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아이 걱정해야 하나요? 좀 봐주세요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5-12-19 23:13:51
예민한 편이라 신생아때부터 두돌까진 엄청 애먹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해서 원하는걸 제때 안주면 난리나는 스타일...
아이랑 그때 기싸움 다 한건지 지금 6살 아들인데 정말 지금은 뭐라 입뗄것이 없도록 컸어요
완전히 모범생에 fm스타일...

유치원에서 공부도 교우관계도 적극적이고 협조적이라 선생님들 사랑 한몸에 받고 친구들 인기도 많고 미술이랑 피아노 재밌어하며 하루 스케줄 자기가 체크하며 학원다니구요
스스로 좀 완벽주의자인지 제가 이 아이한테 해야할것들과 하지말아야 할것으로 잔소리 한적은 거짓말 안하고 2년동안 한번도 없어요...
심지어 얘는 게임이나 폰같은 것도 하면 안된다고 거들떠도 안봐요. 스스로 혼날 일은 아예 안 만들고 길가거나 티비에서 떼쓰거나 혼나겠다.싶은 일 하는 아이들 보면 저럼 안될텐데.
라고 물끄러미 바라봐요;

성격은 밝고 명랑하고 애교도 많아서 아들인데도 딸키우는 재미도 나고요. 까불기도 잘 까불어도 기본적으로 내가 싫어
하는 일 절대 안하고 몇년간 얘한테 정말 야단을 한번도 안
치다보니 이게 맞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주위에선 6살 남자애라고 하면 말 안듣겠다
엄마 애 먹이겠다. 한참 말 안 들을때라고 다들 그러시는데...

혹 제 양육방식에 뭐가 문제가 있을까요?
기질이 강한 아이인데 저까지 강하게 나감 안될거 같아
캥거루처럼 키웠어요. 물론 적당한 훈육도 하고 미친듯 화도
내보기도 하구요...

너무 또래아이같지않으니 혹 나한테 잘보이려고 얘가
노력하나? 억눌려진 뭔가가 있진않나 살짝 고민되네요...
IP : 221.157.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어나
    '15.12.19 11:17 PM (223.33.xxx.12)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런애도 있어요
    별로 걱정안해요

  • 2. ㅡㅡ
    '15.12.19 11:32 PM (116.38.xxx.27) - 삭제된댓글

    내가 싫어하는일 절대 안하고 ㅡ적당한 훈육도 하고
    몇년간 야단을 한번도 안치고 ㅡ미친듯 화도 내고

    앞뒤가 안맞는데.....

  • 3. 원글
    '15.12.19 11:45 PM (221.157.xxx.54)

    ㅡㅡ님. 그 훈육과 화내본게 두돌전이였어요. 지금 6살인데 두돌과 6살의 생활패턴은 다르죠..두돌 이후 얘한테 뭐라한적 한번도 없이 그냥 알아서 척척이예요

  • 4. 붕붕카
    '15.12.20 12:47 AM (119.194.xxx.53)

    잘 자라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신가요?
    아이가 하는말이나 행동에 눈과귀를 항상 열어놓으시고
    아이생각을 존중해주시면 괜찮을듯 싶어요.;;

  • 5.
    '15.12.21 12:30 AM (202.136.xxx.15)

    울 애가 4살때 까지 모범생이라 혼낼일이 없었어요. 근데 5살 되니 애가 와전 개구장이로 변해서
    혼낼일이 무궁무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161 사진 2015/12/21 306
511160 여의도에 퀼트 부자재 퀼트 2015/12/21 480
511159 기억상실...인천송도 안산주변에 회식장소 급해요ㅠㅠ 1 우째요 2015/12/21 692
511158 건국대, 동국대와 지방국립대 같은과 1 수영 2015/12/21 2,247
511157 아일랜드 식탁 2 아일랜드 식.. 2015/12/21 1,604
511156 주택관리사 합격하신 분이나 하신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3 주택관리사 2015/12/21 3,263
511155 스타워즈 보고 나서 1 ... 2015/12/21 934
511154 맛있는녀석들 유민상 13 고기 2015/12/21 4,535
511153 히말라야 너무 실망했어요 49 감상 2015/12/21 15,658
511152 이혼 5 ^^ 2015/12/21 2,658
511151 새우젓 명란젓 만드시는 분들 3 만들자 2015/12/21 1,355
511150 50대초 남편옷. 아주 싸게 파는 매장 서울 어디 없나요 2 꿀꿀 2015/12/21 1,052
511149 유재하 노래들... 3 ,. 2015/12/21 870
511148 고농도 비타민C 링거 수액 가격?? 3 궁금 2015/12/21 10,307
511147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의 마법 비밀... 9 뒷북 2015/12/21 2,520
511146 아니... 제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해야했나요?? 70 곰곰히 생각.. 2015/12/21 18,031
511145 소파버릴때 1 질문 2015/12/21 1,220
511144 (무플절망)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는 방법 2 해바라기 2015/12/21 2,099
511143 [한수진의 SBS 전망대] ˝치맛속 몰카 의전원생 꿈을 지켜준 .. 2 세우실 2015/12/21 773
511142 자녀들 음악 전공시키신 분들요 4 곰순이 2015/12/21 1,333
511141 대학생 자녀 교환학생 체류비좀 알려주세요.. 4 .. 2015/12/21 1,752
511140 비타민c 1000mg짜리 먹으면 피부가 환해지나요? 8 dd 2015/12/21 6,591
511139 그럼 둘 이상 자녀 있으신 분 중..후회하는 분? 7 .... 2015/12/21 2,058
511138 남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리려고 하는데요.. 5 고민녀 2015/12/21 2,677
511137 개밥주는 남자란 프로 주병진편 봤는데요 13 주말 2015/12/21 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