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축합니다!!

익명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5-12-23 11:10:59

2004년 퇴직당시 연봉 4,800 이었습니다

퇴직 후 제가 했던 자영업이 우ㅇ여곡절끝에 문을 닫고

제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자괴감에

또한 생활이 어려워

죽도록 힘들었습니다(남편의 수입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식생활 관리비만 해결정도)

 

우하하!

몇년후에 들어간 직장에서 나름 힘든시기 보내고

어제 승진해서

근로계약서 4,900 짜리 싸인하였습니다

성과급이 들어가지 않은 계약서라서 실제 연봉은 더 될거 같습니다

 

나이 50 넘어서

저 ..인간승리하였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서 ..그래 너 잘 했어..정말 축하해주고 싶어요

 

남편수입과 합쳐서 연봉 9,000 될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메고 살아서 그런지..

돈이 갑자기 풍족해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희 아이들 둘다

지금까지 알아서 공부해서

서울명문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큰애는 4년 장학생이구요

 

다들 힘든 시기인데

익명의 힘을 빌려서

자랑합니다

 

 

IP : 61.108.xxx.1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15.12.23 11:12 AM (112.173.xxx.196)

    부럽네요.
    계속 좋은 일만 생겨 나세요.

  • 2. 행복한나나나
    '15.12.23 11:15 AM (211.186.xxx.35)

    축하축하 드려요~~^^
    듣기만해도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기를 바랍니다~~

  • 3. 우와
    '15.12.23 11:17 AM (210.181.xxx.110)

    축하드려요! 미소짓게 만드는 소식입니다 ㅎㅎ

  • 4. ..
    '15.12.23 11:18 AM (121.157.xxx.2)

    축하드립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옛말이 맞는군요.

  • 5. ...
    '15.12.23 11:37 AM (183.98.xxx.95)

    정말 축하드립니다
    능력자시네요...

  • 6. ..
    '15.12.23 11:39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50대에 대단하십니다
    혹시 하시는 일 말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님만의 주특기가 있으실거 같아서요
    부럽사옵니다

  • 7. ..
    '15.12.23 11:40 AM (210.104.xxx.130)

    충분히 자축하실 만하네요. 축하드립니다~~

  • 8. 축하드립니다!
    '15.12.23 11:54 AM (59.14.xxx.197)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9. 와우
    '15.12.23 12:05 PM (104.184.xxx.205)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부럽네요. 직장도 있으시고 돈도 잘버시고 애들도 잘 자랐구요.
    다 부럽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0. ..
    '15.12.23 12:11 PM (210.217.xxx.81)

    축하드립니다

    진정 인생의 승리자이시네요 ^^

  • 11. 와~
    '15.12.23 1:23 PM (112.152.xxx.13)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근데 젊은 사람들도 다 떨려져 나가는 판국에 무슨 일하시는지 궁금해요.

  • 12. 부럽
    '15.12.23 1:34 PM (211.210.xxx.30)

    부럽네요. 안팍으로 잘 되어서 다행이고요. 축하드려요.

  • 13. 원글
    '15.12.23 4:19 PM (61.108.xxx.131)

    다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하는 일에 관해서 궁금해하시는데

    여기는 공공기관 특수사업을 하는 지방 사업부서입니다
    50명 전부 기술직들로만 이루어진 조직이구요

    유일하게 사무직은 아줌마 저 혼자...
    나이어린 여직원이 한명 있었는데 지금은 없구요

    사실 일은 무지 많습니다

    총무/인사/급여/용역발주 및 관리(취사용역, 청소경비용역)/회계/세무등등 자체업무 및
    본사와의 업무협조 및 대외기관 요구자료 작성 등등....

    거기다가
    중간중간 손님오시면 커피접대(아가씨가 없어져서)
    구내식당관리 및
    구내식당서 외부손님 식사하신다고 하면 조리사아주머니와 함께
    식단짜고 부침개도 중간에 하고 중간에 상도 차리고 해요

    정말 멀티플레이어 정신으로 일을 해야되요

    저 입사할때만 해도 이렁게까지 일이 많을줄 몰랐는데
    어떻하다 보니 ㅎㅎ

    저의 그런점을 높이사서
    저희 보스께서 승진을 강력하게 본사에 얘기해서
    승진시켜주신 걸로 알아요.

    나이도 50이 넘었는데
    힘은 부치지만
    인정도 받고
    아줌마의 장점을 살려서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전
    집에서 늘 했던 일이라서 그런지
    구내식당서 손님상 차리면 싫은 게 아니고
    업무의 자극도 되고 좋아요. ㅎㅎ

    하여튼 격려글 감사합니다~~

  • 14. ++
    '15.12.23 5:42 PM (119.18.xxx.49)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915 찹쌀떡의 지존은 어느 곳인가요? 9 찹쌀떡 2015/12/26 4,598
512914 매운음식 고통받으면서 먹는사람 이해안가는데요. 6 매운 2015/12/26 1,333
512913 노트북 자판중 한개가 안눌려요~도와주세요ㅜㅜ 1 ..... 2015/12/26 740
512912 다시보기-한국인이 모르면 안 되는 진실 (Honest Moder.. 4 222 2015/12/26 1,080
512911 김진애/ 분열의 안철수는 왜? 53 구구절절공감.. 2015/12/26 2,064
512910 홈쇼핑물건 반품..무료인가요? 2 날개 2015/12/26 1,228
512909 살빼고싶어요 도와주세요 5 .. 2015/12/26 2,425
512908 머리감고 나면 허리가 너무 아프네요 9 노화 ㅠㅠ 2015/12/26 2,379
512907 이웃의 부부싸움 2 괴롭 2015/12/26 2,465
512906 바이엘에서 체르니 100 들어가려면 기간이 2 피아노 2015/12/26 11,711
512905 설현한테 반한 사진... 50 .... 2015/12/26 18,746
512904 쌀은 꼭 찬물로 씻어야하나요?? 10 ... 2015/12/26 3,285
512903 지금 ebs1에서 디카프리오 나오는 로미오와 줄리엣 해요! 5 갸르릉 2015/12/26 1,087
512902 눈밑지방재배치 수술하신분들 봐주세요 8 젊게 2015/12/26 2,857
512901 kbs1에서 독일총리 메르켈에 대한 다큐 2 ㅇㅇㅇ 2015/12/26 1,004
512900 . 11 현실적으로 2015/12/26 2,460
512899 아기 옷도 엄청 비싸네요 8 2015/12/26 2,045
512898 이제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에 대해서 해요 30 허엉 2015/12/26 6,187
512897 경북대 미대vs서울한성대 미대 43 입시맘 2015/12/26 10,293
512896 택이 역은 어느 배우가 어울릴까요? 15 후후 2015/12/26 4,164
512895 코트) 정사이즈 아님 하나 크게 입으시나요? 2 외투 2015/12/26 1,998
512894 이 패딩 어떠한지 한번 봐주셔용 1 궁금 2015/12/26 1,138
512893 대구 맛집 추천해주세요. 4 .. 2015/12/26 1,050
512892 팔선생이라는 중국집..? 5 궁금 2015/12/26 2,199
512891 7살 아들이 아빠와 할아버지댁에 갔는데,,,엄마보고싶다고 울고 .. 16 엄마 2015/12/26 4,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