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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아파트들 부실시공 많은가봐요...

w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5-12-23 11:24:37

이제 집 사려고 돈도 열심히 모으고 정보도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관심단지 커뮤니티에도 가입하고 부동산 사이트도 많이 보는데

새아파트 하자보수가 너무 많다고 하니 분양받기가 참 꺼려지네요.

특히 제일 유명한 브랜드인 그곳은 단열공사가 잘 안되어서 곰팡이 결로얘기가 너무 많구요.

작년에 입주한 서울 3000세대 대단지 새아파트는 1000세대가 환기구 후드 배관없이

모터만 돌아가고 있었다네요. 6억 이상주고 분양받았는데 정말 너무 분통터질것 같아요.

주차장도 문제많고 결로는 아무리 겨울에 창문 1cm열고 살아도 단열공사 안됐으면 어쩔수 없다네요.


자금 문제상 분양받으면 2년은 전세줘야 할것 같은데 전세입자가 하자보수 신청에 적극적이지 않을수도 있으니

거참..


10년넘은 지금 사는 아파트 큰문제 없으니 이곳 매수해야 하나 싶다가도 연식이 맘에 걸리구요.

골치 아프네요 증말.



IP : 165.132.xxx.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23 11:40 AM (117.111.xxx.133)

    새아파트 하자 진짜 많은거같더라구요
    저도 분양권있어서 카페자주갔는데 아주 가관이었어요
    자재바꿔치는 예사고;;;
    대표세워서 싸우며 집들 보수받는게 몇년간의 일이더군요

  • 2. 잘배운뇨자
    '15.12.23 11:45 AM (219.240.xxx.151)

    젤 겁나는게..일본 핵폐기물쓰레기..ㅠㅠ 새아파트 가기싫어요.

  • 3. ㅇㅇ
    '15.12.23 11:56 AM (220.125.xxx.15)

    곰팡이는 단열공사 틈이 있을때 발생하는거

    여기 분들은 환기 때문이라고 박박 우기시는데 단열폼 제대로 쏴주면 겨울내내 한번 환기 안해도 곰팡이 안생겨요

    벽안쪽에 대한 규제는 없어서 건설사가 날로 먹으려 막 짓어 버리는게 문제 ..

  • 4. ㅇㅇ
    '15.12.23 11:59 AM (175.196.xxx.209)

    도대체 그 비싼 아파트를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판다는게 이해가 안될뿐입니다.

    층간소음도 사실 건설사에서 제대로 두껍게 지으면 해결될 일인데

    옆집인데 소음이 옆방처럼 들리는 곳도 있더군요. 기막힘..

  • 5. .....
    '15.12.23 12:26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삼성 래미안이 아파트 안하는 거래요
    세계1등 못하고 하자때문에 날마다 시위대 오는거
    이재용이 꼴보기 싫어서 아피트건설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거래요
    그거 안해도 삼성 잘먹고 잘살수 있는데
    뭐하러 욕먹고 사냐면서...

  • 6. .....
    '15.12.23 12:29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아파트하자때문에 골치아파
    재건축은 조폭 다뤄야 하고
    건설현장은 사람 다치고 죽고....
    이재용 같은 귀족중의 귀족은 그런거 지저분한 사업 안하고
    선진금융이랑 전자 바이오만...

  • 7. 쓰레기
    '15.12.23 12:33 PM (220.76.xxx.231)

    아파트수십년 살아보앗는데 요즘처럼 저런 아파트는 처음들어보앗어요
    건설회사 알아두엇다가 분양 안받아야지 생각하고 잇어요
    새아파트 2년남세주고 들어왓는데 하자보수 안해놓앗어요
    계약할때는 한다고해놓고는 맞벌이하니 귀찮아서 안해놓앗더라구요
    개쓰레기 인간들 믿지마요 대부분그래요 싱크데 세제펌푸 고장내고
    안고치고 이사가서 배상받앗어요 개같은년

  • 8. VV
    '15.12.23 12:56 PM (165.132.xxx.19)

    네 제가 예시로 든곳 두곳다 서울이구요. 브랜드빨 짱짱한 아파트들입니다. 저도 두곳은 아웃시켰구요. 내년 분양예정인 곳 위치가 좋아서 맘에 드는데 사실 그 건설사도 불안해요.. 분양가 제 예상 이상이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기존 아파트로 구석구석 살펴보고 매수해야하나봐요.

  • 9. ㅇㅇ
    '15.12.23 1:09 PM (175.196.xxx.209)

    티비 프로에서 보았는데
    옆집이랑 하도 벽이 얇아서,
    구구단을 외우는데, 옆집에서 답을 맞춰요. ㅎㅎㅎ
    내가 9*9=? 이러면 옆집에서 81 이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분명 옆집인데 옆방 같았어요

  • 10. 서울사시면
    '15.12.23 2:04 PM (116.127.xxx.191)

    노원구에 제로에너지 실증단지라고 임대형식 아파트, 주택단지가 국토부,서울시,노원구 등 합작으로 건설중입니다
    외단열위주로 단열재 두께가 60센티정도에 건축과 교수님 지도하에 시공해서 기밀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요
    체험관이 운영중이니 가보셔도 좋겠네요
    냉난방 거의 안하고 살 정도 되고요ㅡ결로가 생길 수가 없어요

    실증단지 성공해서 모든 건물에 적용되길 바라봅니다

  • 11. 건축설계하는 친구
    '15.12.23 4:49 PM (112.150.xxx.63)

    지금 마포에 짓는 모아파트 현장 근무하는데
    진짜 개판이라며..
    새아파트말고 연식있는거 사서 리모델링 하는게 낫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최근 새아파트 전세2년살면서 심각한 하자들때문에
    스트레스 엄청받았어요

    입주해 살려고 분양받 아파트도 얼마전
    분양권 팔았는데
    카페 들어가보면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하자가 너무너무 심하다네요.
    카페회원들끼리만 쉬쉬하더라구요.
    집값떨어질까봐...

    요즘은 아랍계랑 동남아계 인부가 많아서
    의사소통도 잘 안된대요.

  • 12. 저도..
    '15.12.23 4:57 PM (218.234.xxx.133)

    청라지구 사는데요, 건설업 계통에서 일하는 후배(남자)하고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어요.
    자기가 청라지구 아파트 중 하나 현장 작업하다가(감독) 중간에 그만뒀는데
    그 아파트 절대 매수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더라고요.
    자재 아주 엉망으로 넣었고 날림공사라고.. 제대로 하자고 해도 위에서 말을 안들어 자기가 열받아서 그만뒀다고..

    그 아파트 이름은 H로 시작해요....

  • 13. 저도..
    '15.12.23 5:03 PM (218.234.xxx.133) - 삭제된댓글

    제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도 실내 벽 모서리(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렸어요. 조금씩.
    몰랐는데 어느날 보니 그쪽 벽지가 약간 누르스름하면서 푸른기를 띄고 있는 거에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물이 묻어나오고 있더라고요. 하자보수 신청했는데
    이 놈의 아파트가 관리대상(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하자보수가 제대로 안됐어요.
    2년차 하자보수를 4년차에 했다는.. 그동안 계속 물은 흘러내리고..
    천장에서부터 흘러내리니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환기를 안시켰다고 하기엔 더 바깥쪽 외벽은 멀쩡하고..

    하자보수하러 오더니 그게 누수가 아니라 단열폼이 제대로 안들어가서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결로가 생긴 거래요.
    와서 벽지 뜯어내고 구멍 조그맣게 파고, 거기다 단열폼 스프레이건을 쏴서 단열재를 보충해 넣었어요.
    그 뒤로 물 흘러내리는 건 없는데 벽지 그 모서리는 바보 됐죠. 영 이상하게 마감해놓아서.
    그게 4군데에요.

    - 건설사가 중간에 부도나버리니 하자보수 더럽게 안되더만요.
    주택보증인지 뭐인지에서 이럴 때 쓰는 돈이 있는데 그걸로 하대요. 진짜 번거로웠어요.
    주택보증에서 와서 일일이 다 검사하고 그 하자보수비용을 아파트 입주자회에 내주거든요.
    하나 하자보수하는데 한 5번을 와서 보고 간 거 같아요. 입주자회는 하자보수 전문업체 불러
    용역주는 건데, 교체를 안해줘요. 그냥 있는 상태에서 수선만 해주는 거에요.
    거실 타일 하나가 대각선으로 갈라졌는데 하자보수 외주업체는 그냥 색칠만 해줘요.
    타일 교체 못해준대요. 건설사 아니고 없는 돈에 하자보수 업체 외주 주니 그렇게 밖에 안돼요.

  • 14. 저도...
    '15.12.23 5:05 PM (218.234.xxx.133)

    제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도 실내 벽 모서리(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렸어요. 조금씩.
    몰랐는데 어느날 보니 그쪽 벽지가 약간 누르스름하면서 푸른기를 띄고 있는 거에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물이 묻어나오고 있더라고요. 하자보수 신청했는데
    이 놈의 아파트가 관리대상(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하자보수가 제대로 안됐어요.
    2년차 하자보수를 4년차에 했다는.. 그동안 계속 물은 흘러내리고..
    천장에서부터 흘러내리니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환기를 안시켰다고 하기엔 더 완전 바깥쪽 방의 모서리는 멀쩡하고..
    (사이드집인데 완전 외벽에 해당되는 방요)

    하자보수하러 오더니 그게 누수가 아니라 단열폼이 제대로 안들어가서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결로가 생긴 거래요.
    와서 벽지 뜯어내고 구멍 조그맣게 파고, 거기다 단열폼 스프레이건을 쏴서 단열재를 보충해 넣었어요.
    그 뒤로 물 흘러내리는 건 없는데 벽지 그 모서리는 바보 됐죠. 영 이상하게 마감해놓아서.
    그게 4군데에요.

    - 건설사가 중간에 부도나버리니 하자보수 더럽게 안되더만요.
    주택보증인지 뭐인지에서 이럴 때 쓰는 돈이 있는데 그걸로 하대요. 진짜 번거로웠어요.
    주택보증에서 와서 일일이 다 검사하고 그 하자보수비용을 아파트 입주자회에 내주거든요.
    하나 하자보수하는데 한 5번을 와서 보고 간 거 같아요. 입주자회는 하자보수 전문업체 불러
    용역주는 건데, 교체를 안해줘요. 그냥 있는 상태에서 수선만 해주는 거에요.
    거실 타일 하나가 대각선으로 갈라졌는데 하자보수 외주업체는 그냥 색칠만 해줘요.
    타일 교체 못해준대요. 건설사 아니고 없는 돈에 하자보수 업체 외주 주니 그렇게 밖에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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