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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많이 아파요

맘이아파요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5-12-21 15:38:58

정성껏 애를 키웟는데

고1올라가서 애가 갑자기 변했어요.

중등에서 공부도 잘하고 내성적이던 애가 갑자기 사춘기가 왔는지 아니면 기숙사생활을 잘 못했는지

성적도 떨어지고 공부도 넘 안해서 속상하네요.

 

고1 남자아이들은 엄마말에 다들 반항하고 안든나요?

착하기만 했던 아들이 급변하니 너무 미웁고 주말에 기숙사에서 나오면 가슴이 철렁내려앉아요.

집에서 게임만 하고 , 형편도 좋지 않지만 그래도 영,수까지 백만원 가까운 돈을 과외비로 나가는데

열심히 해주면 뭐가 아깝겠습니까, 안하니 문제지요.

 

기말끝나고는 과외도 안한다고 선포를 하고 집에 와서는 책한번 들여다 보지 않습니다.

자식도 이리 미울수가 았는지 첨 알았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아이를 설득하고 교육 시켜야 될까요. 이렇때 억짱이 무너진다고 할까요

IP : 117.111.xxx.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
    '15.12.21 4:01 PM (125.140.xxx.87)

    걱정되시겠어요.
    그러나 그냥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녀석들 참...

  • 2. 그냥 둬요
    '15.12.21 4:03 PM (175.197.xxx.40)

    애도 뭔가 필요한가본데 엄마의 모든 관심은 애 성적에만 쏠려있네요. 애는 엄청 짜증나겠어요. 좀 그냥 먹고 자는 걸로 시간 보내게 놔둬봐요. 엄마가 너무해.

  • 3. 그냥 둬요
    '15.12.21 4:03 PM (175.197.xxx.40)

    자식은 부모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 4. 아뒤
    '15.12.21 4:11 PM (117.111.xxx.48) - 삭제된댓글

    그냥 둬야 답일까요.
    뭐가 답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식을 잘못 키운 탓일까요.
    하루종일 핸폰만 하는 아이 정말 실꾼요. 왜 가장 중요한 시키에 저리 허송세월을 보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창 미래를 계획하고 설게하고 공부해야 할 시기에 저리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없는 돈에 과에 까지 시켜가며 뒷바라지 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나마 과외도 끝고 혼자 공부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하는 동네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니 넘 괴롭네요. 제가 못난 어미일까요.?

  • 5. 지금부터라도
    '15.12.21 4:14 PM (175.197.xxx.40)

    자식과 정서적으로 분리하도록 연습하세요. 아이를 정성껏 키웠다는 엄마라 하시니 그 분리의 목적의 아이의 온전한 주체적인 인생을 위해.

    엄마인 님의 이익, 님의 필요를 우선시 하지 말고 자식의 이익을 우선시 해서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그러면 청년이 된 자식은 부모에게 고맙다고 할 겁니다.

    아이가 자라면 머리가 굵어지고 당연히 부모가 맘대로 좌지우지할 수 없는 게 순리예요. 그걸 놓치기 아깝고 아쉽다고 징징대면서 자식에게 매달리고 읍소하지 마세요. 심리적 부담감이 상당해집니다.

    그냥 내비둬요. 자식이 혼자 알아서 하게. 필요하면 부모인 님에게 말할 수 있게만 해두세요. 나머진 자식이 알아서 하게 둬요. 허전한 게 당연한데 그게 순리예요. 고집부리고 안 놓으려고 용쓰는 건 부모의 아둔한 아집입니다.

  • 6. 맘이 아파요.
    '15.12.21 4:14 PM (117.111.xxx.48)

    무엇 때문에 한순간에 공부를 놔 버릴까요
    담임샘 말로는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해도 따라갈 수 없어져서 애가 무너져 버린 경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애는 점점 반항적이 되가고 집에 오면 저를 골탕먹이고제가 맘 아파하는것을 즐기는것 같아요.

    설마 그려지는 아겠지요.

  • 7. 애 학교가
    '15.12.21 7:14 PM (114.200.xxx.65)

    일반 인문계가 아닌가보네요
    그럴 경우 계속 늘어나는 격차에 못이겨 공부를 포기하는경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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