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면 세계인의 축일인 성탄절 이네요.
저는 성경을 읽을때마다 예수탄생 시기는 겨울이 아니고 오히려 여름철인것 같은데 왜 추운 겨울이 성탄절이 되었을까 늘 의문이 있어 이번에 한번 알아 보았습니다
기독교 경전인 성경에는 예수 탄생에 대하여는 세세히 기록되어 있지만 탄생일이 언제인지는 기록이 없습니다.
초기 교회는 예수 탄생보다는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이를 기려 왔지만 탄생일은 별도로 정하지도, 기념 하지도 않았다 합니다.
이후 2세기 말에 1월 6일을 신현절이라 정하고 예수 탄생일로 지켜오다가,
353년 로마 교회에서 12월 25일로 변경하여 기념토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12월 25일은 당시 로마의 달력으로 동지이자 로마인들이 숭배한던 태양신의 탄생일 이었습니다.
이날을 시작으로 밤의 기운은 쇠하고 태양이 다시 부활한다고 믿는 로마인들은 열흘정도 열광적이고 성대한 동지절 축제를 벌렸다합니다.
오로지 유일신만 인정하는 기독교가 왜 이교도들이 태양신 탄생일이라며 축제를 벌리는 이날을 그들 교주의 탄생일로 정했는 지는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교도를 기독교가 타파 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이교도들의 축제에 예수 탄생일을 접목하여 이교도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당시 탄압받던 교회가 예수 탄생행사를 표 안나게 치루기 위해
등 여러가지 설이 있네요.
허나 로마로 부터 탄압받던 기독교가 일반 종교로 공인된 해가 313년이니 당시 교회가 탄압을 받았다는 설은 맞지 않고,
로마는 381년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고 다른 일체의 종교를 배척한 사실을 볼때 예수 탄생일이 변경된 353에 기독교가 이교도를 정복했다는 설도 조금은 설득력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결론은 거룩한 예수님의 탄생 기념일이 이교도 들의 축제날이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아는분 답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