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사업하는 남편..돈은 잘 벌지만 늦은 귀가..제 얘기네요
대신 전 사업초기라..제게 생활비 많이 주진 않아요..
아시죠? 사업이란게 잘 나갈땐 안 나갈때 걱정. 안나가면 또 걱정.
아이 둘 키워요. 여섯살 이제 18개월 아이..
4년 터울인데..하루종일 집에 갇혀있어요.
물론 마트도 가고 놀이방도 가죠.
근데 어디를 가도 아이 엄마라는 책임감을 벗어날 순 없네요.
도망가고싶을 때 많아요
엄마 소리 들으면 귀 틀어막고 싶을 때 있어요.
집에서 애 키우며 늙어 죽어가는 거 같아요.
딸아이 한명만 키우고싶었는데..
남편 시부모 등쌀에 한명 더 가졌어요.
남들도 다 그렇게 살길래 저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예요
전 둘째는 가지면 안되는 사람이었어요.
더구나 활발한 남자아기는요.ㅠ
딸아이 한명만 키우는 동네친구엄마를 보다 혼자 울어버린적도 있어요.
지쳐요. 어디로 숨고 싶은데 숨을 곳이 없어요.
제가 죽기전까지는 이 엄마라는 굴레가 벗겨지진 않겠죠.
이런 얘기를 어디가서 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장에 갇힌 기분이예요.
...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5-12-18 00:10:18
IP : 182.221.xxx.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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