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생각 하는 제가 못되 먹은 걸까요

....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5-12-19 18:57:36

저를 대놓고 싫어하고 괴롭히는 여자 팀장이 있어요

저 정말 이 분 밑에서 1년 일하는 동안 많이 울고 힘들었어요

어쩜 그리 막말하고 심하게 대하는지..

팀장님 앞에서만 있으면 숨이 답답할 정도에요

이직 생각 해야 하나..그러고 있는데

얼마전 이 팀장이 점심 먹으면서 자기 딸 얘기를 하면서 혼자 성질 내고 소리 지르더라고요

알고 보니

자기 딸이 대학 졸업하고 이번에 회사 취직해서 다닌지 몇달 됬는데

거기 딸네미 부서 상사 한명이 그렇게 자기 딸을 못살게 군답니다.

딸이 첫 회사고 성격이 순해서 대들지도 못하고

집에 와서 엉엉 울기만 한다고 너무 속상하다고요

뭐 그런 놈이 있냐 하면서 자기는 부하직원들한테 함부로 못하겠는데

그런 놈들은 무슨 깡으로 그러겠냐 부터 ...

자기 딸이 오죽하면 위경련도 일어 났다고 하는데

그 얼굴도 못본 딸이 안쓰럽다기 보다는

그 딸한테는 참 미안하지만

니가 나한테 한 일을 니 딸이 받는구나..싶은게..

뭔가 잠깐이라도 통쾌한 느낌이 들데요

하..저 못된먹었나 봐요

그 딸이 뭔 죄라고..

IP : 121.168.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5.12.19 7:01 PM (1.237.xxx.180)

    그런생각 잠깐 할 수도 있죠.. 전 시어머니가 너무 경우없게 저를 괴롭히고 친정에도 전화를 하고 난리를 쳤었거든요. 나이가 50대이신데 사고방식은 80대..근데 시누이가 작년에 결혼했는데 조선시대 시어머니를 만나더군요.. 시어머니는 저 붙들고 사돈 욕하고..자기 딸 괴롭힌다고.. 솔직히 진짜 고소했어요 ㅜㅜ 사실 시누이도 어린게 저한테 온갖말 다하고 갑질했거든요 제가 받아주진 않았었지만..그래서 넌 니가 한거보다 더 당해봐라 싶더군요 ㅜㅜ

  • 2. 못되긴요
    '15.12.19 7:08 PM (220.118.xxx.68)

    인생사 다 기브앤테이크고 더한 상사를 딸이 만났을겁니다

  • 3. 뭐 그정도야
    '15.12.19 7:13 PM (14.40.xxx.157)

    인과응보에요, 남의눈에 피눈물 내면 그정도는 받아야지요,
    흠...나 너무한가????

  • 4. ...
    '15.12.19 7:14 PM (218.144.xxx.173)

    아니요... 그런인간들은 당해봐야합니다. 그래도 반성할줄 모를껄요?

  • 5. ㅁㅁㅁㅁ
    '15.12.19 7:35 PM (112.149.xxx.88)

    그런 인간들은 당해도 몰라요
    기본적으로 역지사지라는 것이 불가능한 뇌라서...

  • 6. ..
    '15.12.19 9:32 PM (115.137.xxx.76)

    접때 82에 어떤분이
    자기 손끝에 상처는 아퍼죽겠는데 남에가슴에 밖힌대못은 관심없다는걸 알고 뭐 인간사 허무하다 이런댓글인데 기억에남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301 현대차 주재원 가면 뛰어난 분인가요? 9 질문 2016/01/07 15,240
516300 내가 써본 겨울 난방 도구들 19 겨울싫어 2016/01/07 4,850
516299 요즘 아이들 생일파티 문화 저만 이상한가요? 32 다 그런가요.. 2016/01/07 15,423
516298 지역난방 유량식은 난방 요령 아시나오? 지역 2016/01/07 881
516297 마스크팩효과~~ 2 .. 2016/01/07 3,538
516296 남궁민 19 리멤버 2016/01/07 6,614
516295 영화 "바보 선언", 그리고 "이보희.. 7 1980년대.. 2016/01/07 2,190
516294 이 목사 진짜 이상하네.. 3 333 2016/01/07 1,267
516293 아파트 확장과 비확장 어디가 더 따뜻한가요? 45 비교요. 2016/01/07 7,990
516292 방광은 차있는데,소변은 잘 안나오는데, 아주대병원 괜찮을까요? 5 .. 2016/01/07 1,969
516291 (후기댓글 포함) 카드사 전산 시스템 얼마나 신뢰하세요? 이런 .. 11 불신의 시대.. 2016/01/07 1,445
516290 밥맛 없는 교회... 가고 싶지가 않아요ㅠ 5 요새 2016/01/07 2,416
516289 kbs아나운서가 ebs출연할수 있나요? 5 .. 2016/01/07 1,920
516288 오늘같은 날씨에 저정도로 옷입으시는분 9 ..... 2016/01/07 2,485
516287 아르바이트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6 2016/01/07 1,808
516286 인간극장 '너는 나의 햇살' 감동입니다. 26 선샤인 2016/01/07 15,038
516285 김대중대통령 연설중에 4 2016/01/07 726
516284 네이버 아이디 도용당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5 ... 2016/01/07 897
516283 직장맘은 셔틀버스 없는 학원 못 보내는거죠? 3 초등 2016/01/07 1,321
516282 김태희가 안티가 많긴 많네요 32 2016/01/07 4,486
516281 에어포트란 영화 볼수있는방법있을런지요? 1 2016/01/07 390
516280 순수한 사랑으로 결혼한 남자들도 나중에 계산없이 결혼한거 후회 .. 13 하나요? 2016/01/07 5,838
516279 영어 잘하는 분들..짜증나고 힘든거 참아내신거죠? 18 .. 2016/01/07 4,655
516278 뭘 튀겨드시는게 제일 맛있던가요^^ 31 신발도 튀기.. 2016/01/07 5,177
516277 귀신 사진 떡하니 블로그에 크게 올려온 사람 신고 어떻게 하죠?.. 2 블로그 2016/01/07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