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가락 통증이 너무 심해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맘보달걀 조회수 : 4,122
작성일 : 2015-12-17 08:40:02

지금으로부터 약 3주일 전부터 오른손 약지 손톱아랫부분이 살짝 붓고 만지면 멍든 것 같이 아프더니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오른손의 엄지손가락만 빼고 네 손가락 모두 붓고 아픕니다. (통증의 정도는 손가락마다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2주일전에 상급종합병원 류마티스내과에 가서 체혈검사,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와서 검사결과를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동안 병원에서 처방해준 소염진통제를 먹었어요.(붓기가 약간 빠지더라구요 아픈건 똑같았어요)

지난주에 검사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갔더니 엑스레이상에도 별 이상이 없고  체혈 검사결과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염증이 어느정도 있는지 봐야한다며 관절초음파도 찍었습니다.

그래서 의사에게 들은 이야기는 관절염인건 맞다. 염증이 있다(물이차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아니다.(통증부위가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정확한 질환명은 말할 수 없다.(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하기엔 나이(30세)가 너무 어리고 건선일수도 있지만 한번도 건선이라고 진단받거나 치료받은적이 없기때문에 확답할 수 없다고 하네요) 약을먹으면서 치료하자. 이것뿐입니다. 그래서 한달동안 약을 복용하고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지난주에 병원을 다녀 온 뒤 약을 꼬박꼬박 잘 챙겨먹었지만.. 붓기만 약간 빠졌을 뿐 증상은 똑같습니다.

게다가 어제부터는 통증이 더 심해지고  손가락의 다른 부위까지 염증이 생긴것처럼 보입니다.

제 손가락 통증 부위는 손톱 바로 아랫부분부터 약 4센티미터까지의 부위가 빨갛게 부어올라있고 스치기만해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가만히 두고 보기에는 너무 무섭습니다.(직업상 컴퓨터를 많이 사용해서 손을 쉴 수가 없네요;;) 

어느병원 무슨과로 가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서울, 인천지역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IP : 211.114.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형외과로 가보세요.
    '15.12.17 9:02 AM (114.129.xxx.168)

    의사들이 의외로 사고의 폭이 좁아서 특정 병명에 맞도록 알려진 증상 이외의 증상에 대해서는 응용력이 부족하더군요.
    때문에 증상에 따른 병명이 불확실 하거나 치료에 차도가 없을 때는 같은 진료과목이더라도 의사를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의사는 다른 방향으로 바라볼수도 있고 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2. 남편
    '15.12.17 9:09 AM (121.167.xxx.135)

    남편도 똑같은 증상이고 컴퓨터로 일하는 직업이에요. 2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런저런 치료를 해봐도 낫지 않고 조금만 무리해도 너무 아퍼하네요. 저도 너무 걱정이에요.

  • 3. 시종여일
    '15.12.17 9:44 AM (223.62.xxx.61)

    스쳐도 아픈건 통풍 아닌가요.
    컴퓨터 직종근무중일때 손가락관절이 저릿하니 쑤시고 뻣뻣해져서 서초에 있는 민도준류우마내과 찾아가서 고쳤어요. 이것저것 검사하고 결과는 관절염은 아니고 근막 어쩌고 였는데. 전기치료 5회쯤 받고 고쳤어요. 비용이 제법 나와서 보험있으시면 추천드려요.

  • 4. 무조건
    '15.12.17 9:45 AM (121.183.xxx.43)

    손가락을 쉬게 해줘야된데요
    제동생이 그런 증상이 있어서 병원가서 치료하고 약먹고했는데
    절대 손가락을 쓰지말고 쉬게 해주라고해서 일주일동안
    손가락을 못움직이게 링같은거 끼워놓고 쉬었더니 일주일만에
    다 나았어요
    휴가를 내서라도 손가락을 쉬게해줘보세요...

  • 5. 맘보달걀
    '15.12.17 10:31 AM (211.114.xxx.145)

    가급적 왼손을 사용해야겠네요,,
    다른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볼게요. 시종여일님께서 말씀 해 주신 민도준류우마내과도 알아볼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ㅠ ㅠ (위에 써 두었던 병원명은 수정할게요,, 다시 보니 너무 적나라하게 쓴 것 같네요.)

  • 6. 처음처럼
    '15.12.17 12:18 PM (59.6.xxx.115)

    정확하게 관련되는건지는 모르지만
    TV 몸신이란 프로에서 모세혈관편을 보시고 토닥토닥 두드리기 해보시길 권합니다.

  • 7. 몸신
    '15.12.17 4:4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혈관
    https://www.youtube.com/watch?v=JQ__BOx51d0

  • 8. 물방울다야
    '18.10.2 1:09 PM (49.167.xxx.61)

    오래전 글이긴 하지만 지금쯤 완치 되셨길 바라요
    대학병원 정형외과 가보시길 권해 드려요
    '사구체종양'이란게 있어요 손톱 밑쪽에 생겨요 건드리면 통증이 어마어마하고요 가끔은 그냥 있어도 아프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073 초등아들에게 나름 폭언을 ㅠㅜㅜ 7 바지입으라고.. 2015/12/19 2,552
511072 정봉이 데이트하기 시작하니 왜 예전만큼 좋지 않죠~~ 4 아앙~ 2015/12/19 5,816
511071 씽크대 시트지 다시 뗄수가 있나요 2 주방 2015/12/19 4,158
511070 사춘기 애들 친척모임 잘 가나요? 7 영이 2015/12/19 2,887
511069 어제 응팔에서 덕선엄마 5 .. 2015/12/19 9,836
511068 문재인-노무현대통령그리워- 역주행역사 바로잡아야 -노무현재단행사.. 3 집배원 2015/12/19 1,150
511067 부모형제도 다 싫은데 7 싫다 2015/12/19 4,570
511066 응팔 지루하다가 이내 감동으로... 3 ... 2015/12/19 5,583
511065 반전세 적당한지 봐주세요.. 4 해피해피 2015/12/19 2,291
511064 남자들은 결국 자기 울타리 안벗어날 여자 원하는듯. 4 글쎄 2015/12/19 5,959
511063 네이티브가 된다는건 9 gg 2015/12/19 3,412
511062 응팔 마지막 장면 (남편과 싸움. 꼭 한말씀만요) 50 응팔 2015/12/19 31,442
511061 에라이 1988 30 뿔난아짐 2015/12/19 26,539
511060 모카포트 중 크레마까지 나오는거 있나요? 11 ........ 2015/12/19 4,889
511059 아동화랑 성인운동화 사이즈 같으면 크기도 같나요? 3 ㅇㅇ 2015/12/19 1,363
511058 부모 자식간의 사랑에도 타이밍이 있나봐요 48 엄마가 뭐길.. 2015/12/19 3,913
511057 세월호613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게 되.. 13 bluebe.. 2015/12/19 758
511056 아파트 매도 3 ^^ 2015/12/19 3,354
511055 한국 서울에서 머물를 장소 2 외국맘 2015/12/19 887
511054 친아버지와 내연녀가 또 딸을 학대했네요 9 2015/12/19 4,482
511053 낮에 밖에 갔다올걸 2 @@ 2015/12/19 2,164
511052 응팔 덕선이 선생님? 4 가짜주부 2015/12/19 10,113
511051 월세 150만원씩 내고 살까요??? 의견 좀 주세요.. 49 월세...... 2015/12/19 15,467
511050 항공권을 전화로 가족이 대신 예매해줄수있나요 2 ........ 2015/12/19 1,377
511049 6개월이면 남자가 변하나요? 49 duu 2015/12/19 1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