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가기 싫은 이유
근데 생활이 버거워서인지
우울증인지
미사만 드리면 그렇게 눈물이나요
아는 사람 볼까도 창피하고
늘 눈을 빨갛고
눈물 훔치는 것도 한두번이지
성당에 가면 울컥하는 제감정이
너무 버거워서
안나간지 몇주 됐네요
손수건을 들고 갈수도 없고
대체 어찌해야할까요
정말 정말 신경 쓰여요
대체 이 무슨 일인지
미사드리지 말고 아무도 없을때
기도만하고 올까요?
정말 난감합니다
1. 미사
'15.12.22 5:58 PM (175.214.xxx.228)시작 전에 성체 조배실에 가서 미리 눈물 쏟고
미사에 참여해 보셔요. 내 안에 나도 모르는 슬픔이
많은지 저도 오랜세월동안 그렇게 되더라구요.
내면을 정화하는 주님의 은총이라 생각하며
요즘은 편안하게 미사봅니다.2. 찬미예수님
'15.12.22 5:59 PM (180.65.xxx.197)저도 한때 그랬던 사람으로...지나치기 그래서~~
마음가는대로 미사보시면 됩니다.성당교인분들 그닥..옆사람 많이 신경 덜쓰고 미사봐요~~~
저 아는언니도 세례받고 그렇게 눈물나서 창피하다고 했지만...
그냥 그대로..자연스럽게 지나가더라고요~~~
너무 의식하시고 힘들어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3. dd
'15.12.22 6:02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미사가 엄숙한 가운데 사제와 신도가 서로에게 평화를 빌어주고
성체성사 전에는 신도들간에도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저도 처음 입교했을 때는 눈물이 났지만 걍 쓰윽 닦았으나 문제는
젤 아이라이너가 번져서 너구리 돼가지고 평화의 인사를 나누게 되는 상황이 ㅎㅎㅎㅎ
거울 가지고 댕겨요. 미사 중에 거울을 슬쩍 슬쩍 봐요.
누가 보면 공주병인 줄 알겠죠만
눈물 좀 나면 어때요? 저처럼 너구리 되진 않을 텐데
마음 편히 미사 댕기세요.
봐도 못 본척 해요 신도들이 쿨해요4. 한쪽에 앉아서
'15.12.22 6:08 PM (121.154.xxx.40)그냥 우세요
그런 사람 꽤 있어요5. 그런 사람 많아요
'15.12.22 6:13 PM (211.42.xxx.208) - 삭제된댓글평화를빌어요 '---'
6. 그런 사람 많아요
'15.12.22 6:14 PM (211.42.xxx.208)맘 가는대로 편하게 ㅅ.ㅅ
7. 초보
'15.12.22 6:17 PM (118.37.xxx.64)저만 그런게 아니군요....너무 울어서 신도 많은 교중미사는 일부러 피한다는요...
더불어 원글/댓글님글께 질문 하나 드려요..
전 세례도 받지않고 미사에만 살며시 다녀오는 나이롱 신자인데요. 정식으로 세례받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성당에 아는 분 아무도 안계신데..그냥 사무실 들어가서 저 성당다니고싶어요...하면 되나요? 제가 워낙 부끄러움이 많아서 용기가 안나네요..8. 사무실에
'15.12.22 6:19 PM (121.154.xxx.40)가셔서 말씀 드리면 다 안내해 드립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수녀님과 연결도 해 주시고
걱정 마시고 사무실로 고고 하세요9. 뭐,,,,
'15.12.22 6:21 PM (59.6.xxx.151)천주쟁이로 이십오년
최근 일이년 울지 않은 미사가 없네요
평소엔 잘 울지않는 편이고요
성체 모시러 나가 눈물 범벅인채로 받을 때도 있고요 ㅎㅎㅎ
펑화의 인사 할 때만 아니면야 어떠리오 하는 배짱도 생겼습니다10. 뭐,,,,
'15.12.22 6:23 PM (59.6.xxx.151)윗님
사무실에 다음 예비자 교리 언제 하나 물어보셔서 나가시면 됩니다,
그것도 부담스러우시면 주보 눈여겨 보시면 공지 나올거에요11. 세례
'15.12.22 6:31 PM (180.65.xxx.197)받고싶은분~~성당분들 많이 샤이해요~~~
질문하신분도 쑥쓰러우시다면...
사무실 직접 질문 안하고 주보참고도 있고
전화로 물어보셔도 안내해줄거예요12. 음
'15.12.22 6:33 PM (203.251.xxx.228)제 노하우는 미사보로 옆 얼굴 다 가리 게 쓰는 거예요.
그러면 좀 덜 불편하더라고요.
옆사람이나 주변사람 신경 안 써도 되고요.
아마 신자들 모두 그런 경험 없는 사람이 없어서 알아도 다 모른 척 해주고 이해합니다.
신경쓰지말고 미사에 꼭 나가세요13. 저만
'15.12.22 6:34 PM (211.38.xxx.213)우워....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세례받기전부터 교리 듣고 미사 볼때
세례받고 미사볼때 그냥 성당가서 미사만 보면 뭔가 울컥하니 자꾸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막울진 않았는데..그 울컥한 감정땜에...못가긴하겠더라구요14. ..
'15.12.22 6:40 PM (58.140.xxx.213)쩝.. 성당다니시는 분들 부럽네요.
저는 절에 다니는데 하하하하.. 아시죠? 예불 드릴땐 눈물 날 일이 없네요..
그저 혼자 백팔배 할때 가끔씩 울컥할뿐.
울어도 좋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거 보니. 성당에서는 울어도 괜찮군요.
마리아님이 닦아주실거 알고 눈물들이 알아서 나오는게 아닐까요. ㅎㅎ15. ....
'15.12.22 6:54 PM (112.148.xxx.170)저도 한참 힘들때 미사중에 눈물 마를날이 없었어요. 미사포를 쓰고 있는게 어찌나 다행이던지.... 미사포 푹 쓰고 양옆 가려진 채로 눈물 줄줄 흘리며 소리 숨죽여 울었어요. 그 힘든 시기가 없었다면 모태신자 날나리 신자였던 제가 미사 안빠지고 감사히 신앙생활 하지 않고 놀러다니기 바빴을게 분명해요.
미사중에 눈물 흘리는거 피하지 마시고 은총의 치유 시간이 되기를 바래요^^*16. 불자
'15.12.22 6:58 PM (211.237.xxx.8)절에서도 그래요ㅎㅎ
윗님, 반갑네요^^17. 불자
'15.12.22 7:00 PM (211.237.xxx.8)앗, 윗윗님이 됐네요ㅎ
절에서는 그런 눈물을
업장소멸되는 눈물이라고 하지요~18. 음
'15.12.22 7:06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세례 안받아도 미사 들어갈수 있나요?
집앞에 성당이 있어서 한번 가보고 싶은데 몰라서요.
저 윗 어느님이 안받고 가셨다길래.. 궁금해요.
살며시 젤뒷구석에서 들어보고 와도 되는지..19. 잘배운뇨자
'15.12.22 7:10 PM (219.240.xxx.151)저는 주님의 기도만 노래시작하면 눈물이 줄줄.ㅠ
20. 다람쥐여사
'15.12.22 7:21 PM (110.10.xxx.81)아...미사보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요
10년 냉담생활 정리하고 아이랑함께 어린이미사 1년을 다니는데 매번 눈물이...
다들 아시겠지만 어린이미사분위기가 나오던 눈물도 들어갈 분위기잖아요...
그러다 아이가 초등마치고 다른미사를 보니 더 눈물이
그전엔 몰랐어요...미사의 전례가 이렇게 깊이있고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지
신부님 강론. 이런데서는 별로 감동이 없는데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제탓이오...
우늘 저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평화를 빕니다...
한말씀만하소서 내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제가 단골로 울컥하는 대목입니다21. 동지들
'15.12.22 7:21 PM (121.173.xxx.137)와~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왜 성당에서는 그렇게 눈물이 줄줄흐를까요?? ㅎㅎ
22. ;;;;;;;;;;;;;
'15.12.22 7:23 PM (183.101.xxx.243)미사보 푹 내려서 쓰고 울다 오세요.
23. 성령이
'15.12.22 7:26 PM (222.236.xxx.133)임하셔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지요.
저는 그냥 휴지 열심히 챙겨서 다닙니다.
하도 울다보니 이젠 아무렇지도 않네요. ^^;24. ...
'15.12.22 7:57 PM (61.81.xxx.22)저는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 ......
이부분에서 항상 울컥해서 민망스러워요25. 레이디
'15.12.22 8:12 PM (211.209.xxx.39)저는 레이스에 무늬 많은 미사보 새로 샀어요.
그거 푹 쓰고 휴지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코 닦으면서 눈물도 같이 닦아요.
미사 전에 꼭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 봉헌초도 올리구요.
저희 신부님은 청소년 미사 평화의 인사할 때 꼭 내려오셔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하거나 머리 쓰다듬거나 악수하십니다. 장애우 친구들과 더 많이 하시죠.
그거 보다가도 세월호 아이들 생각나서 울컥해요.
제가 노래 드럽게 못하는데 큰소리로 불러요. 그럼 눈물이 들어가더라구요26. 더블33
'15.12.22 8:58 PM (110.70.xxx.229)냉담 중이지만 언젠가 돌아갈 고향같은 느낌을 갖고 있어요. 성당 다닐 땐 저도 그랬어요 전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고"에서 항상 울컥했어요 또 청년부 미사가면 대학생들이 에레스뚜 곡으로 주기도문노래를 했는데, 여기저기서 소리죽여 흐느끼는 분들 많았어요. 저 포함 ㅠ 그리고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구요
근데, 전 정말 신앙심이 희박한 타입이거든요. 사실 세례받을 때 성경사실 중 몇가지에 대해 믿느냐고 했을 때, 네라고는 답했지만 실은 아니었던 거 때문에 성당가는 게 항상 맘이 불편했어요 결국 냉담 중이구요 그래서 미사 때 울컥하는 그 느낌이 스스로에게 아직도 잘 설명이 안되는 것같아요27. 주성아
'15.12.22 9:09 PM (112.148.xxx.170) - 삭제된댓글저 위에 음..님
세례 안받았어도 미사시간에 들어가 앉아 있어보세요.
사람들 앞에 나갈때 나가지 마시고 제자리에 앉아 계시면 돼요.
전례가 낯설겠지만 분위기 느껴보시고... 마음이 원하면 교리받는거 사무실에 문의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세요^^*28. ...
'15.12.22 9:10 PM (112.148.xxx.170)저 위에 음..님
세례 안받았어도 미사시간에 들어가 앉아 있어보세요.
사람들 앞에 나갈때 나가지 마시고 제자리에 앉아 계시면 돼요.
전례가 낯설겠지만 분위기 느껴보시고... 마음이 원하면 교리받는거 사무실에 문의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세요^^*29. 아 근데
'15.12.22 9:49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불자님들. 불경 중에 무상계 그거 읽으면 눈물이 줄줄 나던데요. 아 정말 ㅠㅠㅠ
30. 아 근데
'15.12.22 9:51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불자님들.
저 너구리 돼서 평화의 인사 나누는 캐톨릭 신자인데요
불경 중에 무상계 그거 읽으면 눈물이 줄줄 나던데요. 아 정말 ㅠㅠㅠ
불자님들 무상계 읽도 안 우세요?? 진심 궁금31. 아 근데
'15.12.22 9:52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불자님들.
저 너구리 돼서 평화의 인사 나누는 캐톨릭 신자인데요
불경 중에 무상계 그거 읽으면 눈물이 줄줄 나던데요. 아 정말 ㅠㅠㅠ
불자님들 무상계 읽고 안 우세요?? 진심 궁금
특히 가족 친지의 상을 당한 후 49제 때 스님이 읽어주는 무상계 ㅠㅠㅠㅠㅠ32. 아 근데
'15.12.22 9:52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불자님들.
저 너구리 돼서 평화의 인사 나누는 캐톨릭 신자인데요
불경 중에 무상계 그거 읽으면 눈물이 줄줄 나던데요. 아 정말 ㅠㅠㅠ
불자님들 무상계 읽고 안 우세요?? 진심 궁금
특히 가족 친지의 상을 당한 후 49제 때 스님의 독경 무상계 ㅠㅠㅠㅠㅠ33. 아 근데
'15.12.22 9:55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불자님들.
저 너구리 돼서 평화의 인사 나누는 캐톨릭 신자인데요
불경 중에 무상계 그거 읽으면 눈물이 줄줄 나던데요. 아 정말 ㅠㅠㅠ
불자님들 무상계 읽고 안 우세요?? 진심 궁금
특히 가족 친지의 상을 당한 후 49재 때 스님의 독경 무상계 ㅠㅠㅠㅠㅠ34. .............
'15.12.22 11:5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울고 싶으면 우시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하셔도 됩니다..
저도 미사 중에 울컥해서 자주 혼자 눈물 찍어내곤 합니다.
가끔 우시는 분 보면.. 그냥 이심전심..
주위 아랑곳 마시고, 님과 주님과의 교감에만 충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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