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자꾸들때..

여행사랑 조회수 : 6,674
작성일 : 2015-12-20 04:40:01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어요.

가끔씩 인생이 정말 허무하다 생각할때가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들수록 그게 더 심해지는것같아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서 초상이 많아지더라구요.

암등 질병에 의해서도 그렇고, 자살, 고령 등의 원인..


주변의 죽음이나, 연예인들의 죽음소식들으면 되게 우울해지고,인생이 참 허무하다..

무기력해진달까요?


책도 좀 읽어보고요. 버킷리스트도 작성하고.신랑이랑 사이도 좋구,  

전 워킹맘으로 일도 활발하게 하고있고, 하고싶은일 꿈도 많고 욕심도 많고 그래요.

이게 조울증같은걸까요?



마음다잡고 열심히 막 했다가, 또 갑자기 모든게 부질없게 느껴지고,

죽으면 다 소용없는데,,막 그런생각들구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는건지,

그냥 다들 한번씩 이렇게 겪고 지나가는건지..




IP : 115.20.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0 4:55 AM (210.217.xxx.110) - 삭제된댓글

    쥘 줄만 알지, 풀 줄은 모르는 거죠.
    대가족 가운데 살면,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형제 다 여의고..
    마을 언니, 마을 어르신 다 떠나는 것 보면.. 내 죽음에 대해서는 초연해져요.
    사람 죽은 소식 듣다보니 사는게 허무하다.. 이것은 오히려 도움되는 것 같아요.
    지금 나를 돌아본다고 할까요.
    성취 위주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핵가족에서 자란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생로병사에 자주 접하게 되면 성취하고 싶은 게 좀 조절 되는 것 같아요.
    천년만년 사는 것 아니고 어느날 꽥 죽는 거 아니까.

  • 2. , ᆞ
    '15.12.20 4:55 AM (223.62.xxx.116)

    누구나 한번쯤 하는 생각 아닌가요
    .너무 자주 그런생각이 들면 우울증일 수도

  • 3. ㅇㅇ
    '15.12.20 5:00 AM (59.17.xxx.205)

    예술작품이나 자서전이나..지금 하시는 일에 대한 노하우 같은 책을 내보세요.
    이름을 못 남기고 죽는 사람들을 보다보면 허무할 수도 있어요....

  • 4.
    '15.12.20 5:04 AM (117.111.xxx.22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늙고 죽는데 왜 쓸데없이 시간과 감정 뇌를 허비하는지. 예수님 믿고 착하게 살아야지 하는데... 슬프네요 죽음이 두렵고 죄가 많아 두렵고.

  • 5. ...
    '15.12.20 5:06 AM (223.62.xxx.17)

    아이고... 나이가 한참 많은 분이 쓴줄 알았네요
    30중반도 안된분이라니...

  • 6. 원래
    '15.12.20 5:35 AM (211.36.xxx.71)

    인생은 허무한 거에요. 그래서 선물같은거죠. 인생을 어떻게 향유할지를 생각하세요

  • 7. 우울증 증세가 맞습니다.
    '15.12.20 7:34 AM (175.223.xxx.187)

    많이 힘들면 약물치료를 받으세요.
    그런 경우는 호르몬의 문제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마음의 병이 아닌 두뇌의 질병으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치료가 쉽습니다.
    님같은 증세는 자살로 이어지기 쉬우며 종교나 심리상담 또는 법륜 등이 벌이고 있는 유사 심리상담 행위는 일시적인 기분전환의 효과일 뿐 본질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 8. 원래 그런거에요
    '15.12.20 7:3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냥 다들 한번씩 이렇게 겪고 지나가는건지.. - 22222

    말씀하신데로 다들 마찬가지에요.

  • 9. 그러면서
    '15.12.20 7:49 AM (220.118.xxx.209)

    사는거예요. 한평생 사는건데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웃다 울다 하며 사는거죠.
    죽음이 있다는건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지요. 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끔찍하지 않을까요. 우주의 질서를 위해 왔다가 가는거죠.
    죽으면 모든게 다 소용없으니까 살고 있을때 충만하게 사셔요. 기쁨도 한없이 누려보고 슬픔도 뼈져리게 아파보고. 등등,,, 한창 좋은 나이예요. 그러면서 나이 먹는거예요. 두려워 마세요.

  • 10.
    '15.12.22 1:07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성경 전도서 첫구절이 "헛되도다. 헛되도다. 참으로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다 헛되도다" 잖아요;; 쉬운말 성경으로 전도서 한 번 읽어보세요. 기독교 신자가 아니시더라도 인생의 조언과 교훈으로 도움이 될거에요.

  • 11.
    '15.12.22 1:30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 나름대로 삶의 기쁨을 채워주실 것이므로, 사람은 덧없고 짧은 자신의 인생살이를 슬퍼하거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전도서 5:20)

  • 12.
    '15.12.22 1:31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너는 마음속의 근심을 떨쳐내고, 네 육체가 상하도록 고통을 주지도 말아라. 언젠가는 활기 넘치는 네 팔팔한 젊음도 덧없이 지나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전도서 11:14)

  • 13.
    '15.12.22 1:31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너는 마음속의 근심을 떨쳐내고, 네 육체가 상하도록 고통을 주지도 말아라. 언젠가는 활기 넘치는 네 팔팔한 젊음도 덧없이 지나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전도서 11:14)

  • 14.
    '15.12.22 1:36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의식주만 만족되면 살 수 있는 사람은 little hunger 삶의 의미를 갈구하는 사람은 great hunger라고 하던데 원글님은 후자같으세요. 정신과 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의 고뇌죠.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 손에 영혼을 사모하는 마음을 심어 놓으셨다고 하잖아요.

  • 15.
    '15.12.22 1:37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정신과 갈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의 고뇌가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133 캣츠걸 또 언제 나오나요?? 4 jjj 2016/01/20 782
520132 미서부 패키지 문의드려요~~ 13 .. 2016/01/20 3,331
520131 친구의 말투가 기분나쁜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3 ..... 2016/01/20 7,282
520130 의료비 사용액 중 약국 지출액 누락 2 약국영수증 2016/01/20 898
520129 누나 고등졸업 참석하려면 중등동생 결석처리 밖에 없나요? 2 결석 2016/01/20 1,339
520128 22개월 남자아기 어린이집 보내는거 무리인가요 6 22 2016/01/20 1,847
520127 전세살다 집주인이 바뀌면 나가야하나요? 3 bb 2016/01/20 1,205
520126 다이어트해서 쌍커풀 얇아지신 분 있나요? 5 ㄷㄷ 2016/01/20 1,456
520125 급!!! 울 70%, 폴리 30% 더플코트 울세제로 집세탁 가능.. 6 궁금이 2016/01/20 1,538
520124 초등아이 책상 어떤것 쓰시나요 11 glam 2016/01/20 2,054
520123 사주명리학 공부하고 싶어요 8 행복 2016/01/20 2,986
520122 절대 병원 안가는 고집불통 노인... 15 ... 2016/01/20 5,200
520121 연말정산 안하는 사람은 자영업자인가요?? 3 ㅣㅣㅣ 2016/01/20 1,246
520120 흰머리가 중간만 있어요 ㅇㅇ 2016/01/20 1,227
520119 한국노총 ˝노사정 합의 파기˝ 공식 선언 7 세우실 2016/01/20 670
520118 신분당선 정자역과 정자역은 위치가 다른가요 3 급합니다.... 2016/01/20 1,142
520117 운전자보험 문의 4 정 인 2016/01/20 752
520116 신랑... 아닙니다 8 ㅡㅡ 2016/01/20 2,858
520115 마흔중반 퇴사보단 버티는 게 후회가 없을까요? 9 ᆞᆞ 2016/01/20 4,388
520114 우울증약 드셔보신분께 여쭙니다 9 마음 2016/01/20 2,895
520113 얼굴에 색소 침착 레이저로 가능한가요? 1 ;;;;;;.. 2016/01/20 1,542
520112 여자 3명 6 abc 2016/01/20 1,585
520111 응팔이 뭐길래 지인까지 별 부탁을 다 하네요 37 2016/01/20 15,797
520110 군입대 시기 문의 7 엄마마음 2016/01/20 1,363
520109 16개월 아기키우는데...전업한다고 생각하면.. 7 모성애란 2016/01/20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