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있는 남자와 결혼

ㅡㅡ 조회수 : 4,274
작성일 : 2015-12-23 07:54:28
같은 회사 주재원으로
주재원들중에서 젤 인사고과도 잘나오고
평도 좋고
실적도 좋고
그런 분이 계셔요,,

이번에 한국나왔을때
한귝엔 두달에 한번정도 나와요

저에게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고요,,,,
그러면서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하는데 사실은 ,,
하며 우울증 약을 먹는다네요,,
또한 가끔은 수면제를 먹어야 잠들만큼 예민하데요,,ㅜㅜ

자기를 향한 시선도 부담되고 한귝인 하나 없는 지역에서 혼자 있으려니
무척이나 외롭고,,, 또한 본인 성격이 윽박지르고 겉으로 말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우울증이 온거같다며,,,

그냥 다 괜찮은데,,
우울증,, 이거 쉽게 괜찮아 지는게 아닐텐데,,ㅜㅜ

그냥 시작조차 말아야하는지ㅜㅜ
IP : 223.33.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ristina0
    '15.12.23 7:55 AM (114.201.xxx.24)

    감당안되시면 포기 강추
    그게 우울증이 남자의 경우에는 더 낫기 힘들더라구요.
    그런 환경에 노출만 되면 곧바로 재발

  • 2. 에고
    '15.12.23 7:58 AM (1.233.xxx.249)

    요즘 우울증은 많이들 앓고 있고 정신과도 일반병원 처럼 다니는 세상이지만 배우자로는 밝고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세요...

  • 3. 어떤
    '15.12.23 8:01 A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관련과목 스터디 하다가 예민한 남자들에게 질려버린 저는 말리고 싶어요.... 예민한 남자가 감당이 되는지 아닌지 알고 싶으시면 빡센시험준비하는 스터디 두달만 해보시면 ㅠ 도망쳐야될 족속이라는걸 뼈저리게ㅡ느끼게돼요

  • 4. 우울증이란것이
    '15.12.23 8:27 AM (112.173.xxx.196)

    남들에게 별 영향이 없으니 괜찮은데 배우자 가족들은 힘들어요.
    맨날 지 기분에 죽고 살면서 징징 대는 스타일이라..
    그렇다고 결혼 하지 마라 하긴 좀 그렇고 배우자를 잘 만나면 호전될 수도 있는 병인데
    스트레스 많은 환경에 노출이 되면 평생 간다고 봐야죠.
    전 우울증이 있었는데 저 스스로가 그 스트레스(시댁)를 던져버리고 나니 우울증도 없어졌어요.
    이혼해도 된다 하고 생각하니 더이상 시댁이 스트레스가 안되었고 자연스레
    병도 없어지더라구요.

  • 5. ㅇㅅㅇ
    '15.12.23 9:26 AM (125.31.xxx.232)

    절대 절대 ..빨리 버려요~

  • 6. ..
    '15.12.23 9:32 AM (210.107.xxx.160)

    그게 진짜 병적으로 심각한 우울증인지, 단지 타국에서 외롭게 혼자 살아 그런건지 잘 알아보세요.
    타국에서 혼자 생활하는데 타고나길 내성적인 성격이면 항우울제 먹는 경우 더러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병적으로 심각하다기보다는, 생활적인 면이 고립돼 있어서 그런데 본인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처방받아 먹는거죠. 제 친구 중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귀국하거나 결혼하니 안먹어요.
    그래도 그 분은 솔직하시네요.

  • 7. 풀빵
    '15.12.23 9:35 AM (112.154.xxx.72)

    아니 우울증 있는 남자를 왜 만나요 연애조차 함께하면 괴로운데;;; 결혼은 말할것도 없지요. 밝고 생기 있는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데

  • 8. blood
    '15.12.23 9:41 AM (61.106.xxx.181)

    내용만 봐서는 정확히 모르지만 다른 분 답변처럼 타지에서 혼자 생활해서 우울증상 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 동생이 그랬거든요. 혼자 대학원 석사 유학갔다가 국내 기업 동유럽쪽 지사(?)에 취직되어서
    몇 년 있었는데...혼자 지내니 진짜 미칠 지경이라고...혼자 좋은 곳 돌아다니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원형 탈모까지 생겼었는데...국내 들어오고 결혼하고는 싹 좋아졌네요.

  • 9. 그런데
    '15.12.23 10:10 AM (39.118.xxx.112)

    타지에서 환경적요인때문에 생긴 우울증이라면 첫만남부터 저리 오픈했을까요? 본인자신도 환경이 바뀌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할텐데. ,

  • 10. 맞아요
    '15.12.23 10:12 AM (112.173.xxx.196)

    우울증도 환경을 바꿔주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우울증이라고 사귀지 말아라는 아닌 것 같아요.

  • 11.
    '15.12.23 11:06 AM (211.114.xxx.77)

    아무리 잘 나간다 해도. 내가 그냥 단순히 챙겨주는 수준이 아닌 병을 그것도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을
    챙겨줘야하는거. 그거 쉬운일 아닌 것 같아요.
    상황 안좋으면 심하게 드러나는 그런 병... 그냥 단순히 성격이 어떻다가 아니고. 그건 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865 배부르냥? 2 ,,, 2016/02/09 681
525864 정신 안치리면 돈이 날개를 단요 ㅗㅗ 2016/02/09 887
525863 시어머니 큰소리에 잠 깼네요. 2 오늘 아침 2016/02/09 2,068
525862 내신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다네요. 3 이말진짜겠죠.. 2016/02/09 1,271
525861 아들이 수험생활하는데 몸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2 조언 구합니.. 2016/02/09 1,113
525860 이런 친정 3 2016/02/09 1,165
525859 샤넬 샹스 향수랑 에스티로던 화이트린데 향 좀 표현해주세요.... 9 굽실굽실 2016/02/09 2,176
525858 설화수 CC크림 어떤가요? 9 dd 2016/02/09 4,441
525857 연예인 자식이 못생긴경우가 종종 있는데 11 ㄹㄹ 2016/02/09 8,499
525856 좁은집에서 모이시는 분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 12 큰며늘 2016/02/09 2,987
525855 일제그릇 이요. 9 .... 2016/02/09 1,561
525854 이런집도 있어요 3 ㅎㅎ 2016/02/09 1,784
525853 지하철 한복입은 아가씨들 24 nana 2016/02/09 8,308
525852 클라리넷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6 무식한 농부.. 2016/02/09 3,011
525851 이런맘먹음 안되는데 1 ㅇㅇ 2016/02/09 697
525850 피부 정밀 검사 받아본 분 계신가요? 4 회복 2016/02/09 1,533
525849 베스트셀러 같은 책 표지 뒷면에 나오는 짧은 칭찬말 같은 걸 뭐.. 3 질문 2016/02/09 798
525848 오늘 문연 도서관 있나요? 3 오늘 2016/02/09 911
525847 여자쪽 부모님이 반대한다네요 7 ㅇㅇ 2016/02/09 3,162
525846 부산 디오라마월드 1 T.T 2016/02/09 840
525845 조카들 선물 이제 안 하려고요. 12 흠.. 2016/02/09 6,405
525844 3인 가족의 그릇, 몇인조가 적당한가요? 4 잘될거야 2016/02/09 1,204
525843 코스트코의 명품시계들... 7 시계가 필요.. 2016/02/09 6,960
525842 키즈카페왔는데 7 커피홀릭 2016/02/09 1,666
525841 이상형과 헤어지고 너무나 힘이 듭니다 18 2016/02/09 7,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