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이라고 하네요..

아... 조회수 : 4,668
작성일 : 2015-12-23 14:40:27

얼마 전에 글 올렸었는데....검진 결과가 방금 통보되었는데 갑상선 유두암이라고 하네요..

덜덜 떨려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게시판 검색해 보니 세브란스 장항석 선생님이 유명하시다는데.. 전화해 보니 2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고..

내일 아침 일찍 건강검진센터 와서 슬라이드니 뭐니 챙겨가라고 하는데..


어디 병원으로 수술을 가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도움 글 부탁드립니다.


IP : 14.36.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가수스
    '15.12.23 2:51 PM (58.29.xxx.79)

    흥분하지 마시고 그리고 슬퍼하지도 마세요
    제가 7년전 그진단 받고 눈물 바람하고 예약 대기 기간 을 못기다리고 여기저기 들쑤셔서 2개월만에
    수술했답니다
    요즘은 수술 자체도 신중하게 결정한다고 해요
    암이라도 지켜보기만 하고 관찰 한답니다
    금새 전이되는 암도 아니고 늦게 수술헤도 괜찬아요
    지금 건강하게 직장생활도 하고 아무 문제 없어요 다른 암 아니여서 다행이라 여기시고
    몇개월 기다려도 괜찬아요

  • 2. . . . . .
    '15.12.23 2:54 PM (175.244.xxx.20)

    떨리시더라도 갑상선암 이겨내시는 분 주위에서 봤습니다. 우리 게시판에 갑상선하고 검색하셔도 좋은 글들 많을거예요. 티비 프로에도 여러번 나왔으니 포탈에서도 검색해보시고 강하게 무장하셔서 치료 잘 받으세요. 힘 !

  • 3. aaa
    '15.12.23 3:02 PM (222.239.xxx.33)

    저 수술한지 삼년 지났어요
    결과 통보받고 딱 한번 심란해서 울었지 그저 담담히 지냈네요
    다른병에 비하면 그리 큰일도 아니니 진정하시고 병원서 시키는대로 검사받고 수술필요하면 수술하심되요
    보험금도 넉넉히 나와 나중을 위해 쟁여뒀어요
    맘 편히 잡수시고 갑상선암인거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치료 잘받으세요~

  • 4. ㅇㅇ
    '15.12.23 3:03 PM (175.196.xxx.209)

    ㅠㅠ
    충격이셨겠어요...
    마음이 힘드실거같아요.
    원글 소중히 여기는 분들과 시간 보내며 힘내세요.

  • 5. ..
    '15.12.23 3:06 PM (1.230.xxx.64)

    서민교수 책에서 본건데요. 갑상선암은 사실 아주 위험한 부분 아니면 수술할 필요 없대요. 티비 다큐에서도 과잉치료 사례로 중요하게 언급되는 거 봤어요. 놀라셨겠지만 잘 알아보세요.

  • 6. ....
    '15.12.23 3:25 PM (39.115.xxx.16)

    저누 4년전에 세브란스에서 수술했습니다...0.2mm인가 했는데 수술하라고 해서 했는데 요즘은 안하관찰만 하는경우도 많다 합니다.
    너무 놀라지 마시구요...제 주위에도 3명이나 했어요
    며칠전 tv에서 5년간 생존율이101.5%로 나오길래 왜인가 했더니 보통 일반인들보다 병원가고 하면서 관리하니까 생존율이 더 높다고 하더라구요
    크게 걱정하시지 마시고 수술도 천천히 하셔도 되요...

  • 7. ^^
    '15.12.23 3:30 PM (175.203.xxx.90)

    저 생애 첫 검강검진에 확인되어 2달전 세침검사로 80% 유두암 확인하고
    대학병원 예약후 2달만인 얼마전 내분비내과 서 또 세침검사해두 그렇다해
    2월달에 수술잡았어요.
    2달 지옥같았어요..그 두달동안 몸이 스트레를 받았는지 허리디스크 터져 허리랑 다리도 아파요
    지급 갑상선수술보다 허리 수술을 먼저 해야하나 고민까지 된다는..
    저두 여러 자료 찾았는데 암이란걸 알고 스트레스로 사느니 의사샘께서 수술이라 하시니 방법없잖아요.
    수술후 암이 아니여두..ㅜ ㅜ
    갑상선을 일단 확율로 수술을 하게되니...참 어렵네요..

  • 8. 혹시
    '15.12.23 3:40 PM (59.6.xxx.242) - 삭제된댓글

    여포암인 사람은 없나요?

  • 9. //////
    '15.12.23 3:52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한 달 전 아는 사람딸이 이대목동에서 갑상선암 수술했어요.
    수술,회복해서 1주일정도 지나서 직장에 출근했다고 하네요.
    물론 아직까지는 풀로 근무는 못하지만 잠깐잠깐 일보고 집에 와서 쉬고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 먹고 그냥 일상생활 하면서 이번참에 천천히 사는
    연습하는셈친다고 하더라구요.

  • 10. 저희
    '15.12.23 5:13 PM (39.121.xxx.52) - 삭제된댓글

    70대 후반인 숙모님 20년전쯤 하셧는데 친척들중 ㅈㅔ일 신나고 재미나게 사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뒤에서 보면 몸매는 여전히 이십대같고 앞에서 봐도 무척 고우세요. 제가 가끔 뵐때마다 감탄합니다.

  • 11. 울지마요.
    '15.12.23 5:36 P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울지마세요.
    저 딱1년 전에 수술하고 너무 잘지내요..

    귀찮은 가족일 있을때 '나 조금 힘든데~'하면 다 열외시켜주지요, 뭐 먹고싶을때 갑상선암에 이게 좋다는데~친구들 만나도 다 우리집근처로 오고~~~여왕님대접받아요.
    그냥 웃자고 철없는 얘기였고....
    수술 아무것도 아니예요. 총4일입원에 별로 아프지도 않아요..
    삼성서울병원 김지수교수님도 수술잘하시고 인성도 좋으시다네요..(전 이비인후과협진으로했어요..)
    그리고 몇주전에 이비에스에서 명의 갑상선암편 했으니까 시간되면 한번 보세요.(세브란스 박정수ㅡ장항석교수님)

  • 12. 울지마요.
    '15.12.23 5:41 PM (39.117.xxx.200)

    삼성서울병원 김지수교수님도 수술 잘하신다고,인성도 좋으시대요..
    저는 삼성병원 이비인후과(손영익 교수님)에서 했어요. 저는 기도를 누르고 있어서 이쪽에서 했는데 손교수님도 엄청 꼼꼼하시고 예민하셔서 잘보신다고 해요..

  • 13. ....
    '15.12.23 7:48 PM (121.163.xxx.6)

    서울대학병원에 이비인후과에 암만 보시는 하정훈 선생님 수술잘하시는 분이랍니다 친척이 그병원에 있어서 소개받고 수술받았어요 전절제 했는데도 자국도 없고 수술잘됐네요 전이된상태가 수술안할순 없었는데 의사선생님은 쿨하게 수술하시고 동위원소치료 두어번 벋으시고 또 전이되면 수술하면 된다고 정말 쿨하게 얘기하시더라구요 갑상선암 제일 순한 암이라잖아요

  • 14. ......
    '15.12.23 8:37 PM (182.221.xxx.57)

    걱정마세요.
    저 갑상선암 수술했어요. 양쪽 모두 떼어냈고 임파선에 전이되어 양쪽 20몇개 걷어냈어요.
    동위원소 치료도 받았구요...
    1월에 진단받고 애 방학떄 하려고 8월에 했구요.(갑상선암이라는게 그렇게 빨리 퍼지거나 위험한 병이 아니예요) 수술 2박3일이었고 수술후 바로 목소리가 정상이라 일주일 쉬고 바로 정상 출근 했어요.
    동위원소 치료가 좀 힘들었지만 애 낳는것보다는 덜 힘들었던 것 같아요^^;
    5년이 넘은 지금 갑상선 홀몬약 매일 먹으며 잘 자고 잘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몸무게는 수술전보다 4킬로 정도 쪘구요(근데 수술전 몸무게가 비정상적으로 빠졌었어요)
    너무 무서워 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댓글 다네요.
    제 주변에 저포함 4명이 수술했는데요...
    1명 반절제에 나머지는 전절제요... 수술전이나 수술후나 별반 다를것 없이 잘 지내요.
    가끔 만나면 목에 흉터 보면서 늙어서 그런가 주름처럼 보인다며 깔깔대곤 해요(모두 40대예요)
    불안감이 오히려 병을 키운답니다.
    요즘 갑상선 암 수술 어지간한 병원이면 다 잘하니 너무 명의만 찾지 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967 양천구 신목고 앞 ~아침 등교시간 많이 붐비나요? 4 앞단지 2016/02/09 1,049
525966 어르신 한글질문드려요 2 앗싸 2016/02/09 434
525965 배는 안고픈데 뭔가 먹고 싶어요. 먹을게 없어요 3 입만 궁금 2016/02/09 2,032
525964 앞집 문 앞에 사과박스가 일주일째 있어요. 7 택배 2016/02/09 4,125
525963 삶과죽음 3 익명 2016/02/09 1,880
525962 초보운전 드디어 고속도로를 나가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8 ... 2016/02/09 2,611
525961 국제시장(영화) 해요 2 영화인 2016/02/09 1,141
525960 전현무는 이목구비 뚜렷한데 왜 잘생겼다는 생각은 안들까요? 25 ... 2016/02/09 10,060
525959 잇몸 자주붓고 피나는 분들... 이거한번 해보세요(경험담) 4 dd 2016/02/09 4,997
525958 오빠 부인에게 올케라고 부르기도 하나요? 26 올케? 2016/02/09 8,127
525957 두번째 만나서 호감이 안생기면 2 ... 2016/02/09 1,226
525956 헤어코팅 후에 염색하면 얼룩지나요? 2 ㅇㅇ 2016/02/09 1,398
525955 사춘기딸들 피지두피와 남편비듬 3 샴퓨 2016/02/09 1,727
525954 윗집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 4 아파트 2016/02/09 1,757
525953 싸우고 밥 안먹는 신랑. 제가 먼저 얘기하나요? 18 이런... 2016/02/09 3,765
525952 간수치가 높은데 홍삼괜찮을까요? 2 간수치 2016/02/09 11,132
525951 고기를 택배로 보낼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ㅎㅎ 2016/02/09 2,180
525950 여기는 시댁 22 며느리 2016/02/09 6,146
525949 브루넬로 쿠치넬리 같은 고급 이태리 브랜드 있잖아요. 3 ㅇㅇ 2016/02/09 3,072
525948 가는머리카락 고민이신 분들은 천연헤나로 집에서 염색해보세요 29 gg 2016/02/09 7,838
525947 Kbs 엄마의 다섯번째 계절 다큐보고 펑펑울었어요 4 xlfkal.. 2016/02/09 5,343
525946 기숙고 준비 장난아니네요 15 로그인한김에.. 2016/02/09 6,280
525945 자작나무숲 다녀오신분...강아지 입장 가능한지요? 1 아들맘 2016/02/09 1,124
525944 세월호665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기다려요, 꼭 가족만나.. 12 bluebe.. 2016/02/09 380
525943 중2 남자 아이 쓸만한 향수 좀 추천 부탁드릴게요. 12 팡팡 2016/02/09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