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때문에

결혼 조회수 : 6,589
작성일 : 2015-12-16 23:13:23
남동생이 결혼했어요.
동생은 신도시에 대출3억있는 아파트 한채 있어요.

동생은 지방에 근무중이라 신도시 아파트엔 친정엄마가 혼자 지내요.  결혼하는 지방에서 삽니다. 지방 소형 아파트는 전세로 살고 있어요.

올케가 결혼할때 저희가 예단 받지 않겠다고 했어요.

사돈댁에서 700을 보내 오셔서 저희는 300을 돌려 보냈답니다.

결혼식 비용은 반반. 식비는 각자 부담.

저희엄마는 속으로 많이 섭섭한신듯합니다.

예단이외에 아무것도 해오지 않아서요.  

본인은 천만원만 가져왔어요.  지금 살고 있는 지방 아파트에 가보니 아무것도 준비 안하고 동생이 쓰던거 그대로 사용중.  순간 동생이 너무 바보같이 보였어요.   

가전 제품 이불 아무것도 준비 않했어요.  그 흔한 수저 물컵도 동생이 쓰던거 그대로.  

저희엄마는 너무나 화를 내셨어요.  참 어이가 없다고...

저희는 다이아몬드 1캐럿 반지에 목걸이 귀걸이 모두 다이아몬드로 해 주었어요.

원래 엄마가 더 해주시려고 하셨는데 다이아 세트만 탁 해주시더라구요.

옷값200 화장품값100 한복값200 은 따로 올케한데 주시고요.

제동생은 서울 4년제 대학나와 대기업 근무하고 월450인 직장인.  신체건강 합니다.

올케도 4년제 나와서 지금은 가끔 아이들 레슪합니다.  한달에 80정도 법니다.

엄마는 아직도 올케한데 섭섭한지 말을 잘 안하십니다.

저도 엄마한테 올케입니다 대한 섭섭한 마음 풀라고 하는데 저한테 더 화를 내시네요.

엄마는 아들에 대한 기대가 크셨나봐요.

저 결혼한지 22년 됐는데 그당시에도 예단비만 1000만원 정도 드렸거든요. 시댁에서500 주시구요.

올케가 넘 준비를 안한 것 같아서 저도 한마디 하고 싶지만 저 또한 누구네집 며느리인지라...

올케가 착하긴 한데 눈치도 없는 걸 까요 아님 알면서도 그냥 있는 걸까요.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 35살인데 모아놓은던은 달랑1000만원 이니....       참 사돈 어른들도 너무하시단 생각 듭니다.

엄마가 올케에 대해 섭섭한 마음 오래 가겠죠? 혼수가 참 문제네요

























IP : 173.61.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6 11:15 PM (211.187.xxx.28)

    혼수를 안해와서 섭섭하고 미운거예요??

  • 2. ~~
    '15.12.16 11:17 PM (117.111.xxx.238)

    아이폰이신가요?ㅎ
    저라도 섭섭하겠네요
    올케가 너무했네요

  • 3. ...
    '15.12.16 11:19 PM (211.49.xxx.235)

    어떤 마음인지는 알 것 같아요.
    시댁에 내놓는 예단비가 아니더라도
    그 나이에 결혼하면서 가정 생활에 보탬이 되게 어느 정도 저축은 해놨어야지 하는 마음.
    그런데 이제와서 섭섭한들 어쩌겠어요?
    그냥 내 아들 복이 거기까지 인가 보다 하며 살아야죠.

  • 4. 현금을
    '15.12.16 11:47 PM (211.36.xxx.35)

    들고왔을수도 있죠.예단하지말래놓고 아무것도 안했다고 섭섭해하는것도 이상하네요.예단 받지않기로 했음 예물도 하지말지 뭘 화장품이며 한복까지 챙기고는 섭섭하다하나요.그냥 다 주고받자하셨으면 차라리 저쪽도 준비나하지..말로는 쿨한척하고 실제로는 다 받고싶었다는거잖아요.

  • 5. 윗님
    '15.12.17 12:00 AM (125.176.xxx.32)

    올케가 천만원만 가져 왔다잖아요.
    그 나이에 결혼하면서
    아무리 그래도 너무한거죠.
    동생 쓰던거 그대로 쓰는거라면 살림도 준비안한거네요.

  • 6. 동생은 머래요
    '15.12.17 12:08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랬다고
    결혼했으면 자기살림 예쁘게 꾸미고 싶을텐데
    동생이 쓰던거 그냥쓰고 있나봐요

    엄마더러 참지만 말고 물어나 보라하세요
    혼수는 언제해서 집 꾸밀거냐고

    아들 전세꺼리 장만해 장가 보냈는데
    집에 새물건 하나없이 우중충이면
    츠암 속상할 일이죠

    아들이 그래도 좋다면 그건이젠 그만
    포기하란 소리로 들으시고요

  • 7. 뒷통수
    '15.12.17 12:11 AM (112.167.xxx.71)

    치세요
    궁리해 보세요
    올케가 시댁 만만히 보는거예요
    뒷통수를 제대로 빡 !!!

  • 8. ....
    '15.12.17 12:52 AM (121.150.xxx.227)

    결혼하기전에 확실하게 하셔야지 이미 결혼하고 사는데 혼수어쩌고 해본들 사이만 안좋아지고 올케가 시댁 싫어하고 멀리할 구실만 만들어주는거네요..혼수야 지들 사는건데 티비 냉장고 가구 좋은거 해오거나 말거나 동생이 괜찮다는데 이제와서 뭘 어쩌나요..

  • 9. 오래 가죠
    '15.12.17 1:02 AM (166.137.xxx.85)

    결혼할때 시집서 돈 안보태준거
    평생 원망하잖아요.여자들.
    나중에라도 사돈집에서 큰거 주지 않은
    이상 미울거에요.

  • 10. 샤방샤방
    '15.12.17 4:53 AM (49.74.xxx.38)

    우선 지켜보세요,,
    남동생이 택한 여자잖아요,,
    물론 예단이 없어서 섭섭하시겠지만, 예단으로 뭐라하기엔 앞으로 고부간에도 좋지않을듯요,,
    아님 남동생에게 슬쩍 물어보던지요,,올케의 경제관념등등,
    그런데 올케친정도 여유롭지않나봐요,,
    우선 올케의 마음씀씀이를 보시고,,
    지켜보심이,,

  • 11. ...
    '15.12.17 7:17 AM (50.5.xxx.72)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모아놓은 돈이 천만원이 다라면 좀 심하긴 했네요.

    근데, 지방 소형 전세에 얼마나 있을 생각인지 모르나, 혼수를 거기에 맞추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시어머니 살고 계시는 집에 혼수 들이기도 좀 애매한 건 사실이예요.

    근데, 어머님은 왜 아들이 마련한 집에 혼자 살고 계시나요?
    저도 시누이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만약 지방 근무 마치고 들어와서 그 집에서 홀어머니랑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이면,
    어머니께 잊으라고 말씀드릴겁니다.

    그게 아니고, 지방에도 오래 있을 예정이아면,
    지금이라도 어머님 어머님 집으로 가시고, 신도시 집 전세 주고,
    그 돈으로 제대로 전세 얻어서 제대로 혼수 채우라고 하셔 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 12. 여기그런인간또잇네
    '15.12.17 7:48 AM (220.76.xxx.231)

    나는세상에서 그렇게 뻔뻔한 사돈이 우리에게만 있는지 알았더니 오늘 이집에도 그런 며느리가 잇군요
    우리며느리도 나이가 35살에 결혼하면서 원앙금침 이불한체 안해오고 예단비500만원 들고와서 300돌려주고
    전자제품 tv냉장고 통돌이세탁기 딱3가지해오고 장롱 침대 아무것도 안해왔어요 전자제품 3가지 들고와서
    돈 천만원도 안들엇어요 어쩌면 그렇게 얼굴이 두꺼운지 사돈이고 무엇이고 상종하기 싫어요
    우리는 최고로 해주엇어요 우리아들이 결혼하기전 아파트도 현싯가로 5억넘어요 자가용 사주고
    정말아무리 없는친정이라지만 원앙 금침을 안하는 친정엄마가 어디있는지 그러면서 전화통화에는
    자기네는 잘먹고 잘산다고 지꺼리지를않나 참기가 막힙니다 그래서 경재사정도 비슷해야지
    가난한사람 마인드는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장에서 우리쪽지방 예식장에서 했다고 신부측 손님들
    식대는 우리가내는거라나 우리남편이 기가 막혀서 입다물고 그만집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경남아랫쪽 지방사람들인데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예요 죽엇다고해도 안가볼랍니다
    며느리에게는 한번도 혼수이야기는 안해보았어요 며느리가 눈치는 봅니다

  • 13. 해주지 마시지
    '15.12.17 9:11 AM (110.8.xxx.8)

    그냥 예단비도 다 돌려 주시고 예물이니 옷값같은 것 따로 해주시지 않으셨으면 좋았을 걸 그랬네요.

  • 14. 동생한테
    '15.12.17 10:54 AM (218.237.xxx.135)

    물어보세요.협의된 사항인지.아들도 서운해하는건지.
    협의된 거라면 누나는 입 못댈것같아요.
    그리고..이런말 좀 죄송하지만.
    대출3억인 아파트...그렇게 좋은조건은 아닌듯 해요.

  • 15. 무슨맘인지 이해가
    '15.12.17 11:21 AM (61.82.xxx.223)

    됩니다
    저도 딸둘 있는 엄마이지만
    상식선에서 해줄건 해주려고 생각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402 '웃으며 살자' 외친 스마일 배지… '정치의 겨울' 1972년 .. 웃어라 2015/12/18 548
510401 급여를 현금으로 주는 직장 48 궁금이 2015/12/18 5,994
510400 위에 공지사항 있어요. ... 2015/12/18 582
510399 문재인 대표 정동영 영입하러 전북순창 갔네요 ㅋ 33 ..... 2015/12/18 5,262
510398 세월호61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분들을 꼭 만나게 .. 8 bluebe.. 2015/12/18 502
510397 응팔 기다리는 지금 행복해요 1 우리택아 2015/12/18 1,769
510396 아줌마 많은 회사 ..왜이리 분위기 적응이 힘들까요 5 ,,, 2015/12/18 4,630
510395 울강아지 오늘 하루종일 잠만 자네요 3 dd 2015/12/18 2,819
510394 오늘 뜬 찌라시~ 회장님과 연옌 12 허ᆞᆞ 2015/12/18 42,821
510393 전국구.노유진.시사통.새날.이이제이 팟캐스트 접어라~~ 14 ..... 2015/12/18 3,183
510392 요즘 대구 날씨 어떤가요? 2 tk 2015/12/18 1,053
510391 과학고 자살률 6 .. 2015/12/18 10,113
510390 꼬막 손질 할 때~ 4 .. 2015/12/18 2,377
510389 로이터 서울특파원 “김무성, 트럼프 같아” 4 샬랄라 2015/12/18 1,367
510388 수시 3차 마지막 추합 끝나고도 인원이 빠지기도 하나요? 2 대입 2015/12/18 3,845
510387 ㅂㅂ진트 같은 연예인도 5억은 가뿐히 버는군요 12 .... 2015/12/18 9,658
510386 예비 중 1 수학학원 선택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 뚱띵이맘 2015/12/18 1,058
510385 삭막한 직장 생활 3 ... 2015/12/18 2,862
510384 고등수학,수1 쉬운 교재랑 인강 좀 알려주세요 동글 2015/12/18 1,222
510383 오늘 결혼 기념일이라고 애들이 나가 먹재요. 2 3333 2015/12/18 2,138
510382 프로포즈반지 분실시... 조언부탁 2 Jenny 2015/12/18 1,903
510381 서울대생 유서 전문입니다. 본인이 퍼뜨려 달라고 했네요. 48 안타깝네요... 2015/12/18 29,178
510380 나쵸 어떤제품꺼 드세요? 나쵸 2015/12/18 522
510379 새정치, 정청래의원,-새당원가입자들에게 답변가 눈길- 눈물나게 .. 4 집배원 2015/12/18 1,523
510378 손정완 패딩 어느 홈쇼핑에서 방송하나요 5 3333 2015/12/18 6,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