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평 복도식 아파트 인테리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빠듯 조회수 : 7,110
작성일 : 2015-12-21 17:33:44
현재 고2와 초5인 여아 둘 그리고 저희부부 이렇게 4식구입니다
다행히 저희집이라 어찌 고치건 관계없습니다 아파트라 옹벽을 무너뜨리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이웃들께는 미리 양해구할거구요
현재는 ㅇ큰방을 부부방 .작은방은 큰 애 방...이렇게 쓰고 있으나 작은애가 방타령을 하고 더 이상 응팔 .노을이처럼 저희가 끼고 자는게 힘들다고 판단하여 큰방을 애들방 작은방은 저희 부부방으로 바꾸려 합니다
아울러 전등이며 벽지며 지금 살고 있는집을 좀 대대적으로 바꾸려는데 인테리어 참조 할만한 사이트나 혹은 모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실평수 18평이라 18평인테리어 라고 검색했더니 거의 신혼집 인테리어만....
창호,전등,도배,장판 등등을 다 바꾸려 하니 예산은 꽤 나오지만 그 예산가지고 집을 넓혀 가는게 낫겠다 하실분 계실지 몰라도 전세는 너무 불안하고 매매는 저희 가진돈으로는 택도 없어서 게다가 세금까지 계산하면 아예 불가능이라 그냥 있는집 .고쳐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참조 할만한 인테리어 모델이라던가 조언 부탁드립니다
욕실에 욕조를 식구들이 전부 원해서 욕조도 놓을 .생각입니다
저는 욕조 싫은데 나머지 가족들은 빨간 다라이는 아주 질린다며 고개를 절레절레해서요
IP : 223.62.xxx.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21 5:39 PM (211.237.xxx.105)

    좁은 집은요. 인테리어 하면 할수록 힘들어집니다.
    깔끔하게 도배 장판 기본적인 몰딩만 바꾸고 칠만 하고 절대 구조변경같은건 손대지 마세요.
    되도록 베이직하게 꾸미세요.
    욕조는 뭐 이동식 욕조 많더군요. 그런거 하나 사다놓으면 될테고요.
    안방이라고 해서 인테리어 다를거 없고 애들방이라고 해서 인테리어 다를거 없습니다.
    가구 줄이고 수납공간 늘리는것만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필요없는 짐은 버리고요.

  • 2.
    '15.12.21 5:43 PM (110.46.xxx.248)

    다른건..모르겠고..18평에 욕조는 무리에요.
    욕조에서 다리도 못뻗어요. 길이가 짧아서.. 빨간 다랑이랑 비슷할거 같은데요.

  • 3. 인테리어
    '15.12.21 5:52 PM (211.227.xxx.153)

    인테리어 라고 생각하지말고
    벽지 장판 고급선택(고급이 화려한거를 말하는거 아님...하시죠?)
    그리고 수납장과 수납공간 확보

    이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게 가장 좋은 인테리어가 될거에요 평수가 작으니 더더욱.

  • 4. 원글
    '15.12.21 5:54 PM (223.62.xxx.96)

    저희도 뭐 삐까번쩍하게 하겠다는게 아니라 기본을 바꾸려구요
    수납,창호, 벽지,도배 ,전등 그런것들이요
    저희 이 집에 온지 10년쯤 됬는데 이사올때 저희 전에 살던분들이 도배 장판을 깨끗이 써서 그마저도 안하고 그냥 들어와서 10년이 지난거라 그정도는 손을 봐야 할것 같아요
    침대는 다 없앨 계획이고 ... 좁은 집이라 수납을 .많이하려면 침대를 다 없애는게 좋을듯해요...몰딩이 되어 있는ㄷ 그거 없앨려구요 .그거 때문에 걸리적 거리는게 꽤 있더라구요

  • 5. ...
    '15.12.21 5:58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욕조를 원하신다니까 놓기는 해야겠지만 한가지 고려해보시라고 알려드려볼까하구요
    사실 욕조없이도 목욕불편하지않거든요.
    욕조를 들어내면 욕조 앉았던 자리가 욕실바닥보다 살짝 아래로 파여있거든요
    거기를 살리는거예요 타일깔고요
    욕실에 빨래터가 생긴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변기랑 세면기 있느쪽보다 단이 낮은거죠
    샤워커텐을 엘자로 설치해서 안쓸때는 벽면으로 다 돌아가게 만들구요
    거기서 씻고 샤워하고 세탁도하세요 (베란다에 세탁할곳 있나요?)
    물이 욕실로 거의 안튀어요
    그부분만 빼면 나머지 욕실부분은 건식으로 쓸수가 있어요
    욕조가 없으니 넓어보이구요 욕실에 사방 물이 흥건할일 없구요

  • 6. ...
    '15.12.21 5:59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욕조를 원하신다니까 놓기는 해야겠지만 한가지 고려해보시라고 알려드려볼까하구요
    사실 욕조없이도 목욕불편하지않거든요.
    욕조를 들어내면 욕조 앉았던 자리가 욕실바닥보다 살짝 아래로 파여있거든요
    한 10~15센치? 거기를 살리는거예요 타일깔고요
    욕실에 빨래터가 생긴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변기랑 세면기 있느쪽보다 단이 낮은거죠
    샤워커텐을 엘자로 설치해서 안쓸때는 벽면으로 다 돌아가게 만들구요
    거기서 씻고 샤워하고 세탁도하세요 (베란다에 세탁할곳 있나요?)
    물이 욕실로 거의 안튀어요
    그부분만 빼면 나머지 욕실부분은 건식으로 쓸수가 있어요
    욕조가 없으니 넓어보이구요 욕실에 사방 물이 흥건할일 없구요

  • 7. ...
    '15.12.21 6:01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문을요
    슬라이딩 도어로 바꾸면 공간이 넓어져요

  • 8. ....
    '15.12.21 6:30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예전 친구네 신혼집이 18평이었어요.
    욕조 있었고 그리 불편하지 않았어요. 좁아서 물이 튈테니 욕실커튼 달아서 쓰시면 될꺼에요.

    그 친구네는 전세라도 주인이 도배랑 싱크대와 신발장을 주인이 바꿔주었어요. 페인트칠두요. 근데 뭐랄까 죄다 화이트로 갈아주니 꽤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조명도 깔끔하게 해놓구요. 친구왈 자기집이였다면 거기다 수납장만 좀 냉장고옆이나 발코니등 곳곳에 만들면 좋겠다라고 했어요. 수납장도 그 아파트 어느 집보니 하이그로시 (그때가 10년전쯤이었네요.)화이트로 해놓으니 나름 넓어보이고 좋았어요.

    참 화장실은 꼭 싹 다 고치고 들어가세요. 그집 화장실만 안고치고 들어갔는데, 살면서 고치는거 꽤 짜증나고 번거로운것중 화장실이 최고라 했네요.

    인테리어는 사실 저는 집근처 업체 알아보시고 하심이 제일 나을것 같아요. 동내에게 꾸준히 어느정도 하시는 집들은 그동내에서 사시는분들에게 그렇게 크게 바가지는 안 씌우시고 소소한 A/S도 자주 부르고 좋다고하네요.

  • 9. 즐거운 하루
    '15.12.21 6:41 PM (175.214.xxx.175)

    김반장의 이중생활 블로그 http://blog.naver.com/poderosa3
    전셋집 셀프 인테리어 취미로 하시는 분 블로그인데
    찬찬히 보시면 소형평수에서 수납과 미관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소소한 팁들이 많습니다.
    한 번 둘러보시면 전체는 아니라도 약간 도움이 될 것 같으네요.

  • 10.
    '15.12.21 6:57 PM (115.161.xxx.105)

    애들에게 안방주는거 풍수지리적으로도 안좋다고 들었어요

  • 11. ...
    '15.12.21 7:45 PM (211.172.xxx.248)

    실평수 18평에 복도식이면 흔히 말하는 24평 정도 되지 않나요??
    제가 살던 아파트는 17평부터 욕조 있던데요.
    근데 요즘 욕조 있어도 그냥 서서 샤워하지 않나요....

  • 12. +
    '15.12.21 7:48 PM (211.200.xxx.196) - 삭제된댓글

    18평이면

    1. 색상 통일
    색을 제한해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넓어보이고 깨끗해보입니다.
    흰색에 거부감 없으면 흰색이 제일 좋습니다. 넓어보이고 유행도 거의 안 타고
    다른 색과 다 잘 어울립니다. 벽과 수납장(붙박이장이나 부엌가구, 벽장 문 도색 등)은 흰색으로.

    바닥은 밝은 나무색이 좋겠지요.
    장판이든 강마루든 선호하는 걸로. 강화마루는 소음때문에 비추.

    2. 수납
    좁은 집은 붙박이장이 제일 요긴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으로 짐이 없는 집이라면 모를까, 4인 가족 옷이며 책이며 잔짐 수납하려면
    가능한 공간마다 붙박이장을 짜야 수납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개별 장 크기는 1000mm 폭 (3자 반)으로 하는 게 쓰임새가 좋습니다.

    3. 창호
    창호는 PVC창호로 하실 테고 워낙 LG가 대세지요.
    한샘이 후발주자라 할인을 많이 하던데 샘플을 봐도 뭔가 좀 미덥지 않아서 더 비싸지만 LG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공입니다.
    창틀 앉힐 때 가서 꼼꼼히 살피면서
    벽체와 창틀사이에 우레탄폼을 꼼꼼하게 잘 쏴달라고 따라다니며 얘기해야 합니다.
    이건 정말 중요하니 직장 다니시면 하루 휴가 내서라도 꼭 가세요.

    4. 전등
    조명은 취향에 따라 고르는 것도 천차만별이지만
    엄청나게 큰돈 쏟아부을 것이 아니라면 단순한 모양, 천장에 딱 붙는 형태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싫증도 안나고 집도 더 넓어보이지요.
    요즘 LED가 대세라서 LED로 하실 텐데 색온도가 낮은 걸로 하시는 게 좋아요.
    2700k~5000K 사이로 고르시는데
    욕실, 현관, 거실, 식탁, 안방, 침실은 2700~3500K,
    부엌, 공부방(책상등)은 4000~5000K로 하세요.
    6500K 넘는 것은 푸르딩딩한 빛이라 을씨년스럽습니다.
    조도(밝은 정도)는 지금 쓰시는 등이 삼파장전구라면
    전구 갯수와 각 전구의 와트를 메모해서 그 절반 수준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화장실은 올수리 추천합니다.
    오래된 아파트라면 방수 신경써달라고 당부하시고요.
    타일은 국산으로, 도기는 대림 정도로 고르고
    무늬없이 깔끔하게 흰색>연회색>밝은베이지 정도로 하면 무난할 거라고 봅니다.

  • 13. 원글
    '15.12.21 8:23 PM (112.150.xxx.220)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인테리어를 어찌해야 할지 몰랐는데 저 위에님이 알려주신 사이트 들어가서 대충 감 잡았어요 거기 저희랑 집 구조도 비슷하고 평형마저 비슷한 집이 있어서 더 참고가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조명 밝기까지 안내해주신 님도 감사합니다
    풍수지리상 돈 버는 사람이 안방 써야한다는 말 저도 들었어요
    근데 애들 짐도 그렇고 남편은 매일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와 잠만 자는 사람이라 남편이 먼저 애들 넓은 방 줘야한다고 더군다나 여자애들이라 자질구레한게 얼마나 많은데 좁은방에 그거 다 못 넣는다고 그러네요
    색상은 저도 ㅇ여러가지색 쓰는ㄱ 싫고 베이지아 흰색이 좋겠다 싶어요
    바닥은 마루말고 장판으로 하려구요
    마루는 너무 딱딱하고 싫다고 저희 가족 모두 그러네요
    전에 살던집이 마루였는데 다들 싫어했어요
    저는 청소하기 번거러워 싫고 애들은 바닥이 딱딱하다고 했고 남편은 난방을 한참 틀어야 따뜻해진 그게 싫다해서..
    장판도 요즘 폭신하고 좋은거 많아서 그런걸로 하려구요
    저흰 싸구려 체질인가봐요

    욕조는 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할것 같아요
    저는 샤워부스처럼 샤워커텐으로 하는게 좋겠다 했는데 애들하고 남편이 결사반대 이동식 욕조라도 꼭 욕조 할거라고 다들 난리들이라...

    암튼 세세하게 말씀들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됬어요

  • 14. 인테리어
    '15.12.21 9:21 PM (121.167.xxx.129)

    인테리어 저장합니다

  • 15. 감사합니다
    '15.12.21 10:41 PM (123.109.xxx.56)

    저도 복도식 작은 아파트에 살아서 공감하면서 봤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16. 마루
    '15.12.21 11:53 PM (37.162.xxx.252) - 삭제된댓글

    장판, 괜찮다고 생각해요. 강화마루(압착 톱밥 위에 나무 흉내낸 플라스틱 표면)나 강마루(mdf 위에 나무 흉내낸 플라스틱 표면)을 까는 것보다 좋은 장판이 훨씬 더 낫다고 봐요. 온돌마루와 원목마루는 몸통은 mdf지만 그나마 표면이 진짜 나무이니 괜찮은 바닥재고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온돌구조에서는 열전도면에서 원목마루가 덜 효율적이라 하네요. 몸통까지 전부 진짜 나무인 경우는 열전도가 더 나쁘다고 하고요. 아무튼 가족의 생활 방식에 맞춰서 장판를 선택하시는 거니 좋은 선택이지요.

    욕조는....어렵네요. 저는 욕조가 필요한 사람이라서 작은 크기라도 욕조를 반드시 넣을 것 같은데,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요.

    조명은 저기 윗 댓글 말씀대로 LED로 교체하세요. 유럽에서는 3년 후에 할로겐 전구 판매가 금지되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장기적으로 봐서 LED로 바꾸는 게 좋지요. 저는 공간 무관하게 2700k 전구만 선택했는데, 이건 제 취향이고요.

  • 17. ^^*
    '15.12.22 6:02 PM (221.150.xxx.225)

    반가원요 원글님 울집조 17평^^

    1월19일날 올수리예정이라 알아보고 있어요

    욕조 화이트 이쁜것 있더라구요--이동식 18만원이래요--인테리어 끝난집가서 봤어요

    인테리어 머리 아파요 전 조배는 밝은 그레이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734 삼성동 고급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7 00 2016/02/18 1,470
528733 절대진리 시어머니와 가까이 지내면 안된다. 22 속풀이 2016/02/18 8,343
528732 한달전 직구를 잘못해서 결제는 됐는데 주소입력을 안해 물건을 못.. 9 직구 2016/02/18 901
528731 계단에서 엄청 심하게 굴렀어요.ㅠㅠ 8 타박상 2016/02/18 2,419
528730 이사갈 집 알아보고 있는데요 1 선샤인 2016/02/18 693
528729 스타킹 하나 살려고 검색했다가 1 .... 2016/02/18 831
528728 목동에서 케이크 맛있는 집을 꼽으라면 어디 추천하시겠어요? 9 케이크 2016/02/18 1,644
528727 권고사직을 받았습니다 8 권고 2016/02/18 4,986
528726 네이비 핸드백 괜찮나요? 8 가방가방 2016/02/18 1,155
528725 밀리면 끝…사활 건 '무·한 전쟁' (김무성-이한구) 1 세우실 2016/02/18 563
528724 삼성전자 근속 20년인데요.... 33 하푸 2016/02/18 27,974
528723 꽃보다청춘 제작발표회 V앱에서 오늘 1:30분에 해요 래하 2016/02/18 557
528722 미국 수꼴 대법관 사망.. 대법원 수구진보 구도 바뀌나? 2 미국대법원 2016/02/18 713
528721 나이 많으신 부모님 알뜰폰이 최선일까요 ? 6 .... 2016/02/18 1,397
528720 누구에게나 친절한 남자 너무 싫지 않나요?? 7 ㅇㅇ 2016/02/18 6,335
528719 타인과의 대화에서 지식이 부족하다 느낄 때 1 MICROp.. 2016/02/18 1,056
528718 55.5kg → 54.5kg.. 1키로 빼는데 15일 걸렸네요... 8 ... 2016/02/18 2,721
528717 처갓집합가글 읽고 여자쪽인...결혼 20년차 여자쪽 입장 10 우연히.. 2016/02/18 4,217
528716 실내 식물 아직 베란다에 내놓으면 안될까요? 4 ... 2016/02/18 900
528715 눈 밑에 멍들었는데 어떡하나요 2 ;; 2016/02/18 725
528714 전주한옥마을 주말에 숙박 예약없이 당일에 바로 이용 가능할까요?.. 4 한옥마을 2016/02/18 1,980
528713 혹시 한부모 가족 지원에 대해 아시는분 안계실까요 2 ㅜㅜ 2016/02/18 1,135
528712 에르메스 백은 어떻게 사나요? 3 ... 2016/02/18 7,346
528711 2016년 2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18 355
528710 교황-러시아 정교회 1천년 만에 만남 '우리는 형제다' 프란치스코 2016/02/18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