 교실 쌤은 목소리가 아주 허스키하고 강한 인상인데..제가 지금 공강이라 수업하는거 살짝 듣고 있는데..애들이 입도 뻥긋못하네요.....

  • 3. ...
    '15.12.23 6:31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동물들은 크게 울부짖거나 몸집키우기 같은거 하잖아요. 사람은 몸몸집부풀리는건 안되니까 목소리 키우세요. 오죽하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겠어요. 목소리 엄청 크게 해서 쏘아붙이는거 연습좀하세요. 짧고 임팩트 있는 단어 사용하셔서. 우리딸이 레벨이 낮아요. 애들한테 항상 당해서 전 욕 하라고 가르쳤어요. ㅎㅎㅎ 완전 화날때 딱 한마디 하라고. 그러면 파급효과 엄청나던데요. 저 아는 사람은 누가 화나게 하면 핸드폰으로 114인가 116인가 자동으로. 시간가르쳐주는데 걸어서 막 쌍욕하고 끊어요. 그럼 상대방이 갑자기 공손해진다고 하던데요. ㅎㅎㅎ 목소리 크게 하는것부터 해보세요. 그리고 짧은단어
    (뭐????) (왜????) (내가????) (어쩌라구????) 등의 단어를 소리질러 외치시길

  • 4. 우선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15.12.23 6:48 PM (61.106.xxx.234) - 삭제된댓글

    말수를 줄이고 웃지마세요.
    왜 안웃느냐고 물어오면 "그런가요?'
    화냤고 물어오면 '아니요.'
    꼭 필요한 의사전달만 가능한 단답형 대답으로 하시고 절대로 본인의 감정을 설명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웃는 얼굴은 '이제부터 나를 당신들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상관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싶다더군요.
    웃는 얼굴에 침을 뱉는 게 현실이니 미소도 아끼도록 하세요.
    세상 사람들 모두와 잘 지낼 필요도 없고, 사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 5. 우선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15.12.23 7:07 PM (61.106.xxx.234)

    말수를 줄이고 웃지마세요.
    왜 안웃느냐고 물어오면 "그런가요?'
    화났냐고 물어오면 '아니요.'
    꼭 필요한 의사전달만 가능한 단답형 대답으로 하시고 절대로 본인의 감정을 설명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웃는 얼굴은 '이제부터 나를 당신들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상관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싶다더군요.
    웃는 얼굴에 침을 뱉는 게 현실이니 미소도 아끼도록 하세요.
    세상 사람들 모두와 잘 지낼 필요도 없고, 사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 6. ..
    '15.12.23 7:15 PM (14.33.xxx.206)

    진지한글인데 점셋님 댓글보고 빵터졌습니다ㅜㅜ

  • 7. ...
    '15.12.23 8:12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8. 응징을 하세요.
    '15.12.23 8:44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생활속에 부딪히는 사람들이 만만하게 대할 때는
    함부러해도 그냥 넘어가기 때문이예요. 자주 보고 편하면 긴장이 풀려
    말과 행동이 편하게 나가는데. 보통은 반격을 하거든요.
    인상이 굳어지거나 말을 쏘거나요. 그러면 상대편은 조심하게 되는거죠.
    그 태도가 굳어져서 관계가 고착되는건데. 님은 참아주니 점점 심해지는거예요.
    자신의 감정을 그때 그때 표현하는 훈련을 해보세요.
    제 경우는 가끔 아이에게 함부러 대하고도 모를때가 있는데. 아이가 상처되니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니 조심하게 되고 미안하고 그렇더라구요.
    입장 바꿔서도 마찬가지겠지요.

  • 9. 웃는 얼굴에 침
    '15.12.23 9:26 PM (124.53.xxx.117)

    아.. 이거 맞는 말이에요.
    제가 지금부서로 와서 잘 지내고픈 맘에 늘 웃고 다녔더니
    막대하는 사람이 생기더군요...
    한 번 정색해줬더니.. 그 담부터는 정중하게 대하네요.
    좋은게 좋은게 아니였어요.

  • 10. ...
    '15.12.23 9:34 PM (119.18.xxx.51) - 삭제된댓글

    일단은요.
    아이들에게 존댓말은 절대로 쓰지마세요.
    정색하는 표정짓는법부터 많이 연습하세요.
    아이들은 정색하는 표정을 보면 조금 당황하거든요.
    저도 교사생활을 좀 해봐서요^^

  • 11. ..
    '15.12.23 10:12 PM (121.171.xxx.71)

    웃는 얼굴은 '이제부터 나를 당신들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상관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싶다더군요.2222

  • 12. 맞아요
    '15.12.23 11:12 PM (222.239.xxx.241)

    구체적이고 좋은 조언들 감사드려요...여기 적힉대로 꼭 훈런해보렵니다.

  • 13. 와우
    '16.2.7 10:26 PM (218.237.xxx.119)

    구체적이네요 감사

  • 14. ·
    '16.9.3 12:53 PM (121.127.xxx.176)

    착하면 왜 더 사람을 얕보는지..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는 옛말..속상하시죠. 웃지도 말고 말수도 줄이고 나 기분 안좋다 건드리지 마라 같은 위압감 있는 무게 있는 표정하시고요.

  • 15.
    '21.5.5 8:15 PM (39.7.xxx.153)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785 대학생 단기자동차보험료 문의... ㅠㅠ 4 ... 2015/12/28 1,596
513784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면 7 ㅇㅇ 2015/12/28 1,941
513783 파스타면 멸치국물에.. 3 2015/12/28 1,539
513782 제주도 호텔비 같은 조건인데 하루사이에 가격이 내려갔어요. 5 여행자 2015/12/28 2,143
513781 아 에베레스트 다큐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3 궁금 2015/12/28 905
513780 뉴질랜드랑 캐나다 중 애들데리고가기좋은곳어딜까요 7 도놀드 2015/12/28 1,970
513779 언어중에 영어가 제일 쉽지 않나요 18 ㅇㅇ 2015/12/28 4,845
513778 목사가 요양시설 노인들 쇠사슬 묶어 감금·폭행 2 Zeus 2015/12/28 874
513777 더불어 민주당, 약칭 THE 민주당으로의 당명 개정을 축하합니다.. 14 ^^ 2015/12/28 1,654
513776 삼재. 우연인지는 몰라도 절묘하네요 24 토끼띠 2015/12/28 7,685
513775 시어머니 너무 싫어요 5 .. 2015/12/28 2,989
513774 내일모레면 36이 되네요ㅜ 8 나혼자산다잉.. 2015/12/28 1,488
513773 실리트 압력밥솥을 샀는데 밥을 잘 못하겠어요.^^; 8 압력밥솥 2015/12/28 2,993
513772 차수리비 백구만원 후기입니다 38 모닝 후기 2015/12/28 6,422
513771 회계학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 2015/12/28 742
513770 마포지역 재개발 단지 주택 구입 문의 .. 2015/12/28 966
513769 미코 장윤정 남편, 국회의원 출마..선거 운동 전면 나선다 22 ... 2015/12/28 8,763
513768 신랑과 둘만 사는데 뭐하구 지내시나요 11 40대 2015/12/28 3,231
513767 내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입니다 1 세상은 2015/12/28 1,230
513766 CJ홈쇼핑 때문에 쓰레기통 파헤치게 생겼네요 12 아이고 2015/12/28 5,536
513765 고3 자식을 위해 해줄수 있는일.. 3 예비고3 2015/12/28 1,762
513764 영국에서 천재가 많이 나온 이유가 뭘까요 9 ㅇㅇ 2015/12/28 3,088
513763 냄비밥 최초 도전! 어떻게 짓나요? 8 3호 2015/12/28 2,056
513762 만 네돌 좀 넘은 아이가 할수 있는 보드게임 뭐가 좋을까요? 6 6세 아이들.. 2015/12/28 921
513761 푸드믹서 살까 고민중이에요 고민중 2015/12/28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