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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몇살까지 사나요? 주로 사망원인은 뭔가요?

견주 조회수 : 6,269
작성일 : 2015-12-19 12:41:55

최근 유기견을 데려왔는데

예측 나이가 7세에요

주변에서 나이 많다고 반대했는데

일단 데려와서 같이 지내다보니

넘 귀엽고 이쁘고 얘 없이 어떻게 살았나모르겠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다 걱정하는

이제부터 아픈 나이다 하는 거요

정말 그럴까요?

수명이 몇 살까지 된다고 봐야하나요?  사실 주변에서 노견을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새끼거나 2-3년 된 개들만 주로 보여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죽기 마지막 해에는 고생많이 하나요?

오래 같이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미어지네요

IP : 175.209.xxx.7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19 12:47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소형견은 보통 15년 관리 잘하면 20년
    양치질 잘 해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매일 산책 시켜주시고요
    저가 간식은 주지 마세요 특히 중국산 간식은 피부병에 최악이에요

  • 2. 요즘은
    '15.12.19 12:51 PM (66.249.xxx.253) - 삭제된댓글

    잘 보살펴줘서인 지 수명이 꽤 길어진 것 같던데요. 15살 정도까지는 무난할 듯 싶어요.
    수명이 길고 짧든 내곁에 머무르는 동안 서로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죠. 하루를 같이해도 사랑을 다 주고받으면 그걸로 족한 관계예요.
    유기견 입양하신 거 감사드리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 3. 돌이맘
    '15.12.19 12:54 PM (219.248.xxx.26)

    에잇 7살이면 18살인 돌이하고 비교하면 청년이예용^^
    아직 밖에 나가면 뛰어 다녀서 외모로 보나 행동으로 봐서는 20살은 넘어 살 것 같아요.
    저의 간절한 소망이구요.

  • 4. 7살이면
    '15.12.19 12:59 PM (183.100.xxx.240)

    한창일때지 노견아니예요.
    10살 이상부터 노견사료 먹여요.
    그리고 울집 개들 중형견 14~5살인데
    아기때 아파서 돈 많이 들었지
    요사인 큰 병은 없었어요.
    더 나이들면 걱정이 되지만
    지금 행복을 즐기며 살아야죠.

  • 5. 한창때
    '15.12.19 1:10 PM (61.81.xxx.22)

    19살 15살에 보내봤는데
    신장이 안ㅊ좋아지저라구요
    7살이면 한창이죠
    지금 같이 있는 몽이는 14살인데
    병원 안간지 오래예요
    물론 여기저기 아프게 돼면 건강보험이 안돼서
    비싸니까
    적금 들고 있어요
    둘 보내보니까 갈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가고 나서는 슬픔하고 카드 고지서가 남더라구요

  • 6. 14세부터 시작인듯해요
    '15.12.19 1:21 PM (117.111.xxx.76)

    병명은 암이나 심장질이 많은것 같고 면역질환등드 사람이 걸리는병은 다 걸릴 수 있어요.

    노령견 접어들면 초음파등 정기검진 해주고
    구토.설사나 활동성 떨어지고 식욕떨어지면 무조건 병원.

  • 7. 쪼꼬맘
    '15.12.19 1:23 PM (125.186.xxx.76)

    큰개들도 20살까지 사는게 가능한가요?

  • 8. ㅇㅇ
    '15.12.19 1:27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대형견들은 보통 10살 관리 잘해주면 15살이라고 해요

  • 9. 작은
    '15.12.19 1:29 PM (98.246.xxx.62)

    요크셔테리어. 지난주에 15살로 생을 마감했어요.
    부모님도 맞벌이에 다들 늦게 들어와서 산책을 밤에만 주로 해서 볕을 많이 못 보았어요.
    운동도 잘 못시켜 주었는데. 이 정도 살아주어서 감사했어요.
    관리 잘 해주었더라면 더 오래 살 수 있었을 것 같아 너무 미안하네요.
    7살이면 앞으로 10년은 함께 살 수 있을 듯해요.
    사람도 그렇지만 동물도. 가족이 되었으니. 있을 때 잘 해야 겠단 생각. 이번에 다시금 깨달았네요..
    너무 너무 너무 슬픈 건 사실입니다.. ㅠㅠ

  • 10. 작은
    '15.12.19 1:30 PM (98.246.xxx.62)

    참 저희 강아지는 균이 혈액으로 들어간 게 원인이라는데. 정확하게 듣진 못했어요. 패혈증 같은 거였는지.
    가기 일주일 전부터 밥도 못먹고 하더니. 급성으로 위독해졌었어요..

  • 11. 흠...
    '15.12.19 1:31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이 말씀하신 사실에 놀랐는데 노견들도 50%가 나중에 암에 걸려 죽는데요.
    뭐 사람과 다를거 없는거겠죠.

  • 12. ㄱㄱ
    '15.12.19 1:33 PM (223.62.xxx.98)

    7살이면 한창이예요 물론 조금씩 고장나고 고치고 그래야 하죠 돈 준비하세요 근데 돈보다 귀한 선물을 줘요 아실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너무 돈이 많이 들어 치료를 포기하시더라도 곁에서 지켜 주세요 버리지 마시고

  • 13. ㅇㅇ
    '15.12.19 1:40 PM (220.125.xxx.15)

    짠음식 안먹이고 매일 양치질 시켜주고 ..
    관리 해 주면 15년은 살아요

  • 14. 원글이
    '15.12.19 1:44 PM (175.209.xxx.77)

    따뜻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제 옆에 와서 지 엉덩이 따악 붙이고 있는데 체온이 느껴지고 물컹하면서 뭐랄까
    아무튼 너무 좋아요
    요즘은 얘 보는 재미로 살아요.
    데려와서 중성화 수술이랑 스켈링이랑 유치발치랑 예방접종 때문에 꽤 많이 돈을 썼어요. 거의 뭐 소형 이쁜 강아지 사는 비용을 써서 후덜덜하고 바보짓하나 후회도 했는데
    지금은 데려오길 잘한거 같아요.

  • 15. 이쁜짓
    '15.12.19 1:49 PM (58.143.xxx.78)

    본격적으로 할 때라 생각해요.
    놀자고 먼저 장난 걸어오고
    깔끔떨고 아주 웃기요. 현재 7살 푸들이요.
    산책에 목숨 겁니다.

  • 16.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
    '15.12.19 1:52 PM (1.215.xxx.166)

    불쌍한 생명 거두신 그 아름다운 마음이 감동적이에요
    이쁘고 어릴때만 좋아하다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거둬주시는 더 훌륭한 분도 있어요

    원글님께 큰 은혜와 기쁨이 가득가득 넘치시기를....

  • 17. 우리 송이
    '15.12.19 2:01 PM (125.178.xxx.136) - 삭제된댓글

    지난 겨울에 자연사했어요. 열세살이었구요 걱정 많이했는데 병걸리지 않고 죽었어요 너무 슬퍼서 이제강아쥐 못키울것 같았는데 또 생각나네요. 우리집도 유기견 생각하고 있어요.~~

  • 18. 아직..
    '15.12.19 3:05 PM (210.222.xxx.30) - 삭제된댓글

    7살이면 한창 때죠..
    우린 11살이지만 팔팔해요. 병없이 잘 살아줬어요.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생명을 거두어주신 원글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19. 우리집 노견님
    '15.12.19 4:46 PM (180.69.xxx.218)

    요키고 17살 이에요 지금 눈은 완전 안보이고 이도 거의 빠졌어요 그래도 엄청나게 잘먹고요 하루종일 자고
    일볼 때만 일어나요 그래도 너무 좋아요 제가 후회하는 것은 치아관리 이닦기를 안해줬던 것 ㅠㅠ
    이랍니다

  • 20. 요키
    '15.12.20 9:32 AM (14.38.xxx.68)

    울 요키..16세. 곧 17세가 되요..귀 안들리고 눈 하나 안보이고
    지금 노환에, 축농증때문에 밥을 안먹고 있어 애를 태우는데요.
    이 축농증 진단 받느라 기본검사하는데 35만원 들었어요.

    7세면 한창때구요.
    10년이상은 집안의 복덩어리로 살수 있어요.
    전 집에서 털도 깎고 목욕도 다 시켜서 사료와 간식 이외에는 비용이 거의 안들었어요.
    사랑하는 자식에게 뭐라도 사주고 싶듯이 자꾸 사주고 싶은게 문제죠.

    저도 이를 열심히 안닦아 준건 후회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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