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양육 질문 드려요
애는 제가 양육하기로 했는데 아이의 태도에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보통의 엄마들이 그러하듯 공부해라 준비물 챙겨라 옷 정리 잘해라 잔소리꾼이지만
아빠는 그런거 하나도 없이 삼촌처럼 항상 용돈주고 같이 공부는 안해도 된다 식이거든요
저랑 살겠다고 한것은 엄마랑 살면 아무래도 생활적인 측면에서 편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저는 가정을 지키려했고 이혼을 당하는 입장이라 아들이 저를 가여이 생각하고 잘 지내려 노력할 줄 알았는데
아주 차갑고 냉정하고 제게 말도 안하네요.
그냥 다 짜증난데요.. 그러면서 아빠랑은 말 잘하구요.
아이는 엄마는 피해자라기 보단 아빠랑 사이가 안좋아서 결과적으로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 사람일 뿐인거 같습니다.
이혼을 초래한건 쌍방의 문제이고.. 지금까지 부부의 사이 나빴기에 일방적으로 아빠 때문은 아니라는 마음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차갑고 냉정한 근본적인 생각은 뭘까요 (아들이 입을 닫아서 말을 안합니다.)
그리고 이런 애를 제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시기인데
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1. jipol
'15.12.18 9:47 AM (216.40.xxx.149)무조건 다 님이 떠맡지 마시고요.. 전남편과 양육을 같이 하세요. 주말은 아빠와 지내는 식으로요.
2. ㅇㅇ
'15.12.18 9:50 AM (103.18.xxx.227) - 삭제된댓글문제의 답이 있네요 첫문장 괄호안에요
3. ..
'15.12.18 9:5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그냥 아빠한테 보내세요.
아들들 중 많은 애들이 아빠의 외도에 관대하대요.
자기도 남자라 같은 부류라는 생각,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이런 생각으로.
초딩도 아니고 덩치 있는 중딩이라 새엄마가 들어온다 해도 구박하지는 못할 거예요.
아빠한테 보내야 장가도 아빠가 보내줄테고요.
지금 아빠한테 보내는 게 아이를 버리는 게 아니에요.
쓸데없는 죄책감 같은 거 갖지 말고, 아들은 아빠에게.4. 흠...
'15.12.18 9:51 AM (14.63.xxx.40)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시는군요.
어른들의 문제로 아이들이 상처 받는게 가장 슬픈 일이지요.
어른들이라 하지만 결국은 그냥 이기적인 사람들에 지나지 않지요.
이혼은 당사자들도 힘들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현실입니다.
님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조바심 낼 거 없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시고 기다려 주세요.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가장 좋은 아버지는 아이의 엄마 한 사람만을
평생 사랑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가 더 힘듭니다.
알아 주세요.5. ㅈㅊ
'15.12.18 9:52 AM (123.109.xxx.88)전부 그렇지는 않겠지만
알단 아들들은 여성인 엄마의 예민하고 섬세한 내면을
잘 이해 못하는 듯 해요.
아직 어리고 하니 상황을 다각도로 해석할 능력도 없고요.
엄마에게 냉정한 것은 아무래도 부모의 이혼 자체가
아이에게는 충격적인데 그걸 만만한 엄마에게 푸는 거겠죠.
이 경우는 차라리 아빠가 양육하는 게 나을 듯 하기도 해요.
참 어려우시겠어요.6. 이혼 경험은 없습니다만
'15.12.18 9:55 AM (110.47.xxx.153)정말 답답한게 왜 아들에게 이혼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습니까?
아들이 상처받을까봐요?
이미 아이는 상처를 받았습니다.
엄마의 노력부족으로 가정이 깨진 것이라고 엄마를 원망하고 있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조금만 더 노력을 했더라면 이혼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라는 겁니다.
피할 수도 있었는데, 아닐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모르시죠?
차라리 확실한 이유가 있어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상처가 덜 합니다.
받아들이기도 쉽고 원망도 덜 합니다.
중학생이면 충분히 대화가 가능합니다.
아이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으세요.
엄마의 노력으로 해결가능한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게 하려고 엄마를 오해하고 엄마에 대한 원망을 품은채 평생을 살아가게 할 겁니까?
엄마에 대한 원망은 여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바뀌게 되고 여자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들어 나중에는 아들의 결혼생활마저 행복하지 못하게 만들 위험이 큽니다.
늦기전에 진실을 알려주세요.7. 리리
'15.12.18 9:57 AM (222.111.xxx.197)뭐라 말씀드릴지는 모르겟지만 힘내세요/
8. 왜
'15.12.18 10:00 AM (14.63.xxx.40)아이를 주라고 하는거지요?
지 새끼를...
목숨걸고 지켜야 할 새끼를
왜 주라고 하지요?
남편이 그따위인데
그런 남편에게 자식을 맡기면
앞으로 어떻게 키울지 뻔한데.
즐거운 순간이든
자랑스런 순간이든
치욕스런 순간이든
고통스런 순간이든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것.
그것이 가족입니다.
애비가 하자있는 인간이라면
어미라도 그렇게 해야 하는겁니다.
자식 버린 사람들은
행복할 자격이 없습니다.9. .....
'15.12.18 10:00 AM (122.100.xxx.71)사춘기라면 아주 어린 나이도 아니고
님이 키울거라면 더욱 이유를 말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얘기하지 않고 님이 키우게 되면 점점 더 힘들어지실 거예요.
엄마도 너무 힘들어서 이런 결정 하게 됐단걸 꼭 인지시키세요.
그리고 열심히 잘 키우면 되죠.10. ㅡㅡㅡㅡ
'15.12.18 10:02 AM (216.40.xxx.149)여자가 혼자서 다 안키우면 애를 버리는거라구요?
남잔요? 남잔 책임 없나요?
하여간 참 한국은 여자에게 가혹한 나라에요.
여자혼자 아들키우기 보통 어려운거 아니고요. 아예 줘버리고 보지말라는 거 아니고 반씩 나눠서 양육하란 거에요.11. 침묵이
'15.12.18 10:04 AM (14.63.xxx.40)금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하는 말은 개소리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거란 착각에 혼자만
고통의 시간속에서 허덕이지 마세요.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괴로우면 도와달라고 말하세요.
초등학생한테도 힘들다고 말하면
적다히 알아서 행동합니다.
혼자 비련의 주인공이 되지 마세요.
더 비참해져요.12. ㅇㅇㅇ
'15.12.18 10:04 AM (211.237.xxx.105)아주 어린애도 아니고 뭐 준다고??? 주는겁니까? 자식이 내것도 아니고?
아빠와 살라 하세요. 엄마도 가끔 만나면서..
어차피 중학생이면 혼자 기숙사 가서 살기도 하는 나이예요. 곧 고등학생 될테고요.13. 153님 말씀에
'15.12.18 10:04 AM (223.62.xxx.28)저도 동의해요 아이가 혼란스럽겠지만 이혼사유는 정확ㅎ 말해주세요 엄마로서는 불가항력이었노라구요 님이 독박쓰실필요 없습니다 아들은 참 엄마로선 키우기힘든거 맞아요 그래도 언젠가 엄마가 애쓰며 살았다는거 이해할날 올거예요 잘견뎌내시길 바랍니다
14. 이상하게
'15.12.18 10:06 AM (210.178.xxx.119)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대접 못받고 버림 받는 여자들은
자식들에게도 똑 같은 취급 받더라구요(특히 아들)
제주위는 다 그렇더라구요
자식에게 너무 올인하지 마시고 기본만 하세요15. 이혼사유
'15.12.18 10:06 AM (223.62.xxx.5)이야기하면서 아빠랑 사라하세요
16. ......
'15.12.18 10:06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만약 이혼후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안그래도 아빠랑 사이좋고 원글님과는 냉냉한 아이가 더 반발하고 엇나갈수 있어요
차라리 자기아빠랑 살게해서 자연히 아빠가 다른여자가 있고
그걸로 인해 이혼했다는걸 아는게 더 나아요
그래야 원글님에 대한 애잔함도 생겨 아이가 마음 다잡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안그러고 이상태로 아이랑 살면 아빠에대한 마음으로 많이 힘들어 질듯17. ..
'15.12.18 10:07 AM (210.107.xxx.160)남편의 발뺌이 있을 수 있으니, 남편의 외도 의혹에 대해 심증만 갖고 계시지 말고 물증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이혼 과정에서 재산 분배 관련이나, 특히나 지금처럼 아드님이 엄마는 무시하고(?) 아빠만 좋아하는 상황이면 이혼 후 아이 아빠가 아들에게 이혼에 대해 뭐라고 말할지 어찌 아나요? 아내 흉을 아들에게 해댈지...모르는 일입니다. 물증 확보하세요. 나중에 그 물증을 써먹든 안써먹든은 님 자유구요. 물증은 무조건 확보해서 갖고 계시길.
18. ㅡㅡㅡ
'15.12.18 10:08 AM (216.40.xxx.149)그리고 아빠가 경제력이 좋다면 더더욱이 아빠가 주양육 해야해요. 새여자가 새로 애낳으면 더욱이 님 아들은 밀려나요.
님도 자립하고 일해야 노후 보장을 하죠. 위자료로 평생 먹고살만큼 받으신거 아니죠??
그럼 더욱이 님 일하고 먹고살아야죠. 남도 아니고 애 아빠한테 보내고 님은 주말과 휴일에 만나세요.19. 흐
'15.12.18 10:14 AM (182.224.xxx.118) - 삭제된댓글아들 있는 이혼가정보면 중.고딩때까지 키우고 애아빠한테 보내드라구요.
20. 진실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아빠가 재혼하면
'15.12.18 10:14 AM (110.47.xxx.153)그 원망은 님에게 모두 쏟아집니다.
님이 인내하지 못하고 이혼했기 때문에 아빠에게 새여자가 생긴 것으로 오해할 겁니다.
그리고 엄마가 조금만 더 인내했더라면 새엄마 같은건 생기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으로 아이의 절망이 몇 배는 더 커집니다.
하루라도 빨리 아이와 대화를 나누세요.
아빠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고 그래서 내게 이혼을 요구하더라.
어떻게든 아빠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정말 미안하다.
솔직하게 털어놓세요.
님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21. ㅇㅇ
'15.12.18 10:19 AM (223.33.xxx.41) - 삭제된댓글아빠가 바람피우고 이혼요구를 해서 당한것 뿐인데 엄마가 아들에게 미안할게 뭐가 있나요.
아빠가 미안하다 해야죠.
그대로 상황 설명을 하세요.22. 아들
'15.12.18 10:25 AM (121.160.xxx.191)남편의 외도를 아들에게 밝히더라도, 아들이 확 달라져 엄마편이 될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중학생 아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남자예요
아빠의 외도를 알더라도 계속 아빠편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엄마가 잔소리꾼이었기 때문에 아빠도 불행했고 외도도 이혼도 엄마탓이라고 생각할 거예요.처음엔.
아들이 아빠도 사람이라는걸 잘 아는게 필요해요.
그동안 아빠는 회사다니며 돈벌어오고 인심쓰고 악역은 엄마가 다 도맡았기 때문에
아들에겐 아빠에 대한 강력한 환상이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아들이 아빠와 함께 지내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들이 엄마와 아빠를 각각 밀접하게 경험하고 생각하는 경험이 필요해요.
그러지 않으면 계속해서 아빠는 아군 엄마는 적군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로지 생활의 편의 때문에 적군인 엄마와 하는수없이 같이 사는 게 되죠.
힘든 시기 보내시는데, 당분간 아들의 반응에는 상처받지 말고 이 시기를 넘기세요.
적어도 2년간은 아들이 엄마한테 쌀쌀할거라고 각오하세요.
아이의 내면에서 다른 생각이 자라나는데에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원글님 절대로 아들에게 이해받거나 기대려는 생각 가지지 마시고요. 더 상처받으실 거예요...
원글님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아들에게도 더 좋은 길이 될거예요....
힘내세요 원글님...23. .....
'15.12.18 10:58 AM (222.108.xxx.174)제 생각에는..
일단, 주중에 엄마랑 살면 주말 이틀(반드시 1박2일 이상)은 아빠랑 살아야 하고
주중에 아빠랑 살면 주말 이틀은 엄마랑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엄마랑 살아도 주말은 아빠랑 살아봐야 아이도 아빠의 외도를 직시하게 되겠죠...
그리고 어차피 아빠랑 감정이 더 좋으니까, 아빠랑 보내는 주말 이틀이,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시간을 좀 잠잠하게 해 줄 휴식기가 될 것도 같고요.
그런데 엄마랑 지금 감정이 안 좋으니, 주중에 공부 좀 시키려 하면 모자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아빠 보는 주말만 아이가 기다릴 듯 하네요 ㅠㅠ
그러니 주중 아빠랑, 주말 엄마랑지내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아빠랑 살아도 엄마랑 주말에 같이 보내면, 엄마가 나를 버렸다고는 느끼지 않겠지요.
이런 경우는, 일단 공부에서 손을 좀 놓으셔야 할 듯.
주중에 아빠랑 공부 안 했어도,
원글님은 일단 그건 좀 손 놓으시고
아이랑 관계 개선될 때까지는
주말에 아이랑 관계 개선에만 신경을 쓰시고 공부니, 생활습관이니 이런 건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아들에게 일단 담담하게 말은 해야할 듯 해요.
아빠의 외도 사실과,
그로 인해 엄마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것을..
그렇지만 아빠도 엄마도 너를 사랑한다고.
진짜 진부해 보여도, 그런 말 실제로 들은 것과 아닌 것은 다르니까요...24. ......
'15.12.18 12:06 PM (175.118.xxx.182)이혼을 하면서 자녀들에게 아빠나 엄마의
험담을 하는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아이들은 이혼한 사실보다 자신의 부모가
좋지 않은 사람이란 사실에 더 상처받는다고
합니다. 나중에 저절로 사실을 알게 될 때
까지 좋게좋게 말해두세요.
그리고 엄마한테 냉정한건 아빠가 더 좋아서가
아니라, 엄마가 더 편하고, 엄마를 더 믿기때문.
엄마한테라도 본인의 솔직한 감정, 부모이혼으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표현할수 있도록
적절한 선까진 받아주세요.
원글님도 힘들어죽겠는데 애까지 속 썩인다고
너무 원망마시고요.
어떡해요...엄만데...25. 아들한테
'15.12.18 12:14 PM (175.223.xxx.107)힘들겠지만 세분이 모여
누구와 살지 결정하라 하면 안되나요?26. 1.물증확보
'15.12.18 12:39 PM (58.143.xxx.78)2.법대로 처리
3.재산분할,위자료 법대로 다 받을것
4.그 상간녀에게도 위자료 청구
5. 자료첨부 상황설명후 아들에게 결정권을 묻는다.
6. 셋이 모인 자리에서 아버지 인정할건 하게하고
사과하게 한다. 사과없어도 법에서 인정한 서류에
다 써있슴.
7. 앞만보고 내 건강과 행복 추구 잘 산다.27. 아이가
'15.12.18 1:14 PM (211.210.xxx.30)엄마랑 살겠다고 하면서 엄마에게는 냉담하고 아빠와 잘 지내는 것이군요.
원글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아이가 아빠에게 갈 경우와 엄마에게 갈 경우 어느쪽이 더 잘 클 수 있을까를 우선 생각 하세요.
주변에서야 말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의 앞날을 제일 많이 걱정하는건 엄마 쟎아요.
아이가 못 받아들인다면 아이 아빠와 상의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혼은 이혼이고 양육을 위해서는 그래도 서로 이야기 해 봐야죠.
힘내세요.28. 내가
'15.12.18 1:19 PM (59.8.xxx.11) - 삭제된댓글중학생 아들을 두고 있어요
내가 만약 이 경우라면 아들에게 솔직히 말할겁니다.'
그리고 아빠하고 살아도 괜찮다고 할겁니다
결국 남자애는 집안 행사에 다 가고 등등 해서 아빠랑 붙어 잇을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해도 쉽구요
전에 이런 대화가 나왔을때 울아들이 엄마랑 산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랬더니
아빠는 혼자 잘 살거 같은데 엄마는 조금 불쌍해서 랍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아빠랑 살면 좋지, 근데 엄마가 신경쓰여 하더라구요
남자애들은 여자들이 생각하는거랑 조금 달라요29. ..
'15.12.18 1:43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대접 못받고 버림 받는 여자들은
자식들에게도 똑 같은 취급 받더라구요(특히 아들)
제주위는 다 그렇더라구요
--> 전 진짜 이런 댓글 쓰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특히 표본이 '제 주위'... 초등인가 싶기도 하고요.
제 베푸가 딱 글쓴분 케이스인데, 아들은 영재고에 붙었고 엄마는 회사에서 잘 나갑니다. 둘 사이도 좋구요.
친구는 법원 판결문을 아이에게 보여줬다고 하네요. 이런 이유로 이렇게 되었다고..30. 이혼하면서도
'15.12.18 2:21 PM (112.151.xxx.45)남편은 자신의 외도사실을 시인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증거사진 찍어서 아들에게 보이신다는 건 아니죠? 이혼의 주원인을 사춘기인 아들에게 사실대로 말하는 건 찬성이지만, 님의 짐작만으로 말하는 건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님이 아들을 맡아 키우고 싶지 않으시다면 아빠에게 보내세요. 그게 아니라면 좀 지켜보셔야죠. 사춘기 아이들 워낙 속터지게 하는데, 부모님 이혼을 겪은 아이는 얼마나 힘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