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태한 사람보다는 좋은자극을 주는 사람끼리 만나야 하는것 같아요

ㄹㄹ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5-12-21 11:10:39

뒷페이지에 어떤글보고 저도 생각났는데

초중고시절엔 단순히 마음만 맞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후에 만나다보니 어떤 친구들은 나랑 안맞는다는걸 느꼈어요

좋지 않은 자극을 주는 친구들...

예를들자면 제가 뭘 해냈을때 시기 질투하는부류들...

만났을때 연예인, 각종 가쉽거리등 비생산적인 얘기만 하는친구들


사람이 근묵자흑이라고 저런사람과 붙어있으면 같이 나태해지기 쉬운것같아요 엉뚱한데로 관심이 쏠리고...

물론 저런게 나의 가치관과 맞다하시는분은 그냥 만나는게 좋지만

저한테는 저런사람들이 참 안맞다고 느껴졌어요

솔직히 만나서 돌아와생각해보면 약간 시간아깝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만나서 진지하고 생산적인 얘기만 해야하냐 이럴수도있는데

그런게 100%아니더라도 만나서 혹은 연락하면서 하는얘기가 거의 비생산적인것이면

나중에 생각해봤을때 참 그렇더라구요


20대 초반에 어느 스터디를 들어갔는데

명목만 스터디가 아니고 다들 열심히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스펙도 열심히 갖춰놓은 사람들이고...이사람들 보면서 긍정적인 자극 많이받았어요

주위에 저런사람들이 많이있어야 내 앞길에 도움이 많이되는것같아요


막말로 인생 대충살다가 보험이나 다단계에 뛰어든 사람이 지인으로 있다고 친다면

(이런일 하는사람들이 다 인생을 대충산다는건 아니고..개중에 열심히 사는부류도 있겠죠.

어쩔수없이 거기 뛰어든 사람도 있고)

이사람의 심성이 나쁘거나 좋거나 상관없이 가까이 지내다보면

보험들라 물건사라 이런말로 성가시기 쉽게 마련이고

최악의 경우 돈을 빌려달라고 할수도 있고...

주변사람 주기적으로 점검해보고 정리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IP : 60.29.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21 11:25 AM (175.196.xxx.209)

    저도 공감하면서도 나이먹어가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어요.

    저는 늘 주변에 그런 긍정자극을 주는 사람에 속했거든요.
    늘 뭔가 배우고 늘 더 발전적으로 사는 거 좋아하고 주변사람에게 같이 배우자고 하고요..

    근데 신기한게 오히려 또 제 주변엔
    ㅎㅎ 그런거 별로 안하고 그냥 오늘이 내일같이 얌전히 사는 친구들만 있었어요..
    그 친구들은 저를 또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 기준으로 더 발전적인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가끔 어울릴때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좀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너무 빡시게 사는 거 같아서요. 그리고 막 내가 한심해보임. ㅎㅎ

    제가 보기에 오늘이 내일같고 별다른 일없이 그냥 반복되게 사는 친구들과 저의 모습 비교해보면
    그냥 성향차이지, 딱히 제가 더 잘살고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게 참...ㅠ

    그냥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줄 수 있는 친구라면 좋은 친구라고 생각되요..
    사람이 자기 할 몫하면서 남에게 피해안주고 서로 포용할 수 있으면 좋은 친구라 생각됩니다.

    내가 더 발전적이라고 해서 딱히 더 낫게 살게 되는 것도 아니더라능요 ㅎㅎㅎㅎㅎ

    다만 발전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을때 좀더 다른 삶을 경험해보고 시야가 넓어지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644 시골 창고업 어떤가요? 11 쉬울까..... 2015/12/22 1,547
511643 집이 작은데 과외샘 오시면 가족, 특히 엄마는 어디서 뭐하시나요.. 5 작은 집에 2015/12/22 2,296
511642 지진을 예견해주는 구름모양 보셨나요? 4 마테차 2015/12/22 2,530
511641 물을먹으면 오히려변비와요 1 왜그럴까요 2015/12/22 629
511640 싱겁게 된 장조림 4 초보 2015/12/22 1,236
511639 저도 이제 늙어가나 봐요 1 ... 2015/12/22 989
511638 나이 40에 몸에서 할머니냄새의 시초를 느끼고 ㅠㅠ 50 oo 2015/12/22 17,843
511637 허무한 인간관계 49 궁금 2015/12/22 5,340
511636 방광염은 완치가 안되나요?(수정) 7 알려주삼 2015/12/22 2,610
511635 팥죽 맛있는 곳 추천(강남서초) 7 ..... 2015/12/22 1,511
511634 오늘 10시 위내시경검진인데요. 4 검진 2015/12/22 1,167
511633 2015년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2/22 471
511632 82쿡님들이 생각하시는 인생에서 루저란 어떤사람인가요? 18 아이린뚱둥 2015/12/22 2,650
511631 남펀이 블로그사기당해 속상해요 ㅠㅠ 2 .. 2015/12/22 3,101
511630 온수매트가 전기장판보다 확실히 좋나요? 8 ㅇㅇ 2015/12/22 3,632
511629 남편회사에서 두달째 월급을 안줘요.... 5 . 2015/12/22 3,873
511628 혹시 저같은 분 계세요? 4 혹시 2015/12/22 1,210
511627 제주도 가면 이것만은 꼭 해야한다는 거 8 뭐 있을까요.. 2015/12/22 2,995
511626 임신했는데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14 2015/12/22 5,771
511625 내 아이도 못 지키는 못난 엄마 10 괴로워요 2015/12/22 3,179
511624 대량의 양말과 모자의 효율적 수납 방법 좀 공유 부탁드려요ㅠ 3 .. 2015/12/22 1,244
511623 박잎선씨 근황이래요 4 .. 2015/12/22 25,372
511622 스탠드 김냉 냉동고로만 쓰면 고장날까요? .... 2015/12/22 1,008
511621 공단 건강검진 과태료 안내려면요 14 ... 2015/12/22 5,300
511620 여친있는데 들이대는 남자 심리가 뭘까요? 49 .. 2015/12/22 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