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는 꼭 자기 아버지를 닮지않던가요?

조회수 : 6,004
작성일 : 2015-12-17 14:11:08
제가 연애해본 남자들 쭉 떠올려보면
아버지가 애처가였던 남친들이
정말 다정하고 여자한테 애틋했어요
아버지랑 사이좋고 안좋고 상관없이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건 그냥 그대로 닮더라고요
결혼할때 봐야할게
시어머니의 집안내 위치와 영향력인거같아요
그대로 그게 내자리가 될거같은느낌
여자는 장모닮는다는데
전 엄마 별로 안닮았거든요 남자대하는태도나 그런거요
IP : 1.176.xxx.1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죠
    '15.12.17 2:20 PM (1.236.xxx.90)

    울 아버지 가족들에게 잘 하시지만 무뚝뚝한 타입.
    오빠는 설레발이 좀 있어서 행동으로도 말로도 잘하는 타입이에요.
    울 시아버지는 경상도 깡촌분으로 다정함 하고는 거리 머시구요.
    남편은 다정하고 상냥한 편입니다.

    울 아버지나 오빠, 남편과 시아버지 모두
    요리는 좋아하고 설겆이는 극심하게 싫어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구요.
    요리해 놓은것 칭찬 안하면 좀 삐지는 것도 닮았습니다.

  • 2. 꼭그렇진않은듯
    '15.12.17 2:22 PM (175.192.xxx.3)

    제 남동생은 기질이 다르고 아버지에게 맺힌 게 많아서 나름 올케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긴 해요.
    올케도..외모도 괜찮은데 자상하다고 친구들이 자길 굉장히 부러워한다고 그러네요.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아버질 보면서 제 동생은 저런 남자가 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한게 있어서
    아버지가 엄마를 대하듯 하진 않을 것 같네요.
    딸이라고 꼭 엄마를 닮진 않잖아요. 다만 닮을 가능성이 크긴 하겠지만요.
    남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제 동생이 아버질 닮았다고 느끼는 건 잔소리가 많은거? 그리고 쓸데없는데 자상한거?
    아무튼 닮긴 닮는데 그렇다고 어머니 대하는 걸 꼭 닮진 않는 것 같아요.
    참고로..제 친구 아버진 그 세대 치고 가정적이신데..남동생은 가정적이지 않아요.
    가부장적이고 싸가지 없는데 도대체 올케는 뭘 보고 결혼한건지 모르겠다고 해요.

  • 3. ......
    '15.12.17 2:24 PM (218.236.xxx.244) - 삭제된댓글

    잘 모르겠는데요...울남편은 시아버님이랑 정말 완전 딴판이라...

  • 4. ......
    '15.12.17 2:25 PM (218.236.xxx.244)

    잘 모르겠는데요...울남편은 시아버님이랑 정말 완전 딴판이라...
    오빠들도 아빠랑 닮았다는건 전혀 못 느끼겠구요.

  • 5. 노노
    '15.12.17 2:37 PM (221.139.xxx.171)

    울남편도 시아버지 전혀 안닮았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 6. 반반
    '15.12.17 2:39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허참 저는 왜 반반 애기가 나오면 치킨이 땡기는지....쩝
    우리 시댁 반반입니다
    시숙은 닮고
    우리신랑은 안닮고요

  • 7. 노노
    '15.12.17 2:44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전혀 아니예요. 제 동생은 아버지와 달리 완전 가정적이예요.
    아버지가 가정적이지 않거나 폭력적이라고 해서 자식이 다 닮은 거 아닙니다.

  • 8. ㅎㅎ
    '15.12.17 3:05 PM (175.223.xxx.199)

    울 집은 제가 아버지 빼박이에요.
    남동생이 엄마 빼박이고.

  • 9. 그게
    '15.12.17 3:11 PM (125.134.xxx.25)

    전혀 안닮아서 다행이다했는데
    어느날아침 운동할때
    뛰는 뒷모습이 완전 똑같더라구요

  • 10. ...
    '15.12.17 3:17 PM (223.62.xxx.101)

    울남편이 시아버님을 닮음......
    아마 죽여버릴거 같아요.

  • 11. 우리 남편은
    '15.12.17 3:20 PM (211.179.xxx.210)

    나이 먹을수록 외모는 시아버지와 쌍둥인가 싶을 정도로 닮아가는데
    성격은 전혀 안 그래요.
    시아버지가 아버지, 남편으로서 최악이었던 분이었는데
    울 남편은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큰소리 한번 안 냈을 정도로 자상하고
    제게도 화 한번 먼저 내 본 일이 없고 뭐든지 제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는 사람이에요.
    나이 쉰이니 앞으로 확 변할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 12. ....
    '15.12.17 3:37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아버지 세대들... 힘들게 일해 가족 부양하셨지만
    그 가부장적 마인드와 후진적인 가족관으로는 요즘 시대 결혼생활 가능치않은 분들 많을 거에요
    친정아버지.. 사업해서 돈은 꽤 버셨으나 주사 돈사고 여자문제 패키지에 아버지 노릇은 공부 안한다 잔소리가 전부.. 아들은 천만다행으로 가정적이고 딸바보
    시아버지.. 일찍 퇴근하시는 교원이셨으나 술드시고 12시 귀가..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 안함 물 한 잔도 대령.. 아들은 술 안마시고 자기관리 잘됨.. 특히 제 남편은 땡돌이에 자칭 마당쇠

  • 13. ....
    '15.12.17 3:37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아버지 세대들... 힘들게 일해 가족 부양하셨지만
    그 가부장적 마인드와 후진적인 가족관으로는 요즘 시대 결혼생활 가능치않은 분들 많을 거에요
    친정아버지.. 사업해서 돈은 꽤 버셨으나 주사 돈사고 여자문제 패키지에 아버지 노릇은 공부 안한다 잔소리가 전부.. 아들은 천만다행으로 가정적이고 딸바보
    시아버지.. 일찍 퇴근하시는 교원이셨으나 매일 술드시고 12시 귀가..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 안함 물 한 잔도 대령.. 아들은 술 안마시고 자기관리 잘됨.. 특히 제 남편은 땡돌이에 자칭 마당쇠

  • 14. 케바케요
    '15.12.17 3:38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본인은 본인어머니 안닮았다면서 남자는 왜 닮았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만난 남자가 그렇죠.
    저도 전혀 아니고 울 남편도 안그런뎁쇼..

  • 15. 근데
    '15.12.17 4:12 PM (110.11.xxx.251)

    다들 부정하는게 신기하네요 부정하고 싶은건지도.......
    그래도 친자식이면 확률적으론 닮기가 더 쉬울 거 같은데
    아무래도 유전적 외모 성격 기질 물려받는 거 무시못하잖아요

  • 16. ㅎㅎ
    '15.12.17 4:28 PM (218.144.xxx.243)

    울 아버지 남자다운 미남이세요, 이성적이지만 무뚝뚝 냉정.
    그걸 제가 다 받았어요.
    저는 윤곽 굵어 못생기고 애교도 없는 여자고요.
    울 엄마 옛 여배우 유지인 닮은 미녀세요. 다정도 병인양 사람 귀찮케 하는 분.
    그걸 남동생이 다 받았어요.
    동생은 꽃미모에 섬세한 남자 소리 들으며 5살부터 여친이 끊이지 않다가 좋은데 장가 갔음여.
    부모를 닮는 건 사실이고 꼭 그게 동성인 부모는 아닌거죠....흑...ㅠㅜ

  • 17. ..
    '15.12.17 5:02 PM (39.7.xxx.193)

    울 신랑은 시아버님 닮은 구석 하나도 없고,
    친정오빠도 저희 친정아버지랑 기질이나 성격상
    완전 반대에요. 닮을수는 있으나, 반드시 그렇다고는
    절대 말 못해요

  • 18. ㅠㅠ
    '15.12.17 5:17 PM (180.224.xxx.157)

    우울하네요....
    생각만 해도 끔찍.

  • 19. --
    '15.12.17 6:39 PM (217.84.xxx.70) - 삭제된댓글

    원래 아니라는 사람들만 댓글 달게 되잖아요. 아닌데 하면서.

    제 남편은 자상한데 시부가 성정이 느긋하고 다감한 편.

    남동생 보면 울 아빠 닮았어요. 살가운 편 아님.

  • 20. 맞아요
    '15.12.17 7:40 PM (39.7.xxx.77)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거 고대로 배우죠...

  • 21. gg
    '15.12.17 7:42 PM (175.223.xxx.116) - 삭제된댓글

    자식이 부모 닮는 다는건 당연한거긴한데..
    그게 꼭
    아버지-아들, 어머니-아들 로 이어지는 건 아닌듯
    거꾸로 아버지-딸, 어머니-아들 인 경우도 많이봐서

    저희집도 그렇거든요-

  • 22. 똑같다
    '15.12.17 8:34 PM (219.74.xxx.210) - 삭제된댓글

    늙어가면서 닮아요
    50 60대 되면 판팍이 입디다

  • 23. 닮아요 ㅠㅠㅠ
    '15.12.18 1:05 AM (110.8.xxx.42) - 삭제된댓글

    닮더라구요

  • 24. ...
    '15.12.18 1:34 PM (58.233.xxx.131)

    닮지 않나요? 하는거 보면 비슷하던데요.. 완전 똑같진 않아도..
    보고 자란것도 무시못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634 미국산 양념 LA 갈비가 들어왔어요... 19 .... 2016/02/04 2,415
524633 어제 팩트체크 국민연금 실망했어요. 4 팩트체크 2016/02/04 2,163
524632 요즘에 맞춤옷집이 있나요? 맞춤옷 2016/02/04 351
524631 이번연휴 인천공항에서 인터넷 주문 면세품 찾는분들 5 많음 2016/02/04 1,082
524630 우울하고 눈물이 나요 8 계속 2016/02/04 1,893
524629 간호사관학교 잘 아시는분~~ 1 고1맘 2016/02/04 1,342
524628 중학생아이 서울 어딜데려가면 좋아할까요 1 추천요 2016/02/04 458
524627 남은 힘들다는글에 자랑은 왜 구구절절이 하는걸까요??? 9 2016/02/04 2,077
524626 수사에 감사까지…누리예산 '옥죄기' 4 세우실 2016/02/04 366
524625 세월호 앵커 침몰설, 특종인가 음모인가 2 11 2016/02/04 775
524624 간결절 때문일까요? 2 무욕. 2016/02/04 3,156
524623 기미때문에 레이져토닝 했는데 3 ㅠㅠ 2016/02/04 3,312
524622 한번더 해피엔딩~~ 10 들마광의 촉.. 2016/02/04 1,882
524621 빵중에 제일 맛있는 빵을 고르라면??? 33 빵순이 2016/02/04 4,726
524620 새로 이사해서 수납장 많~이. 수납장깊이 조언 부탁해요 2 수납장 2016/02/04 1,065
524619 윤선생 파닉스 좀 봐주세요 1 행복한생각 2016/02/04 1,271
524618 감기로 콧속이 다헐었어요 6 2016/02/04 881
524617 세일때 못사거나 품절되면 몇일이 기분 나쁜 증상... 병인가요 1 집착 2016/02/04 478
524616 도와주세요..인카대 미대 예비번호 진짜 피말리네요 8 .. 2016/02/04 2,433
524615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명절 16 2016/02/04 5,245
524614 건강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어떤검사해요? 5 공단 2016/02/04 935
524613 수저랑 키친 툴 수납 어떻게 하세요? 1 ㅇㅇ 2016/02/04 711
524612 아이가 adhd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약복용을 해얄지.. 19 걱정 2016/02/04 5,465
524611 초등 들어가는 아이와 이사 원하는 싱글맘이에요. 2 지방이사 2016/02/04 874
524610 명절 시댁 가기가 3 2016/02/04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