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명동성당

나나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15-12-21 12:36:02
어제 오랜만에 우리 가족 명동에 나갔어요. 명동 칼국수도 먹고 요즘 핫한 것 같은? 장미모양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군밤 한봉지 사서 나눠먹으니 뭔가 날은 춥지만 연말 분위기도 느껴지고 가벼운 들뜸 같은게 느껴져서 기분 좋더라구요.

문득 아 여기까지 왔는데 명동성당에 구유 장식 보러 갈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명동성당엘 갔어요.아직 아기예수의 자리는

비어있는 아름다운 구유를 보고, 신자는 아니지만 성당내부에도 들어가 보았어요. 유럽에 살때 아름다운 성당을 많이

보았지만 명동성당도 어릴적 보고 오랜만에 보는 것이었는데 무척 아름답고 경건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생마리 카페에서 친절한 아주머니들이 만들어주신 카푸치노 한잔씩 마시고 새로 조성된 것 같은 가톨릭 회관 지하공간에

내려가 보았는데요. 여기 정말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에 서점. 맛있는 빵집 ,우리 가족이 젤 좋아하는 젤라토

가게도 있어서 넘 반가워서 , 아까 장미모양 아이스크림 먹었지만 젤라토 하나씩 해치우고요 ㅎㅎ

명동성당 기념품 가게도 있었는데요 , 좋은 냄새나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비슷한 화장품도 팔고 악세사리 문구류 디자인들이

조잡하지 않고 예쁜게 많았어요. 기분이 좋아져서 동방박사와 성가족이 들어있는 스노우볼이랑 단정한 펜 하나 , 트리 장식

볼이랑 샀어요. 가톨릭 회관 지하 너무 맘에 들어서 일기 써보았어요. ^^ 우리 가족이랑 취향 비슷하신 분들 명동 나들이

코스로 추천 드려요 .^^




IP : 14.37.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트랩
    '15.12.21 12:50 PM (124.50.xxx.55)

    ㅋ 님 글 읽고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멋진 나들이 하셨구만요 ^^

  • 2.
    '15.12.21 12:56 PM (223.62.xxx.78)

    여름에 그곳에서 젤라또 사먹었던 기억이...
    1898 실내 광장에서 공연이나 마르쉐 장터도해서 좋더군요...

  • 3. 악어의꿈
    '15.12.21 2:36 PM (223.62.xxx.23)

    저희 가족도 꼬맹이들 둘 데리고 주말에 종종 갑니다~ 코스도 비슷하네요^^
    같이 미사 드리고 맛있는거 먹고 길거리 쇼핑 하다 오는 코스요~

  • 4. 하하
    '15.12.21 2:40 PM (112.218.xxx.60)

    원글님 맘이 제 마과 넘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전 가족 없이 쓸쓸한 홀몸에 빈털터리진마요. ㅎㅎ
    어제 보니 성당 앞에서 달력도 나눠주시더라구요. 추운데 꼬박 꼬박 미사 끝 마다 나오셔서 인사하시는 신부님들 인사도 황송하고, 추운데 봉사하는 분들도 고생 많으시더라구요 ㅎㅎㅎ

  • 5. ^^
    '15.12.21 2:48 PM (14.37.xxx.159)

    저는 개신교 신자이지만 성당 특유의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413 남매 대학생 서울거주 어쩔까요? 8 지방맘 2015/12/24 2,351
512412 당신의 수명을 줄여드립니다.(발암주의) 햇님 2015/12/24 1,164
512411 부산 OPS 빵집이 서울에 입성했어요. 14 000 2015/12/24 5,199
512410 나쁜나라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2 인디 스페이.. 2015/12/24 807
512409 아버지보험이 제 직장으로 올려져있는데 내년부터 ㅇㅇ만씩 내라한다.. 1 의료보험금 2015/12/24 1,574
512408 아기 이름좀 골라주세요^^ 15 티니 2015/12/24 1,660
512407 문재인 "백번 천번 물어도 내 답은 혁신과 통합&quo.. 16 샬랄라 2015/12/24 1,276
512406 영화 스물에서 아가리 닥쳐 그 욕할때 이해가 안가는데 이해갈 2015/12/24 744
512405 남편문제로 조언이 필요해요.. 7 .... 2015/12/24 2,537
512404 아들없는 남편이 짠하네요.....ㅎ 74 수리 2015/12/24 19,603
512403 내곡동 아파트 vs. 도곡1동 아파트 7 ㅇㅇ 2015/12/24 3,853
512402 형제.남매간 서열이 중요한가요?? 15 zz 2015/12/24 5,304
512401 집에서 볼 지나간 영화 추천해주세요 5 지금 2015/12/24 2,476
512400 아이 학습에 얼마나 관여하시는지??? 1 우앙. 2015/12/24 522
512399 새누리 '거물급 험지출마'에 수도권 야당거물 초비상 1 샬랄라 2015/12/24 690
512398 티라미수케이크 보관... 5 ... 2015/12/24 2,786
512397 옷 좀 찾아 주세요. 어설피 2015/12/24 417
512396 문재인 입법발의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 2 mount 2015/12/24 4,258
512395 디키즈라는 옷 브랜드 애들 사주신분~ 6 중고생옷 2015/12/24 2,593
512394 신병 수료식해보신 어머님들~ 8 엄마 2015/12/24 1,702
512393 고현정 미모 8 방송보니 2015/12/24 4,620
512392 치킨 브랜드 알려주세요 고삼이 2015/12/24 432
512391 외벌이 남편들 직업이 어떻게 되는지.. 18 직업 2015/12/24 8,389
512390 요즘도 고물상? 이런 게 있을까요? 2 버리기 2015/12/24 988
512389 애인있어요..해강이네(김청) 밥그릇 예뻐요~ 6 애인 2015/12/24 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