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여년전 드라마 12월 열대,야에서
근데 저 대사 참 심금을 울리네요
특히 연금이라는 부분..
추억만으로도 살수 있다는 말...
근데 남성 작가라면 저런 대사 못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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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어요..
좋아한다는 말도 사랑하고 있다는 말도
난생 처음이였는데 나는....
있잖아요 정우씨 나는요.. 나는요 정우씨...
그런... 키스도 처음이였어요.
난.... 극장에서 손을 잡아본일도 처음이였고 내 기분 풀어주려고
나를 위해서 노래를 불러준 사람도 처음이였구 그래서 난 이걸로 평생을 살수 있겠다
사람들 얘기처럼 사랑했던 추억만으로 살수 있겠다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고 보험처럼.... 든든한 보험처럼 나만 알고 내가슴에다가
잘 숨겨 놓으면 필요할때마다 연금타듯이 조금씩 조금씩 꺼내어쓰면 1년견디고
2년견디고 그렇게 평생 견딜수 있겠다 나도 이제 그럴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