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정치, 정청래의원,-새당원가입자들에게 답변가 눈길- 눈물나게 고맙다고 전해라

집배원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5-12-18 18:36:53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온라인입당시스템을 도입한지 이틀 만에 4만4000명이 넘는 입당 신청 쇄도로 고무된 가운데 정청래 최고위원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18일 새로 입당한 것으로 보이는 ‘신당원’의 ‘입당가’에 대한 ‘답변가’를 트위터에 올렸다.

먼저 신당원의 ‘입당가’는 문재인 대표가 온라인 당원 가입을 권유하면서 가수 이애란의 노래 ‘백세열풍’의 노랫말을 패러디한 “당원가입? 5분이면 된다 전해라~” 문구를 재패러디했다.

신당원의 입당가는 “1만명에 문재인이 점심 쏜다 하거든 잘한다고 입당한건 아니라고 전해라”며 “2만명에 정청래가 점심공약 하거든 예쁘다고 입당한건 아니라고 전해라”고 했다.

이어 “이틀 만에 3만 돌파 경사 났다 하거든 입당러시 진짜민심 반성하라 전해라”면서 “연말 안에 10만 돌파 호언장담 하거든 계속정신 못 차리면 탈당한다 전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답변가’를 통해 “삼일 만에 4만 돌파 정말정말 눈물이”라며 “입당러시 국민명령 가슴깊이 새긴다”고 화답했다.

또 “연말 안에 10만 돌파 너무너무 감사해 대동단결 정권교체 다짐한다 전해라”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트위터에 신당원의 ‘입당가’와 자신의 ‘답변가’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면서 “앞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겠다고 전해라, 심기일전해서 다시 탈당한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해라”는 글도 남겼다.

정 최고위원의 글은 350여회 가까이 리트윗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사블로거 ‘아이엠피터’는 정 최고의원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면 버림받지 않습니다”며 “기억하세요. 새정치연합의 설립목적은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입니다”고 했다.

트위터리안들도 “정청래 대포님, 멋지다고 전해라”, “안철수한테 탈당해줘서 고맙다고 전해라”, “정청래 아저씨 진짜 좋은데 뭔가 창피함”이라는 등의 글을 남기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국민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됐다”면서 “탈당의 힘보다 입당의 힘이 더 크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보여주고 있다”며 온라인입당을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은 새정치연합에게 다시 일어나라고, 단합하라고, 단결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면서 “이제 분열적 언어를 중지하고 통합과 대동단결의 언어를 사용하며 네거티브의 단어를 중지하고 포지티브의 단어로 우리가 중무장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이 발언 도중 문 대표의 사진이 들어간 홍보 포스터에 “대한민국 최고의 얼짱 정치인 정청래의 얼굴을 넣어 저도 모델로 데뷔했다”고 하자, 전병헌 최고위원이 “여기 미남들을 두고 본인이 미남이라고 하면 되겠느냐”고 하고,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얼짱이 아니라 얼큰(얼굴이 큰)”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P : 218.149.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ㅎ
    '15.12.18 6:44 PM (110.47.xxx.153)

    정청래 의원을 차기 원내대표로 점찍고 있다고 전해라~

  • 2. ...
    '15.12.18 6:55 PM (14.47.xxx.144)

    다같이 힘 모아 정권교체 하자고 전해라~

  • 3. 나무꾼
    '15.12.18 7:31 PM (61.84.xxx.165)

    정말로 힘모아 청와대 주인 바꾸자고 전해라 .

  • 4. 의원님!
    '15.12.18 8:54 PM (124.50.xxx.65)

    정치 신명나게 바꿔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474 응팔을 보다가 남편이 하는말이.. 2 ㅁㅁ 2015/12/21 1,697
511473 '광화문 태극기' 보훈처-서울시 갈등, 행정조정 받는다(종합) 1 세우실 2015/12/21 466
511472 고양이가 사람 목을 잡고 내동댕이 치네요! 2 앙돼요 2015/12/21 1,772
511471 비싼브랜드 코트 66사이즈 55 사이즈로 수선 가능한가요? 8 코트 2015/12/21 1,432
511470 동지 팥죽은 내일(22일) 아침에 먹는건가요? 3 동짓날 2015/12/21 2,012
511469 아파트 벽간소음 어디까지 들려요? 9 궁금 2015/12/21 6,986
511468 식탁의자바닥 리폼하려는데 살만한곳 어디에~~ 3 새 단장 2015/12/21 887
511467 서울 경기 지금 얼른 환기하세요~ 1 .. 2015/12/21 1,940
511466 주부가 천직이라는 남편 7 천직 2015/12/21 1,944
511465 항공대학교에 자녀 보내신 분 궁금해요^^ 49 성현맘 2015/12/21 2,230
511464 당뇨병 5 2015/12/21 1,388
511463 전 탕웨이 결혼이 제일 신기합니다. 49 ㅇㅇ 2015/12/21 20,665
511462 시댁에 오랜만에 갔는데 치과 비용을 말씀하시는 이유는 12 …. 2015/12/21 4,189
511461 자궁경부암백신 방금 티비에 나왔어요. 4 ... 2015/12/21 3,377
511460 설연휴 일본여행 가려는데요. 5 .. 2015/12/21 1,622
511459 중1ᆢ영수 학원 ᆢ각각 며칠씩 다니나요ᆢ시간배분 5 버벅 2015/12/21 1,069
511458 목욕탕 다녀온 후 눈이 시려요. 아항 2015/12/21 547
511457 생리전후 질염발생일때 무슨약 드세요? 5 유산균 2015/12/21 2,776
511456 2015 미스유니버스 엄청난사건으로 떠들썩하네요 7 추워요마음이.. 2015/12/21 7,270
511455 정시 컨설팅 받아보신 분 있으세요?? 17 수능 2015/12/21 3,176
511454 왜 생야채를 먹으면 가스가 찰까요 3 샐러드 2015/12/21 2,115
511453 김현주가입은 빨간코트 너무 촌스럽던데 7 ㅇㅇ 2015/12/21 3,800
511452 다이어트식 오늘 처음 받고 충격받았어요. 8 .. 2015/12/21 3,947
511451 안철수는 성공할것인가? 105 나가리라 2015/12/21 2,843
511450 ,,,,,,,,,,,,,,,,,,, 4 ㅇㅇ 2015/12/21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