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스맛폰 관련 글이 있기에 생각이 나서 올려 봅니다.
아이들 소풍이나 체험학습,수학여행 갈때 차안에서는
스맛폰 못하게 미리 좀 수거를 하는 건 어떨까요.
저희 아이가 초딩 6학년인데 지금것 폰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야 가면 아침에 수거를 했다 수업 마치면 돌려주니 상관이 없는데
저런 날엔 수거가 없으니 아이 말로는 혼자 너무 심심하다고
언제부터인가 부터는 그런 날은 제 폰을 빌려 갑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체험학습도 대부분 학교에서부터 차량대여를 해서 가는데
친구들 전부가 폰 하느라 차 안에서도 서로 대화도 거의 없다고 하네요.
차를 몇시간씩 타고 가는 수학여행 땐 혼자 심심해 죽는 줄 알았다고..
저희 아이가 몇번 그런 경험을 하고나서 부터는 저에게 졸라 제 폰을 빌려 가죠.
그런데 저는 차 타고 가면서 외부 풍경도 보고
친구들과 재미나는 수다도 떠는게 교육적으로도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아이들이 차안에서 오고가는 내내 폰만 들여다 본다고 하니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이건 저희 아이가 꼭 폰이 없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아무래도 시정되어야 할 일 중 하나 같아서 의견 드려봅니다.
아이에겐 중딩 입학하면 폰을 사준다고 약속은 했지만
제 폰을 빌려가면서부터 저희 아이도 폰 중독이 된것 같아
솔직히 스맛폰 사주기가 너무 두렵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