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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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살기 1. 버리기
100리터 봉투를 산다. 필요없는 물건은 물론, 필요할까 싶어서 남겨둔 물건, 지난 일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모두 봉투에 넣는다. 버리는 물건에는 침대와 텔레비전, 토스트기 등등이 포함된다. 침대가 있다는 것은 침대 밑의 먼지도 매번 청소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일은 우리의 시간을 소모하게 만든다. 텔레비전은 보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꼭 봐야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인터넷으로 보면 된다. 토스트기가 없어도 작은 후라이팬만 있으면 식빵을 데워먹는 것 쯤은 일도 아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사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물품과다상태다.
1. 맞아요
'15.12.23 5:16 PM (218.235.xxx.111)ㅋㅋㅋㅋ...............
2. ㅇ
'15.12.23 5:17 PM (121.168.xxx.122)버리기 해야하는데 잘안되네요
3. 맞아요
'15.12.23 5:18 PM (218.235.xxx.111)티비는 ㅂ려도돼요.
컴이나 폰으로 보면 되니까요.
침대는...좀......게으른 사람은 침대 있어야 하므니다 ㅋㅋㅋ4. ㅇㅇ
'15.12.23 5:19 PM (107.3.xxx.60)침대 밑의 먼지때문에 침대를 버리다니
침대 없으면 청소 안하실건가요?
어차피 청소기 돌리면서 침대밑도 쓱쓱 하면되는데 ;;
토스터도 후라이팬보다 훨씬 시간 절약되고
사용후 후라이팬 닦아 제자리 정돈하려면
토스터가 더 간단할수도.
지금 토스터가 없다면 굳이 살필요없이
후라이팬만으로 산다가 맞지만
있는 토스터를 버리는건 뭔가...5. 비장한 제목
'15.12.23 5:20 PM (211.52.xxx.22)단촐한 내용
2탄이 기대돼 ㅋㅋㅋ6. 좀 과합니다.
'15.12.23 5:24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침대가 필수품인 사람도 있어요.
침대밑 먼지때문에 버리라니..참..
티비도 저희집 5번째 식구에요ㅋ
죙일은 안보지만 , 남편과 단둘이있을때
적막함을 깨주는 효자에요 ㅠ
버리는것도 정도가 있죠.
이것저것 다버리면 자취생되겠네요.
명심할건, 버리기전에 사지말기
얻어오지말기 입니다.7. oo
'15.12.23 5:25 PM (203.254.xxx.122)물품과다상태 맞는말이네요.
하지만 저희집에도 토스트기 창고에 있으면서 몇주전 파니니그릴새로샀다는^^;8. 퍼옴
'15.12.23 5:25 PM (112.153.xxx.55)심플하게 산다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므로
적게 가진다를 모토로 하죠
후라이팬을 정리해야 하는 것은 물론 맞아요
그렇지만 토스트기도 언젠가는 정리해야 하잖아요?
두 가지를 모두 정리하면 두배의 시간이 걸리잖아요?
그런 상황을 줄이자는 뜻이겠죠9. 이거
'15.12.23 5:26 PM (202.30.xxx.226)상징적인 글인거죠?
코끼리 냉장고에 넣기처럼..
문을 연다, 코끼리를 넣는다, 문을 닫는다.
일단 100리터가 얼마나 큰지 상상이 안되며,
아무리 크다 한들 거기에 침대가 들어가나 그 생각중이네요.
토스터기는 후라이팬에 식빵을 구워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리함으 주죠. 지켜 서있지 않아도 되고,
뒤집지 않아도 되고, 태우는 실수가 없고,10. 퍼옴
'15.12.23 5:28 PM (112.153.xxx.55)글에서 추구하는 것은 극대화된 미니멀리즘이므로
본인의 형편에 맞게 걸러 읽으심이 좋을 것 같아요11. 반댈세
'15.12.23 5:34 PM (2.96.xxx.50) - 삭제된댓글침대 없어도 가구 밑에 청소해야하는데 가구도 버려야하남요?
침대 있으면 오히려 편한데, 아침마다 이불개기 얼마나 번거러운가요.
tv도 아이들과 같이 보려면 있어야죠. 가족이 같이 집에서 팝콘 먹으며 영화보는데요?
다같이 컴퓨터로 볼까요?
토스트도 써도 매일 안 닦아도 되니 좋은데, 일주일에 두세번 쓰다보니, 꼭 필요해요.12. 이거님
'15.12.23 5:42 PM (118.128.xxx.227)댓글에 뱩만번 공감해요.
본문 첫문장까지는 참 좋은데...티비.침대. 토스터를 버리라니...저희집엔 십년째 티비가 없지만...누구에게는 그 물건들이 일순위 필수품 일수도 있구만...허리불편하신분들은 침대가 얼마나 필수인데...13. 한마디
'15.12.23 5:46 PM (118.220.xxx.166)똥싸기 귀찮으니 먹지마란소리
14. 동감..
'15.12.23 5:48 PM (121.172.xxx.94)댓글님들.
물품과다에 촛점을 두고 새겨 들으시길.15. 퍼옴
'15.12.23 5:53 PM (112.153.xxx.55)202.30님의 말대로 이 글은 상징적인 글이고
내포하는 바는 마지막 문장에 집결되어 있어요
침대나 토스트기는 상징적인 곳이고
초점은 마지막 문장에 둬야합니다16. ///
'15.12.23 5:53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좀 많이 억지스럽네요. 읽기 불편해요.
침대밑의 먼지땜에 쓰지를 말라니. 토스트기대신에 미니오븐 쓰면 여러가지 다양하게 음식 해 먹을수도있고 데우는것도 상당히 도움 받는데요. 후라이팬으로 토스트하는시간이 얼마나 귀찮은데요. 후라이팬 닦는 것은 또 어떻구요. 차라리 후라이팬 대신에 미니오븐으로 고기 구워먹고, 빵 궈먹고 닭고기 궈먹겠습니다.
물건 과다로 침대 티비 미니오븐 꼽기엔 너무 생활을 모르십니다.17. 어디에
'15.12.23 5:53 PM (202.30.xxx.226)촛점을 두고 새겨 들을지는.. 그리고 새겨 들을지 대충 읽을지..
읽는 사람 맘.18. 퍼옴
'15.12.23 5:56 PM (112.153.xxx.55)예를 들면 침대나 토스트기는 겨울 아우터에 비유할 수 있어요
겨울 아우터는 사실 두세벌이면 충분하죠
그런데 패션을 위해서, 너무 많은 아우터를 소유하고 있진 않나요?
그런 물음이고
그것이 재화와 시간을 허투루 소비하게 만든다는 것이 이 글이 내포하는 의미일 거예요19. ....
'15.12.23 6:15 PM (121.184.xxx.167) - 삭제된댓글비움도 채움도 균형이 중요합니다
극단적 비움은 극단적 채움고 같다고 봅니다
이유는 둘 다 불편하니까
물건이 뭐라고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비워대고 물건이 뭐라고 그리 채워대는지
님의 생각 또한 님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지는 않은가요?
비움이든 채움이든 그건 개인의 선택으로 남겨 두세욧!20. ㅇㅇ
'15.12.23 6:19 PM (1.241.xxx.164) - 삭제된댓글조만간 어지르고 다니는 남편도 치우실것 같아요 ㅠㅠ
21. 이 분은 생활을 해 본 여자분이 아닌것 같아요.
'15.12.23 6:55 PM (1.254.xxx.88)그냥 머릿속으로 어디 글이나보면서 그런갑다~ 하는 남자분 같아요.
22. 송이송이
'15.12.23 7:38 PM (118.32.xxx.70)티비도 침대도 없이 살아요.
생선구이기나 토스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따위도 없지요.
하지만 침대가 없기에 아침저녁으로 장롱속에 이불몇채씩 접어넣었다 펼쳤다 노동을 해야하고
티비프로 하나 보려면 컴퓨터 부팅해서 클릭클릭클릭클릭 아이디에 비번을 넣어야할 때도 있고.
프라이팬은 쓸때마다 문열어 환기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난방해야죠.
기름튄 렌지도 잘 닦아야하고. 큰설거지가 밀리면 주방정리에 한시간은 잡아먹죠.
물품과다상태를 벗어나려면 사람이 불편을 받아들이고 부지런해져야해요.
그래서 침대밑 먼지를 청소해야한다는 예시는 적절치않죠.
안방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서 불편을 감수해야한다고 쓰는 것이 적절하죠.23. 음
'15.12.23 9:13 PM (175.252.xxx.118) - 삭제된댓글좋구만요.
24. ...
'15.12.23 10:49 PM (180.67.xxx.81)100리터 봉투에 꽉 채우면 무거워서 버리기 힘들어요.
최근 50리터 여러개 사서 열흘간 5봉투 버렸습니다. ^^25. 차링차링
'15.12.24 12:07 AM (121.162.xxx.178)심플하게 살기 1. 버리기 : 실천하기 어려운 과제에요. 아까워서 당장 쓸일이 없어도 못버리게 되서 그런것 같아요. 180.67님이 존경스럽네요.
26. ㄷㄱㅅ
'15.12.24 12:10 AM (180.69.xxx.11)넓은집 수납장 많아 문명의 이기들을 여유롭게 넣어두고 편리하게 사용하며
예쁜그릇 돌려가며 식탁세팅 예쁜찻잔에 차마시며
좋은 오디오로 음악듣고 듣고 홈시어터 설치하여 취향껏 영화보며
한량으로 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