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이 찌면 기운이 나나요?

저체중 조회수 : 6,685
작성일 : 2015-12-19 16:06:45
안녕하세요? 40대 중반, 늘 아프고 골골거려요.
주 2-3회씩 근육운동도 하는데요. 일년넘도록 해도 인바디 검사를 보니 예전과 거의 차이가 없고, 적정 체중에서 10킬로, 근육량은 8킬로 미달입니다. 지방량은 표준이고요.

늘 감기와 호흡기 질환을 달고살며 하루하루 근근이 살고있는데요.
살이 쪄서 체중이 늘어나면 없던 기운이 생길까요?

좋아하는 음식이 바빔밥, 케익, 국수류, 고기(삼겹살과 차돌박이), 장어 등이라
아마도 단백질보다는 지방이 늘어날 듯 싶어요.

단백질 늘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건지, 한약을 먹으려해도 간이 별로 안좋아 조심스러워요.

뼈도 가는 편이라 벌써부터 관절이 약해져서 고생중인데, 의사선생님왈,
이런 몸 스타일이 나중에 골다공증이 온다고 겁을 주시네요.

살찌려고 밤에 야식 먹으면 소화안되서 체하고 또 며칠 한끼 정도는 굶고..
악순환입니다.

기운 나는 무슨 방법 없을까요?
IP : 175.223.xxx.1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5.12.19 4:09 PM (60.29.xxx.27)

    저지금 163에 44키로인데 확실히 46키로일때보다 골골거려요
    좀만 활동많이해도 더 피곤하고
    기력이 전보다 덜해요 20대인데도 이래요

  • 2. 본인이
    '15.12.19 4:10 PM (218.235.xxx.111)

    느끼는 적정 체중이 있을거예요
    저체중이면 힘 딸려요
    적정체중이면 보기도 좋고

    그리고 과체중이면 또 힘들구요

    일단 보약이라도 지어먹고 생각해보세요.
    전 보약으로효과 많이봐서....중국산 어쩌고 저쩌고해도
    전 보약이 맞더라구요

  • 3. ㄹㄹ
    '15.12.19 4:10 PM (60.29.xxx.27)

    단백질위주로 드시고 살찌우세요
    지방류는 다이어트하시고요

  • 4. 호흡기 질환에
    '15.12.19 4:11 PM (211.202.xxx.240)

    잘 걸리는게 면역이 약해서인데 나열하신 음식들은 면역을 더 약하게 하는 것들이네요.
    무기질 비타민 많은 음식을 드셔야겠죠.

  • 5. 비만의 역설
    '15.12.19 4:28 PM (58.123.xxx.155)

    찾아보세요.
    큰 수술 후 예후가 마른사람 보다 비만인이 오히려 좋다네요.

  • 6. ...
    '15.12.19 4:28 PM (101.250.xxx.37)

    야식으로 살찌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제대로 푸짐하게 드세요
    그런 식으로 살을 찌우셔야지 야식먹고
    기름진거 먹고 살찌운다고 건강해지지 않아요
    오히려 복부비만 고지혈증 같은 병에 걸리기 쉽지요

  • 7. 고3시작
    '15.12.19 4:31 PM (182.230.xxx.104)

    아마 그럴듯.
    몸무게가 많이 미달이면 기운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세끼먹고 운동으로 빼도 몸무게가 내 적정기준 이하로 팍 떨어지면 일도 잘못하고 집안일도 못할정도로 기운이 없긴해요.
    세끼를 영양식으로 잘 드세요.
    군것질 이런것 말구요.
    저도 얼마전에 장어고아먹고 힘 좀 냈어요.
    사람이 그리고 지방이라던지 이런게 좀 있어야 힘도 나고 그렇더라구요.

  • 8. ..
    '15.12.19 4:39 PM (211.36.xxx.151)

    네..
    저는 어릴때 말랐다가 찐 경우인데 확실히 느꼈어요.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어지럼증이 심해서 벽잡고 버틴적도 많고
    화장실가다가 쓰러진적도 있었구요.
    멀미가 심해서 장거리여행을 기피하기도 했는데요.

    적정체중으로 올라가니 다 없어졌어요.
    지금도 살 좀 빠지면 멀미심해지고 어지러워서 바로 체중회복하게
    돼요..

    저나 제 주변 경험상 마른분들은 입이 짧아요.
    종류가리고 먹다보면 많이 못먹으니 이것저것 가리지말고
    편식이나 기름진거라도 많이 드세요.
    체력 만드시고 운동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 9.
    '15.12.19 4:48 PM (110.14.xxx.77)

    163 47일때 맨날 골골데고 춥고 하더니 50으로 찌우니
    훨씬 나요 ㅠㅠ

  • 10. ..
    '15.12.19 4:53 PM (125.130.xxx.10)

    6키로 정도 쪘는데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체력은 살에서 나온다! 라고 외치고 다닙니다. ㅎㅎ

    위와 호흡기가 안좋고요.
    뭐든 가리지는 않는데, 잘 못 먹었어요.
    일단 먹을 수만 있으면, 탈만 안나면, 끊임없이 먹었습니다.
    야식이건 뭐건.
    단백질이든 탄수화물이든.
    서서히 살이 찌니 먹는 양이 늘었고 탈 나는 횟수가 줄더군요.

    일단 좀 찌우세요. ^^

  • 11. 식단
    '15.12.19 4:54 PM (1.230.xxx.115)

    근육운동도 중요하지만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해 주셔야 체력이 좋아져요.
    저도 40대후반인데 신선한야채와과일, 견과류, 지방이 비교적 적은 안심과 생선류, 두유,
    유산균도 아침,저녁으로 먹고 있어요.
    식단을 좀 더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제품으로 대체 하셔야 할듯 합니다.

  • 12. 제경우
    '15.12.19 5:21 PM (115.140.xxx.180)

    체중이랑 체력이랑은 큰 관계없어요 오히려 예전보다 3킬로정도 빠진 지금이 체력은 좋아요 예전에도 저체중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요 제경운 등산으로 체력을 많이 올렸어요 그후로 근력운동으로 다졌구요 일단 먹는거 잘드시고 운동을더늘려보세요

  • 13. 수수
    '15.12.19 5:30 PM (39.119.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평소보다 살이 붙는다 싶으면 오히려 축축 늘어져요.살이 빠져서 좀 말랐을때가 빠릿빠릿하고 움직이기도 수월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 14.
    '15.12.19 7:00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제경우엔 살 빠지면 기운빠져요
    맥아리?가 없어요

    그래서 일부러 살빼려고 안하고
    먹고픈 만큼 먹고 그 기력으로 많이 움직여요

    기운이 없으니 잠만 쏟아지고
    손가락 하나 까딱 하기싫어지고
    만사가 구찮고 의욕이 없으니 쳐져요

    먹을만큼 먹는다는건 일부러 굶지 않는다는거에요

  • 15. 맞아요
    '15.12.19 7:28 PM (118.219.xxx.7)

    저도 163에 43이었는데, 항상 기력딸려 힘들었어요. 특히 육아하는데는 정말 최악이었구요.
    유산후 병원에서 권유해 48까지 찌웠는데 정말 좋아요~ 옷사이즈는 반사이즈 늘어서 옷입기 애매하긴한데 체력은 정말 좋아졌어요^^
    저는 그냥 다 잘먹었어요 밥도 간식도^^

  • 16. 저는
    '15.12.19 8:02 PM (14.52.xxx.27)

    164에 52,53쯤이면 좋더군요. 45,47..일때 골골.
    40대 들어서면서 홍삼 달아서 먹고 입 맛 돌아 식사를 충분히 잘 하면서 체중이 늘었어요.
    살 것 같음. 거기다 일주일에 두세번 걷기운동했습니다.

  • 17. 원글
    '15.12.19 10:33 PM (183.96.xxx.20)

    많이 격려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내용들 하나하나 정독하며 실천해보겠습니다.

    반대인 분도 계시지만 살이 좀 찌면 체력이 좋아지는군요.
    식단에 조금더 신경쓰고 유산소 운동을 추가해야겠습니다.

    정성스런 덧글주신 분들께 모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복한 연말 되세요~~^^

  • 18. ..
    '15.12.19 10:54 PM (112.187.xxx.245)

    168 46~47 에서49로 찌니깐 살만해요
    마른사람 일수록1~2kg차이가 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898 명절만되면 끙끙 앓는 남편‥ 16 루비 2016/02/05 5,424
524897 출장을 가는데 아이들 맡기는 문제때문에 어머님이 미묘해요ㅠㅠ 23 줌마 2016/02/05 4,059
524896 무분별한 인터뷰 요청…'폭행 흔적 증언' 여중생 불안 증세 세우실 2016/02/05 766
524895 밭솥 쿠쿠..쓰시는 분들~~ 4 복실이 2016/02/05 1,731
524894 시골 노인 부부 생활비 이정도면 살만할까요? 7 ........ 2016/02/05 3,773
524893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5 여행 2016/02/05 829
524892 명절 중에 생리.. 8 ㅇㅇ 2016/02/05 2,084
524891 82든 어디든 글올릴땐.. 3 ㅇㅇ 2016/02/05 561
524890 조응천, 내부고발자인가 배신자인가 5 길벗1 2016/02/05 1,098
524889 복수전공 5 영문과 2016/02/05 867
524888 학폭가해자는 기존학교에서 5-10키로 떨어진데로 전학보냈으면 ........ 2016/02/05 568
524887 맛없는 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4 2016/02/05 697
524886 노화현상 중 말실수.. 4 노화 2016/02/05 2,252
524885 자랑이 입에 붙은 친구 5 듣기 싫어요.. 2016/02/05 2,530
524884 오늘 출근안하는 회사 많나봐요 2 ㅇㅇ 2016/02/05 1,172
524883 강남, 잠실쪽 이사하려는데 위화감 때문에 걱정이에요. 28 고민고민 2016/02/05 5,312
524882 2016년 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05 361
524881 서세원 그때 내연녀와 한 집에서 나오는 거 포착 42 됐다네요. 2016/02/05 21,620
524880 요로결석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6 걱정 2016/02/05 2,080
524879 왜 아들만 위하는지... 9 아들과딸 2016/02/05 1,450
524878 백종원 갈비찜 맛 괜찮나요? 7 딜리쉬 2016/02/05 2,529
524877 유초등 영어 리더북 중에 분홍/보라 사슴이 주인공인 책을 찾습니.. 3 동이마미 2016/02/05 427
524876 우체국에서 하는알뜰폰 통신사 에넥스의 횡포 5 알뜰폰 2016/02/05 1,939
524875 저는 조혜련이 사회에 이지메 당한다고 봅니다 18 ㅇㅇ 2016/02/05 7,943
524874 영국 왕실도 이정도는 아닌데... 2 부진 2016/02/05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