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들이 왜그리도 유재하. 유재하 하는지도 알겠습니다.ㅎㅎ
저도 응팔세대인데요,
전 일단 학창시절에 주류가수에 빠져있었고요...
고등학교들어가서 주변친구들보면 유재하, 들국화노래 좋아하는친구들있었거든요.
근데.. 전 전혀 관심도 안가고 어쩌다 들어봐도 그냥 노래구나.... 관심이 없어서였겠죠.ㅎㅎ
당시 제일유명했던 유재하의 지난달도 자주들어서 귀에 익은 노래였지만, 제 가슴을 움직이는 노래는 되지 못했습니다.
들국화의 노래들 역시 매니아층들만 좋아하는 그룹?이라는 인식..
근데.. 제가 30후반을 넘어서면서 이제야 그들의 노래가 들리는겁니다. 현재는 40대중반이에요.
그러면서 요즘 드는 생각이....
내가 고등학교땐 아무생각이 안들던 유재하나 들국화의 노래들을 좋아했던 친구들이 달리보이네요.
그 친구들은 그때의 감성들이 현재 제가 가지는 감성들을 일찌감치 소유했었던걸까요?
물론 당시 주류말고 비주류의 노래에 관심있던 친구들이 좀 성숙한 친구들이긴 했어요.
에효, 암튼 글솜씨가 없어 이정도밖에 표현이 안되는데....
그냥 어린나이에 그런 좋은노래를 일찍 알고 빠져있던 친구들이 대단하는 생각이 쫌 들어서...
별 영양가 없는 글 끄적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