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생각 하는 제가 못되 먹은 걸까요

....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5-12-19 18:57:36

저를 대놓고 싫어하고 괴롭히는 여자 팀장이 있어요

저 정말 이 분 밑에서 1년 일하는 동안 많이 울고 힘들었어요

어쩜 그리 막말하고 심하게 대하는지..

팀장님 앞에서만 있으면 숨이 답답할 정도에요

이직 생각 해야 하나..그러고 있는데

얼마전 이 팀장이 점심 먹으면서 자기 딸 얘기를 하면서 혼자 성질 내고 소리 지르더라고요

알고 보니

자기 딸이 대학 졸업하고 이번에 회사 취직해서 다닌지 몇달 됬는데

거기 딸네미 부서 상사 한명이 그렇게 자기 딸을 못살게 군답니다.

딸이 첫 회사고 성격이 순해서 대들지도 못하고

집에 와서 엉엉 울기만 한다고 너무 속상하다고요

뭐 그런 놈이 있냐 하면서 자기는 부하직원들한테 함부로 못하겠는데

그런 놈들은 무슨 깡으로 그러겠냐 부터 ...

자기 딸이 오죽하면 위경련도 일어 났다고 하는데

그 얼굴도 못본 딸이 안쓰럽다기 보다는

그 딸한테는 참 미안하지만

니가 나한테 한 일을 니 딸이 받는구나..싶은게..

뭔가 잠깐이라도 통쾌한 느낌이 들데요

하..저 못된먹었나 봐요

그 딸이 뭔 죄라고..

IP : 121.168.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5.12.19 7:01 PM (1.237.xxx.180)

    그런생각 잠깐 할 수도 있죠.. 전 시어머니가 너무 경우없게 저를 괴롭히고 친정에도 전화를 하고 난리를 쳤었거든요. 나이가 50대이신데 사고방식은 80대..근데 시누이가 작년에 결혼했는데 조선시대 시어머니를 만나더군요.. 시어머니는 저 붙들고 사돈 욕하고..자기 딸 괴롭힌다고.. 솔직히 진짜 고소했어요 ㅜㅜ 사실 시누이도 어린게 저한테 온갖말 다하고 갑질했거든요 제가 받아주진 않았었지만..그래서 넌 니가 한거보다 더 당해봐라 싶더군요 ㅜㅜ

  • 2. 못되긴요
    '15.12.19 7:08 PM (220.118.xxx.68)

    인생사 다 기브앤테이크고 더한 상사를 딸이 만났을겁니다

  • 3. 뭐 그정도야
    '15.12.19 7:13 PM (14.40.xxx.157)

    인과응보에요, 남의눈에 피눈물 내면 그정도는 받아야지요,
    흠...나 너무한가????

  • 4. ...
    '15.12.19 7:14 PM (218.144.xxx.173)

    아니요... 그런인간들은 당해봐야합니다. 그래도 반성할줄 모를껄요?

  • 5. ㅁㅁㅁㅁ
    '15.12.19 7:35 PM (112.149.xxx.88)

    그런 인간들은 당해도 몰라요
    기본적으로 역지사지라는 것이 불가능한 뇌라서...

  • 6. ..
    '15.12.19 9:32 PM (115.137.xxx.76)

    접때 82에 어떤분이
    자기 손끝에 상처는 아퍼죽겠는데 남에가슴에 밖힌대못은 관심없다는걸 알고 뭐 인간사 허무하다 이런댓글인데 기억에남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878 비율이 젤 중요하지 않나요??? 41 ㅇㅇ 2015/12/20 18,622
510877 문재인,박원순,이재명 복지콘서트 보세요~~ 6 아마 2015/12/20 1,433
510876 민간잠수사님들께 보내는 작은 위로 6 위로 2015/12/20 815
510875 양배추 쓴맛나면 상한건가요? 1 ... 2015/12/20 10,937
510874 응팔 시청률이 16% 높은거죠? 49 ㅇㅇ 2015/12/20 4,903
510873 키큰여자갖다 뭐라하는사람은 자기가 키작다고 증명하는꼴 34 dd 2015/12/20 5,498
510872 에어워셔에 아로마 오일 넣어 쓰시는 분 없나요? 1 에어워셔 2015/12/20 1,802
510871 영화 '내부자들' 현실로..꿈마저 포기한 성추행 고발자 2 샬랄라 2015/12/20 2,631
510870 지긋지긋한 키 논쟁 제가 정리할게요.. 32 에휴 2015/12/20 14,991
510869 15층 아파트 몇층이 좋을까요? 18 .. 2015/12/20 6,292
510868 일산 백석동 브라운스톤 관리비가 어느정도나 싼가요? 만두 2015/12/20 2,993
510867 제 페이스북을 아이랑 같이 공유하는 거 어떨까요? 5 중등맘 2015/12/20 1,060
510866 보세매장서 가죽가방에 꽂혔어요~ 11 ss 2015/12/20 4,750
510865 그거 아세요? 중국으로 수출되는 한국화장품 10 .... 2015/12/20 8,236
510864 상해 할 것 좀 추천부탁드려요 2 상해 2015/12/20 1,008
510863 현 고3학생을 아이 과외선생님으로 결정했는데요. 6 과외 2015/12/20 4,037
510862 온수매트 웰퍼스 침대서만 가능하죠? 6 엄마 2015/12/20 1,708
510861 국회 토크콘서트(문.이.박) 7 .... 2015/12/20 933
510860 키작은 여자는 여성성을 어떻게 어필하나요... 9 ㄷㄷㄷ 2015/12/20 10,551
510859 이 운동화 브랜드가 뭘까요? 4 운동화 2015/12/20 1,854
510858 백주부에게 배운 것들 49 .. 2015/12/20 19,924
510857 난방텐트 방송의 비밀 .. 12 ㅅㄷᆞ 2015/12/20 8,590
510856 예비고3 주말에 뭐하나요? 49 .... 2015/12/20 2,487
510855 엘지 얼음정수기냉장고 4 사야해요 2015/12/20 3,543
510854 예비며느리 강제추행·촬영한 60대 징역형 3 쓰레기 2015/12/20 7,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