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였는데 살아난 배추들..

김장김치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5-12-18 10:08:51

저런경우 있으시죠? ㅋ

저희가 이번에 저런경우라..ㅎㅎㅎ

부모님이 절이고 양념해놓고

휴일 김장 치댈려고 자식들 모였죠

근데 배추가 정말 살아도 너무 살았더라구요 ;;

양념 바를려고 한잎 들어올리면 뚝뚝 부러질 정도? -_-

그래도 부모님 고생해서 절이신거라

조용히 살살 달래가며 양념발랐어요 ㅎ

양념 다 바르고 통에 넣을려고 반으로 접는데 두두둑 소리가 날정도 ;;;

그렇게 힘들게(?)양념바르고 김장끝~

전 익은김치 좋아해서 실내에 5일정도 놔두고 냉장고안에 넣었어요

다음날 꺼내서 먹어보니

와~ 너무 맛있네요 ㅋ

김치가 시원하다는게 이런거구나 느꼈어요

생각보다 물도 많이 안생겼더라구요

걱정걱정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분좋아 적어봅니당 ㅋ

혹시나 살아난 배추로 김장하신분들 걱정하지 마시라구요 ㅎㅎㅎ


IP : 112.220.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8 10:16 AM (182.224.xxx.118)

    배추가 절 웃게 만드네요.죽기싫었나봐요ㅋ

  • 2. ㅡㅡ
    '15.12.18 10:19 AM (119.197.xxx.61)

    나중에 먹어봐서 영 간이 심심하면 국물만 덜어서 액젓을타 넣고 다시 부으면 돼요
    김치국물은 많이 생길꺼예요 보물이죠
    그런데 저는 몇년전에 열무김치 담글때 막 살아나길래 그냥 무시하고 뒀더니 전혀 기죽지않고 양념도 안잡숫고
    기세등등하게 뻣뻣히 서계셔서 결국 버렸었어요

  • 3. ㅎㅎㅎㅎ
    '15.12.18 10:46 AM (110.47.xxx.153)

    배추가 밭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모양이네요.

  • 4. ...
    '15.12.18 10:49 AM (182.222.xxx.35)

    저는 몇년동안 한번도 제대로 절궈진 배추를 써본적이 없어요.
    절임배추를 사보면 밑에 절반은 절여지고 위에 절반은 살아있어요.
    요즘 짜지않게 담그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담궈놓으면 다 맛있더라구요.

  • 5. 그럼
    '15.12.18 10:58 AM (1.246.xxx.85)

    저희 시댁이 그렇게 담그세요 시골이라 직접 농사지으시는데 너무 절이면 배추의 맛있는물까지 다 빠진다며 정말 밭에 심으면 다시 살아날정도로 ㅎㅎ 양념 바르기는 좀 힘들지만 맛들면 정말 시원해요 깔끔하고...나중에 김치가 남아돌때 김치랑 김치국물넣고 돼지등뼈사다가 탕끓이면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 6. ...
    '15.12.18 11:39 AM (153.227.xxx.5)

    좀비배추...다시 살아났어...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357 응팔 지루하다가 이내 감동으로... 3 ... 2015/12/19 5,476
510356 반전세 적당한지 봐주세요.. 4 해피해피 2015/12/19 2,181
510355 남자들은 결국 자기 울타리 안벗어날 여자 원하는듯. 4 글쎄 2015/12/19 5,848
510354 네이티브가 된다는건 9 gg 2015/12/19 3,312
510353 응팔 마지막 장면 (남편과 싸움. 꼭 한말씀만요) 50 응팔 2015/12/19 31,352
510352 에라이 1988 30 뿔난아짐 2015/12/19 26,452
510351 모카포트 중 크레마까지 나오는거 있나요? 11 ........ 2015/12/19 4,751
510350 아동화랑 성인운동화 사이즈 같으면 크기도 같나요? 3 ㅇㅇ 2015/12/19 1,269
510349 부모 자식간의 사랑에도 타이밍이 있나봐요 48 엄마가 뭐길.. 2015/12/19 3,825
510348 세월호613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게 되.. 13 bluebe.. 2015/12/19 676
510347 아파트 매도 3 ^^ 2015/12/19 3,283
510346 한국 서울에서 머물를 장소 2 외국맘 2015/12/19 806
510345 친아버지와 내연녀가 또 딸을 학대했네요 9 2015/12/19 4,395
510344 낮에 밖에 갔다올걸 2 @@ 2015/12/19 2,084
510343 응팔 덕선이 선생님? 4 가짜주부 2015/12/19 10,027
510342 월세 150만원씩 내고 살까요??? 의견 좀 주세요.. 49 월세...... 2015/12/19 15,184
510341 항공권을 전화로 가족이 대신 예매해줄수있나요 2 ........ 2015/12/19 1,292
510340 6개월이면 남자가 변하나요? 49 duu 2015/12/19 11,301
510339 갱년기가 되면 배란기에도 유난스러워 지나요? 건강 2015/12/19 2,034
510338 하원도우미 하루 2~3시간 아이둘..50만원..어떨까요 14 워킹맘 2015/12/19 9,905
510337 결혼준비중 매일같이 다투는데 헤어지는 고민까지 하네요. . 2 봄봄 2015/12/19 4,416
510336 응팔 선우방에서 얘기하는 남자 누구예요? 4 지혜를모아 2015/12/19 6,851
510335 선우는 계속 아버지랑 통하고 있었나봐요 7 글쎄요 2015/12/19 7,171
510334 응팔 지금 보는데 왜 정봉이랑 미옥이는 서로 딴데서 기다려요? 1 응팔질문 2015/12/19 4,047
510333 남자는 자기정도에 만족해줄 여자에 안도감과 사랑을 느낌 12 ㄷㅅ 2015/12/19 6,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