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에 대한 아들의 단상

배꼽잡은 엄마 조회수 : 7,927
작성일 : 2015-12-19 01:07:04
요새. 너무 춥지요? 추위를 많이 타서 활동량도 급격히 줄어든 요즘 금 토만 되면 엄청 부지런해지는 1인입니다
TV를 거의 보지않는 아줌마가 요새 푹 빠진 응답하라 1988 때문이죠

제가 너무 열광해서인지 9살 아들내미가 가끔와서 같이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불쑥 한마디씩 하는데 너무 웃겨서요

하나. 쌍문동아이들이 자주하는 말들중에 완죤 캡! 캡!!! 이 말에

아들: 엄마 캡은 모자인데. 왜 모자를 말해???
나: ?

둘 . 왠열??!!!
아들: 저 누나는 받아쓰기 안했나봐
나: -_-

셋. 오늘 재방송에서 새들은 왜날아가나~ 바람은 왜 불어오나~
노래가 나올때
아들: 새들은 왜 날아가나~☞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개가 있으니까 날아가지! 바람은 왜 불어오나~☞시크한 표정으로. 자연현상이라구!!!!
나:푸웃.하하하

9살아이의 응팔 소감입니다


IP : 121.124.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9 1:10 AM (118.37.xxx.226)

    귀엽네요
    5학년
    딸아이는 여기 나온 사람들 참 연기 잘한다고 하는데 놀랬어요
    너도 보는 눈이 있구니 싶어서

  • 2. bluebell
    '15.12.19 1:11 AM (223.62.xxx.15)

    자연현상~~ ㅋㅋ 귀엽네요^^

  • 3. 9살아들램
    '15.12.19 1:15 AM (121.155.xxx.234)

    넘 귀여워요~ 어이 없단표정.. ;; ㅎ

  • 4. 열혈팬
    '15.12.19 2:21 AM (112.151.xxx.26)

    제가 워낙 좋아하는 드라마라 초1아들도 옆에서 같이봐요
    그래서 아들도 엄청 좋아해요
    집에 장수풍뎅이가 2마리 있는데 얌전한애는 택이풍뎅이고 움직이이많은애는 덕선이풍뎅이래요
    어느날 하교후 ..... 엄마 엄마 **이 엄마도 응팔보고 &&이 엄마도 응팔보고 ##이 엄마도 응팔본대~
    우리엄마도 엄청 좋아하는데 너희엄마도 좋아해? 이런 대화를 자주 하나봐요
    다른엄마들도 많이 시청하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덕선이가 이쁘냐고 물어보면 별루래요...그러면서 차라리 보라가 더 낫지~ 합니다
    그리고요 제가 선우처럼 엄마위하는 아들되야한다고 세뇌시켜요..^^;;
    그리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남편이 정봉이를 많이 닮은것 같아요...(남편이 엄청 싫어합니다 그럴땐 업그레이드된 정봉이,잘생긴정봉이라 덧붙이지만 어이없어해요)
    아들도 인정했습니다 아빠랑 정봉이랑 닮았다고요...ㅎㅎ

  • 5. 천상연
    '15.12.19 2:41 AM (116.123.xxx.41)

    일곱살 우리 애는 수현이라고 불러요
    덕선이 대학가믄 얘때문이에요 :)

  • 6. 000
    '15.12.19 8:29 AM (211.36.xxx.247)

    울딸초3 반애들도 거의다본데요...ㅎㅎ
    라미란..표정조차 옛날엄마같아요.ㅎㅎㅎ

  • 7. 고1 아들
    '15.12.19 9:29 AM (110.8.xxx.8)

    고1 아들은 그때 배경 보면서 80년대도 저런게 있었어 하고 물어요.
    요즘이랑 별 다른 거 없었다고 하니까 그 때는 근대 아니냐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471 美 잡지 ‘이것이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 기능 더 이상 힘들어’ 3 light7.. 2016/01/08 600
516470 기미 피부관리 레이저밖에 없나요 6 화이트 2016/01/08 3,715
516469 김장 배추김치 말고 안에 박아둔 무만 남았는데 이걸로는 뭘 해 .. 13 김장무 2016/01/08 1,444
516468 팔걸이없는 쇼파 써보신분? 쇼파사자 2016/01/08 859
516467 영어 질문 Ain't No Thang 이 무슨 뜻인가요? 4 ... 2016/01/08 2,242
516466 댄스댄스 리볼루션...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곰녀 2016/01/08 449
516465 혼자사는경우 키우기에 야옹이가 멍뭉이보다 낫나요? 6 반려 2016/01/08 1,281
516464 1965년 한일협정 장막 들추니 미국이… 3 샬랄라 2016/01/08 622
516463 눈썹이랑 헤어라인 반영구화장 1 재주없음 2016/01/08 1,788
516462 남친한테 차였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거 같아요 16 link 2016/01/08 5,751
516461 30대 중반이상 싱글분들 골프 누구랑 치세요? 골프 2016/01/08 819
516460 칼국수에 삭힌 청양고추 다져서 넣어먹을때 4 무지개 2016/01/08 1,933
516459 냄새나는 우족탕 1 요리바보 2016/01/08 781
516458 월수입 6만원으로 월세 500만원 사무실을 유지하는 어버이연합 .. 4 세우실 2016/01/08 2,236
516457 신장 안좋으신분 식사 어떻게 하세요? 3 모모 2016/01/08 2,352
516456 중 ㆍ고등 아이들있는 집들 요즘 저녁 메뉴는 13 그놈의 밥 2016/01/08 4,468
516455 우엉차에 하얀 곰팡이가 우엉 2016/01/08 2,143
516454 겨울에 제주도여행 좋나요? 23 제주도 2016/01/08 5,189
516453 짜지않은 멸치살수있는곳알려주세요 4 멸치조림 2016/01/08 1,022
516452 쿠션 추천 좀 부탁드레요 갈팡질팡 2016/01/08 453
516451 영어테이프 갖고 있는 것이 나을까요? 버리는 것이 나을까요? 4 영어란 2016/01/08 899
516450 월넛색 진해서 고민글 올렸었는데요. 산장삘 나나요? 7 식탁 좀 봐.. 2016/01/08 1,195
516449 컬러로 맞추는 성격테스트래요~~~ 1 찐빵 2016/01/08 1,600
516448 우리집 개 사고친 이야기도 한 편 올립니다 16 ... 2016/01/08 3,854
516447 워킹맘 속풀이요;; 1 .. 2016/01/08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