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으로 이사 와서 한여름은 전기요금 오만원선에서 에어컨 펑펑 틀고 시원하게 잘 보냈는데 겨울되니 많이 춥네요. 이전 집은 작아서 가스비 12만원선에서 실내온도 24-25 유지하면서 따뜻하게 지냈는데 여기선 같은 가스비에 추워요. 잘때 추워서 온수매트를 거실용 큰거 하나 퀸 사이즈 하나 장만했어요. 퀸 사이즈는 커버 위에 패드 까니 사이즈도 맞고 이불 펴놓으면 훈훈하니 좋더군요. 단점은 항상 이불이 펴 있어서 보기엔 안좋아요.
거실용은 5인용이라 사이즈가 커서 일반 패드 깔면 가장 자리가 많이 남고 그래서 매트가 빨리 식어지기 때문에 맞춰놓은 온도보다 내려가기 일쑤고 자다 보면 뜨신 기운이 없어질때가 종종 있어요.
집에 단모 극세사 카펫이 있어서 위에 올렸더니 사이즈도 딱 맞고 포근하니 따뜻하네요. 지금 위에 누워 있는데 고루 다 덥혀지고 카펫 아래 손 넣으니 전체적으로 따뜻해요.
진즉에 깔걸 그랬어요.
카펫도 하나 더 사야겠어요.
따뜻하니까 좋네요.
공기만 더 따뜻하면 좋겠는데 봐둔 온풍기 가격이 비싸서 전기요금이랑 기기값 생각해서 보일러를 더 틀것인지 애 목욕시킬때 추우니까 감기로 병원비 들거 생각해서 살것인지 계속 결정장애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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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매트 위에 카페트 깔아 놓으니 뜨시네요.
행복의 여왕 조회수 : 1,790
작성일 : 2015-12-18 20:17:33
IP : 119.204.xxx.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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