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축합니다!!

익명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5-12-23 11:10:59

2004년 퇴직당시 연봉 4,800 이었습니다

퇴직 후 제가 했던 자영업이 우ㅇ여곡절끝에 문을 닫고

제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자괴감에

또한 생활이 어려워

죽도록 힘들었습니다(남편의 수입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식생활 관리비만 해결정도)

 

우하하!

몇년후에 들어간 직장에서 나름 힘든시기 보내고

어제 승진해서

근로계약서 4,900 짜리 싸인하였습니다

성과급이 들어가지 않은 계약서라서 실제 연봉은 더 될거 같습니다

 

나이 50 넘어서

저 ..인간승리하였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서 ..그래 너 잘 했어..정말 축하해주고 싶어요

 

남편수입과 합쳐서 연봉 9,000 될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메고 살아서 그런지..

돈이 갑자기 풍족해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희 아이들 둘다

지금까지 알아서 공부해서

서울명문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큰애는 4년 장학생이구요

 

다들 힘든 시기인데

익명의 힘을 빌려서

자랑합니다

 

 

IP : 61.108.xxx.1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15.12.23 11:12 AM (112.173.xxx.196)

    부럽네요.
    계속 좋은 일만 생겨 나세요.

  • 2. 행복한나나나
    '15.12.23 11:15 AM (211.186.xxx.35)

    축하축하 드려요~~^^
    듣기만해도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기를 바랍니다~~

  • 3. 우와
    '15.12.23 11:17 AM (210.181.xxx.110)

    축하드려요! 미소짓게 만드는 소식입니다 ㅎㅎ

  • 4. ..
    '15.12.23 11:18 AM (121.157.xxx.2)

    축하드립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옛말이 맞는군요.

  • 5. ...
    '15.12.23 11:37 AM (183.98.xxx.95)

    정말 축하드립니다
    능력자시네요...

  • 6. ..
    '15.12.23 11:39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50대에 대단하십니다
    혹시 하시는 일 말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님만의 주특기가 있으실거 같아서요
    부럽사옵니다

  • 7. ..
    '15.12.23 11:40 AM (210.104.xxx.130)

    충분히 자축하실 만하네요. 축하드립니다~~

  • 8. 축하드립니다!
    '15.12.23 11:54 AM (59.14.xxx.197)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9. 와우
    '15.12.23 12:05 PM (104.184.xxx.205)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부럽네요. 직장도 있으시고 돈도 잘버시고 애들도 잘 자랐구요.
    다 부럽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0. ..
    '15.12.23 12:11 PM (210.217.xxx.81)

    축하드립니다

    진정 인생의 승리자이시네요 ^^

  • 11. 와~
    '15.12.23 1:23 PM (112.152.xxx.13)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근데 젊은 사람들도 다 떨려져 나가는 판국에 무슨 일하시는지 궁금해요.

  • 12. 부럽
    '15.12.23 1:34 PM (211.210.xxx.30)

    부럽네요. 안팍으로 잘 되어서 다행이고요. 축하드려요.

  • 13. 원글
    '15.12.23 4:19 PM (61.108.xxx.131)

    다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하는 일에 관해서 궁금해하시는데

    여기는 공공기관 특수사업을 하는 지방 사업부서입니다
    50명 전부 기술직들로만 이루어진 조직이구요

    유일하게 사무직은 아줌마 저 혼자...
    나이어린 여직원이 한명 있었는데 지금은 없구요

    사실 일은 무지 많습니다

    총무/인사/급여/용역발주 및 관리(취사용역, 청소경비용역)/회계/세무등등 자체업무 및
    본사와의 업무협조 및 대외기관 요구자료 작성 등등....

    거기다가
    중간중간 손님오시면 커피접대(아가씨가 없어져서)
    구내식당관리 및
    구내식당서 외부손님 식사하신다고 하면 조리사아주머니와 함께
    식단짜고 부침개도 중간에 하고 중간에 상도 차리고 해요

    정말 멀티플레이어 정신으로 일을 해야되요

    저 입사할때만 해도 이렁게까지 일이 많을줄 몰랐는데
    어떻하다 보니 ㅎㅎ

    저의 그런점을 높이사서
    저희 보스께서 승진을 강력하게 본사에 얘기해서
    승진시켜주신 걸로 알아요.

    나이도 50이 넘었는데
    힘은 부치지만
    인정도 받고
    아줌마의 장점을 살려서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전
    집에서 늘 했던 일이라서 그런지
    구내식당서 손님상 차리면 싫은 게 아니고
    업무의 자극도 되고 좋아요. ㅎㅎ

    하여튼 격려글 감사합니다~~

  • 14. ++
    '15.12.23 5:42 PM (119.18.xxx.49)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043 선물받은 물건은 쓸모없어도 웬만하면 간직하는 게 낫죠? 2 . 2016/01/05 638
515042 공격적인 댓글들은 왜 그런거예요? 21 ... 2016/01/05 1,433
515041 창립기념일 선물 뭐 받고 싶으세요? 19 창립기념일 2016/01/05 2,455
515040 도배 장판 천장에어컨 3일만에 못하나요? 5 이사가요 2016/01/05 976
515039 노유진 1회분 다운받으려면 몇 메가 정도 필요할까요? 2 궁금 2016/01/05 357
515038 독일 압력밥솥 좋턴가요? 12 압력밥솥 2016/01/05 3,440
515037 뭘보고 교육의 도시라고 하는건가요? 14 좋은날 2016/01/05 2,797
515036 저도 축의금 때문에 서운한 감정이 오래가네요. 6 2016/01/05 3,124
515035 저희집 강아지가 너무너무 말랐어요ㅠ 17 푸들 2016/01/05 2,998
515034 다이아 중고 5 궁금이 2016/01/05 1,797
515033 50대가 쓰기 좋은 스마트폰 추천해주세요 3 만두맘 2016/01/05 1,382
515032 미술치료 다니고 있는데요 4 심리 2016/01/05 1,348
515031 "이준식 미 국적 차녀에게 혈세로 학자금 대출 특혜&q.. 4 샬랄라 2016/01/05 933
515030 말티즈 관절강화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수풀 2016/01/05 1,205
515029 과외쌤 오갈때 안 내다보기도 하세요? 9 이것도 일이.. 2016/01/05 2,279
515028 여학생 기숙학원 7 Meow 2016/01/05 1,487
515027 서울에 강습받을 수 있는 주얼리 공방 있을까요? 도깨비방망이.. 2016/01/05 393
515026 입덧 심하면 딸? 고기땡기면 아들? 28 으으 2016/01/05 28,194
515025 이상하게 생긴 땅(40평 조금 넘는) 팔까요. 집을 지을까요? .. 7 ... 2016/01/05 1,733
515024 고등아이두신 워킹맘님들~ 5 고등어 2016/01/05 1,279
515023 박대통령 ˝남은 임기 할 수 있는 모든 것 해낼 것˝ 24 세우실 2016/01/05 1,569
515022 대용량상품 질은 어떤가요 1 ,,,, 2016/01/05 416
515021 꿈에 개두마리가... 2 2016/01/05 1,155
515020 아파트 이사왔는데 윗층이 심하게 뛰는게 아래층까지 울리겠죠?? 2 이럴수가 2016/01/05 1,486
515019 외국에 계신분들, 한국핸드폰 질문드려요 4 통신사 2016/01/05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