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으신 부모님 소형아파트 처분하고 오피스텔로 갈아타는 건 어떨까요?

외동아닌외동 조회수 : 5,146
작성일 : 2015-12-23 14:59:09
나이 많으신 부모님, 수입도 없고 있던 돈도 다 생활비로 써가고
이제 서울에 소형평수의 아파트 한 채만 있습니다.
최근에 엄마네 앞집이 오른 가격으로 매매가 되었다네요. 그 앞집은 같은 아파트 내
30평대로 이사가기로 했답니다.
20평대인데 4억대초반으로 매매가 되었다고 하니
엄마가 집을 팔고 2억대 오피스텔 조그만 곳으로 사서 옮기고
나머지 차액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생활비나 병원비로 쓰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가까이서 있는 딸이지만 저도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생활비 조금밖에 못드리고
오빠부부는 아주 멀리 있고 자주 찾아보지도 않을 뿐더러 정말 생활비를 제가 드리는
용돈보다 겨우 10만원 정도밖에 더 안 드려요. 돈만 이체했지, 아무것도 없어요.
차라리 가까이 있는 제가 외식에다 뭐 사다드리고 하는게 더 많구요.
즉 오빠한텐 기대할게 없는거죠.
그렇다면 이렇게 오피스텔로 옮기고 차액으로 생활하시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어떨까요? 이사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걍 두 분이 돌아가실 때까지 이사하지 않고
사시는게 나을까요?
IP : 14.52.xxx.16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3 3:00 P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2억대 오피스텔이 원룸이나 마찬가지일 텐데 우울증 오실 겁니다. 차라리 역모기지론을 알아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 2.
    '15.12.23 3:02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어르신들은 오피스텔에서 절대 못사셔요
    얼마나 답답한데요
    차라리 주택 연금 알아보시는건 어때요?
    집이 4억 정도면 충분할거 같은데
    그것도 마땅치 않으면 차라리 오피스텔 대신 빌라가 나을듯
    아니면 서울에 좀 싼 아파트로 갈아타시는건 어떨지요
    여튼 오피스텔은 별로예요

  • 3. ..
    '15.12.23 3:03 PM (210.119.xxx.205)

    차라리 집을 담보로 매달 받는 금액이 있어요.
    그거 신청하셔서 매달 생활비 쓰시게 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 4. 오피스텔
    '15.12.23 3:04 PM (183.100.xxx.240)

    노인들 살기엔 불편하죠.
    소형아파트 입지 좋으면 가지고있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지금 생활비를 빚내서 써야 하는거 아니면요.
    돈으로 가지고있으면 자식이 쓰든 누가 쓰든 사라져버려요.
    나중에 정말 아프면 팔고 요양원 가시던가
    소형 아파트는 환금성도 좋으니 아쉬울때 팔면 되요.

  • 5. 오피스텔
    '15.12.23 3:05 PM (1.225.xxx.91)

    구조를 아시면 노인분들 그리로 못 가시게 해야 해요
    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문이 주루룩...
    낮에 일터로 나가고 밤에 잠만 자는 젊은 사람들이나 살만하지
    하루종일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노인들은 오피스텔 답답해서 못 살아요
    그리고 오피스텔은 세입자가 대부분이라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라서
    이웃과 교류하기도 힘들구요
    차라리 10평대 소형아파트로 옮기시는 것이 더 나아요
    그리고 참, 오피스텔은 10년이 지나도 진짜로 가격 안 오르는거 아시죠?
    10평대 아파트는 그래도 푹 떨어지지는 않고
    다른 부동산 오를 때 같이 조금씩이라도 올라요

  • 6. ,,,,
    '15.12.23 3:08 PM (125.186.xxx.76) - 삭제된댓글

    젊은사람도 살기불편한데가 오피스텔이에요. 소음도 더많고 살기 불편하고

  • 7. 집을 파시고
    '15.12.23 3:08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나홀로 아파트 작은평형 알아보세요

  • 8. ..
    '15.12.23 3:09 PM (180.64.xxx.195)

    그냥 그 아파트 노령연금 신청하세요..

  • 9. ...
    '15.12.23 3:11 PM (183.96.xxx.228)

    저도 역모기지론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오피스텔 거실도 없이 답답하고요. 밖에 산책할 곳도 거의 없어요.
    지금 사시는 곳이 24평이면 두 분 사시기에 적당하고요.
    지금 사시는 곳에 살면서 역모기지론으로 생활하시면 두 분 돌아가실때까지 받으시고
    그 후 청산하여 남으면 자식들에게 돌려주고 모자라도 청구하지 않아요.

  • 10. ㅇㅇ
    '15.12.23 3:12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근데 오빠가 님보다 10만원 많게 다달이 부치면 그걸로 감사해야지
    왜 원망을 하나요?

    요즘 세상에 애 키우고 살아남는게 기적인 세상에
    님보다 100만원 더 부치고 그 가정 해체되길 바라는지?
    쓸데없는 원망을 불행을 키울 뿐.

    10만원 더 많게 보내는 거 대단하다고 감사하길 바래요.

    그리고 오피스텔보다는 역모기지론..

  • 11. ..
    '15.12.23 3:12 PM (210.107.xxx.160)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많이 나오고 환기, 부엌 등이 불편해요. 사무실로 쓰거나, 잠만 자고 나가는 직장인들에게 맞는 구조입니다. 고령의 부모님 생활에 맞게 설계된 곳이 아닙니다.

  • 12. 외동아닌외동
    '15.12.23 3:20 PM (14.52.xxx.163)

    네 모두들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피스텔은 포기해야겠네요.
    삶의 질도 중요하니까요.
    근데 ㅇㅇ 님, 왜 원망을 하냐면은요, 오빠네 형편이 매우매우 좋아요. ㅎㅎㅎㅎ
    서울외곽 전원주택에 가족 전원이 각자 차 굴려요. 아예 마음접고 살지만
    저도 사람인데, 왜 원망하는 마음이 안 생기겠습니까. 제가 그 정도로 산다면 제가 더 많이 드리죠.
    제 부모인데요.

  • 13. ..
    '15.12.23 3:20 PM (14.38.xxx.247)

    일산 호수공원쪽 오피스텔 사는데..
    원룸형, 방하나 거실, 투룸 거실이 섞여있는데
    저희 옆집 방하나 거실에 노부부 강아지한마리 키우며 사시는데
    1층에 편의점 약국 식당있어서 생활하시기는 편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10분만 걸어가면 호수공원있고 공원내에 노인복지관 있어서
    거기 자주다니시는거 같구요.

    오피스텔도 구조괜찮고 인근 편의시설등이 잘 되어있다면 노부부 살기에도 괜찮은거 같아요.

  • 14. 장단점...
    '15.12.23 3:34 PM (218.234.xxx.133)

    오피스텔은 위에 써주신 대로 복도식이에요. 환기가 잘 안되죠.
    복도식 오피스텔에 몇년 살았는데 된장찌개 한번 끓이면 (환풍기 돌려도) 3일 가요.
    여름엔 더워요. - 맞바람이 쳐야 시원한데(환기도 그렇고요)
    대부분의 오피스텔은 복도식이다보니 내 문을 열어놓아도 건너편 다른 사람집 현관문이니 바람이 안통해요.

    장점은 시내 번화가이다보니 오히려 노인분들 생활하시기 편리해요.
    약국이나 병원, 공공기관 등이 주변 반경 100미터 내 다 있을 거에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생활하는 데 불편함 없다면 역모기지론 신청하시면 가장 편해요.
    살던 집에서 계속 사는 거고, 돌아가시면 그간 연금 받은 걸 집값에서 제하고 차액은 법정 상속자에게 줘요.

  • 15. ㅇㅇ
    '15.12.23 3:36 PM (66.249.xxx.208)

    역모기지 알아보세요

  • 16. 오피스텔
    '15.12.23 3:43 PM (175.223.xxx.187)

    베란다도 없고 창문도 작고
    관리비는 훨씬 비싸요.

  • 17. 저도
    '15.12.23 3:53 PM (1.236.xxx.90)

    역모기지 추천합니다.
    오피스텔도 알아는 보셔야겟다 싶으시면
    윗분 말씀대로 호수공원 근처 오피스텔들 하고, 서울 가양역 근처 오피스텔들 살펴보세요.
    가양역 주변에 특히 실버타운도 있고 노인들 많이 볼 수 있구요.
    예전에 가양역 주변 오피스텔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노인분들 생각보다는 많이 사세요.

    단 다른분들 말씀대로 환기어렵고, 소음 많으며, 관리비도 비싼건 단점이니까 감안 하시구요.
    단지가 좀 큰곳, 지역난방 되는 곳이 관리비는 그나마 좀 적게 나오더라구요.

  • 18. 오피스텔은..
    '15.12.23 4:04 PM (218.234.xxx.133)

    전용률이 낮아요. 그나마 절반이더니 요즘은 40%에 불과한 오피스텔도 많더라고요.
    -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싸서 오피스텔로 이사갈까 알아보느라 최근에 네이버 부동산 많이 검색했더니 그래요.
    왜 싸냐면, 관리비가 높아서 잘 안들어가거든요.
    공용 면적 포함 전체 분양 면적기준으로 관리비를 부과하는데 실제 거주 면적(전용 면적)은 그 절반도 안되거나 40%이거나 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 분양 면적이 130평방미터인데 거주면적이 70평방미터이면 이건 잘 나온 거. 70평방미터가 아파트 30평 기준 실내하고 비슷할텐데 기본 관리비만 20~30만원을 내고, 내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는 별도.

  • 19. 네모네모
    '15.12.23 4:17 PM (223.62.xxx.106)

    노령연금이 제일 낫습니다 내 집에서 살면서
    다 쓰고 가시는 게 낫죠

  • 20. ++
    '15.12.23 5:29 PM (119.18.xxx.49)

    오피스텔 하루 잤다가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 21. ...............
    '15.12.23 6:11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비추! 역모기지 알아보세요.

  • 22. 오피스텔은
    '15.12.23 8:54 PM (175.253.xxx.185)

    가치보다 비싸요
    고가치를 가지고있어야 나중에 팔 수 있어요
    오피스텔은 관리비만 높고요
    이적 정도는 가지고쓰기에는 너무 적어요
    역모기지가 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049 한국의과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유인균) 장내세균 검사 분석 연구.. 1 요리저리 2015/12/24 1,164
512048 머리 묶고 다니려면 볼륨매직 안해도 될까요?? 3 스타일 2015/12/24 1,769
512047 지적인 눈매를 가진 여자 본적 있으세요? 8 있을까 2015/12/24 4,905
512046 순간 엑셀과 브레이크가 헷갈렸어요. 16 운전한달 2015/12/24 13,712
512045 정시원서 쓰고 취소 가능한가요? 3 rewrw 2015/12/24 2,962
512044 좋아하는 격언?또는 사자성어? 뭐 있으세요?? 18 왠지있어보임.. 2015/12/24 2,100
512043 안웃길지도 모르는데요.. 6 mrs.va.. 2015/12/24 1,231
512042 법원 “울릉도 간첩단 조작 피해자들에 국가가 125억 줘라” 3 125억 2015/12/24 442
512041 스트레스로 두통, 가슴두근거림, 현기증, 온몸에 기운이 없네요... 2 ... 2015/12/24 2,025
512040 기프티콘 어떻게 사서 보내는건가요? 4 처음이라서 2015/12/24 1,283
512039 커피마실때 머리띵~ 커피 2015/12/24 523
512038 일본 여행 다녀오고 피폭 6 2015/12/24 4,688
512037 해외 출국시 항공사와 귀국시 항공사가 달라도 되나요? 4 떠나고싶다~.. 2015/12/24 1,032
512036 예단이요 1 22 2015/12/24 839
512035 퇴사한 회사의 재입사 권유 어찌할까요? 8 2015/12/24 5,199
512034 홍콩 대만 두곳중 어디가 좋을까요? 21 40대후반부.. 2015/12/24 3,419
512033 책에 집중 잘 할수있는 방법없을까요? 13 7공주러브송.. 2015/12/24 1,930
512032 할머니들 제발 그러지 좀 마세요 5 떼쟁이 2015/12/24 2,824
512031 박근혜..또 국회 겁박, 노동개악 촉구 2 겁박 2015/12/24 519
512030 미샤 퍼스트 에센스 살만한가요? 4 크리스마스세.. 2015/12/24 2,583
512029 포장이사할 때 이사짐 실은트럭에 같이타야되지 않나요? 6 푸른대잎 2015/12/24 2,439
512028 직구 잘 아시는 분 관세 관련해서요 4 초보 2015/12/24 881
512027 목도리를 뜨고 있는데 양옆이 둘둘 말려져요... 11 궁금 2015/12/24 1,834
512026 대기업을 그렇게 밀어 줬는데도... 편애 2015/12/24 582
512025 루이비통 스피디 요즘 거의 안들죠? 4 스피디 2015/12/24 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