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축합니다!!

익명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5-12-23 11:10:59

2004년 퇴직당시 연봉 4,800 이었습니다

퇴직 후 제가 했던 자영업이 우ㅇ여곡절끝에 문을 닫고

제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자괴감에

또한 생활이 어려워

죽도록 힘들었습니다(남편의 수입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식생활 관리비만 해결정도)

 

우하하!

몇년후에 들어간 직장에서 나름 힘든시기 보내고

어제 승진해서

근로계약서 4,900 짜리 싸인하였습니다

성과급이 들어가지 않은 계약서라서 실제 연봉은 더 될거 같습니다

 

나이 50 넘어서

저 ..인간승리하였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서 ..그래 너 잘 했어..정말 축하해주고 싶어요

 

남편수입과 합쳐서 연봉 9,000 될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메고 살아서 그런지..

돈이 갑자기 풍족해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희 아이들 둘다

지금까지 알아서 공부해서

서울명문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큰애는 4년 장학생이구요

 

다들 힘든 시기인데

익명의 힘을 빌려서

자랑합니다

 

 

IP : 61.108.xxx.1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15.12.23 11:12 AM (112.173.xxx.196)

    부럽네요.
    계속 좋은 일만 생겨 나세요.

  • 2. 행복한나나나
    '15.12.23 11:15 AM (211.186.xxx.35)

    축하축하 드려요~~^^
    듣기만해도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기를 바랍니다~~

  • 3. 우와
    '15.12.23 11:17 AM (210.181.xxx.110)

    축하드려요! 미소짓게 만드는 소식입니다 ㅎㅎ

  • 4. ..
    '15.12.23 11:18 AM (121.157.xxx.2)

    축하드립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옛말이 맞는군요.

  • 5. ...
    '15.12.23 11:37 AM (183.98.xxx.95)

    정말 축하드립니다
    능력자시네요...

  • 6. ..
    '15.12.23 11:39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50대에 대단하십니다
    혹시 하시는 일 말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님만의 주특기가 있으실거 같아서요
    부럽사옵니다

  • 7. ..
    '15.12.23 11:40 AM (210.104.xxx.130)

    충분히 자축하실 만하네요. 축하드립니다~~

  • 8. 축하드립니다!
    '15.12.23 11:54 AM (59.14.xxx.197)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9. 와우
    '15.12.23 12:05 PM (104.184.xxx.205)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부럽네요. 직장도 있으시고 돈도 잘버시고 애들도 잘 자랐구요.
    다 부럽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0. ..
    '15.12.23 12:11 PM (210.217.xxx.81)

    축하드립니다

    진정 인생의 승리자이시네요 ^^

  • 11. 와~
    '15.12.23 1:23 PM (112.152.xxx.13)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근데 젊은 사람들도 다 떨려져 나가는 판국에 무슨 일하시는지 궁금해요.

  • 12. 부럽
    '15.12.23 1:34 PM (211.210.xxx.30)

    부럽네요. 안팍으로 잘 되어서 다행이고요. 축하드려요.

  • 13. 원글
    '15.12.23 4:19 PM (61.108.xxx.131)

    다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하는 일에 관해서 궁금해하시는데

    여기는 공공기관 특수사업을 하는 지방 사업부서입니다
    50명 전부 기술직들로만 이루어진 조직이구요

    유일하게 사무직은 아줌마 저 혼자...
    나이어린 여직원이 한명 있었는데 지금은 없구요

    사실 일은 무지 많습니다

    총무/인사/급여/용역발주 및 관리(취사용역, 청소경비용역)/회계/세무등등 자체업무 및
    본사와의 업무협조 및 대외기관 요구자료 작성 등등....

    거기다가
    중간중간 손님오시면 커피접대(아가씨가 없어져서)
    구내식당관리 및
    구내식당서 외부손님 식사하신다고 하면 조리사아주머니와 함께
    식단짜고 부침개도 중간에 하고 중간에 상도 차리고 해요

    정말 멀티플레이어 정신으로 일을 해야되요

    저 입사할때만 해도 이렁게까지 일이 많을줄 몰랐는데
    어떻하다 보니 ㅎㅎ

    저의 그런점을 높이사서
    저희 보스께서 승진을 강력하게 본사에 얘기해서
    승진시켜주신 걸로 알아요.

    나이도 50이 넘었는데
    힘은 부치지만
    인정도 받고
    아줌마의 장점을 살려서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전
    집에서 늘 했던 일이라서 그런지
    구내식당서 손님상 차리면 싫은 게 아니고
    업무의 자극도 되고 좋아요. ㅎㅎ

    하여튼 격려글 감사합니다~~

  • 14. ++
    '15.12.23 5:42 PM (119.18.xxx.49)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334 최상위권 학생은 과외샘을 어떻게 구하나요? 4 예비고1 2015/12/23 2,207
511333 실리콘수세미 어때요? 4 2015/12/23 1,671
511332 유럽여행 패키지 3 ... 2015/12/23 4,049
511331 정말 경기가 안좋은거 같아요. 8 대체 2015/12/23 4,441
511330 무첨가 검은콩두유 탈모에 효과좀 있을까요? ㅇㅇ 2015/12/23 1,467
511329 계약직근로자가 사업자낼수 있는지 2 마음 2015/12/23 635
511328 방광염에 효과적인 약 (한방) 4 ㅇㅇ 2015/12/23 2,113
511327 화장안하면 남자못만나요? 4 사랑스러움 2015/12/23 1,365
511326 집안 물품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2 - 냉장고 정리 이야기 17 정리정돈 2015/12/23 7,658
511325 서울, 바깥나가보신분들 미세먼지 어떤가요? 3 어느장단 2015/12/23 807
511324 뭘 입고 살아야 할까요? ... 2015/12/23 554
511323 남동생 결혼과 제결혼 차이가 너무 나네요 10 차별 2015/12/23 6,383
511322 다들 친구100% 마음이 맞아서 만나나요? 5 국정교과서 .. 2015/12/23 1,622
511321 감기가 한달이 지나도록 안 나아요 21 00&quo.. 2015/12/23 9,313
511320 환갑이나 고희때 얼마쯤 내나요 3 친척 2015/12/23 1,343
511319 문재인당, 순식간에 침몰했던 노무현당 신세가... 7 탈당하기시합.. 2015/12/23 928
511318 걸그룹출신 미친x누굴까요 남자는 또 누구고.. 23 걸그룹?? 2015/12/23 30,999
511317 미광 빨래 건조대 쓰시는분있나요? 7 ... 2015/12/23 2,170
511316 임용고시붙는다는 보장있음 사범대도 괜찮은가요?? 8 행복한삶 2015/12/23 3,050
511315 처음 착용하는 렌즈..소프트//하드 어느게 좋을까요? 6 렌즈선택 2015/12/23 867
511314 미국 유학가셨던분들 얻은것이 1 ㅇㅇ 2015/12/23 1,459
511313 저도 40대중반 ..입양하는것 어떨까요 24 .. 2015/12/23 6,539
511312 그냥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1 호기심 2015/12/23 405
511311 요즘 왜 이렇게 욕하는 사람이 있죠? 익명 2015/12/23 405
511310 신장이 나쁘면 피부가 가렵다는데 7 건조 2015/12/23 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