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성향의 사람.. 연애 힘드네요.

... 조회수 : 3,752
작성일 : 2015-12-16 20:29:36
6개월 만난 남친..

저희는 둘다 동호회에서 다른 이성들에게
대시 받고 있던. 인기 있는 남녀 였습니다.
(자랑하는게 아니고. 설명상)

저도 남친한테 첫눈에 필 왔고 남친도 저보고
저 여자다 했대요.

그래도 속으로 좋아해도..
다른 여자는 몰라도 난 너한테 관심이 없다.
ㅎㅎ 너 아니어도 남자 많다..
그런식으로 대했더니 안달나서 미칠려고 하는게 보이더군요.

암튼 그래서 받아주는 척하며 사귀고 있는데..
첨엔 엎드려 다 받아주는것처럼 나오더니..
이제 본성 나오는듯 합니다.

일단 둘다 지지 않으려해요. 서로 갑질 할려고 하고.
서로에게 니가 맞추라 식..

그렇다고 좋아하지 않는거 아녀요. 사랑합니다

전 원래 처음부터 그런 마인드였는데.ㅋ
남친도 원래 그런 성격이였는데 그동안 감춘듯합니다.

전 이전 연애에서도 주도권을 빼앗기면
딸려가고. 만만해지고. 나만 힘들어지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이번에 절대 안 그런다
다짐중이거든요.

배려를 받아도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하다.
푹 빠져있다 이런티는 절대 안 내고..
한발 뒤로 빼고 있고..
나 잘났다.. 가끔 내 지적질도 살짝..
음.. 밀당을 심하게 한달까..

결국 나랑 똑같은 성향의 남자였던 겁니다.
자존심도 세고.. 받을려고만 하는..
헤어져도 서로 또 만날 이성 많다..


외모최고.. 직업도 나쁘지않고.. 좋아하는 마음도 있는데..
나랑 같은 성격이라 ㅠ

서로서로 둘중 한명은 순종적인
받아주는 성격을 만나야하나봅니다

매번 연애할때마다 느끼는게 꼭 있네요.

만날때마다 힘이 들고 끝이 보이는거 같아요.
이런 연애 어떤가요??

혹 결혼한다면 힘들겠죠??

IP : 125.130.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16 8:40 PM (182.215.xxx.10)

    맞아요. 그래서 공주는 하인 사귀고 왕자는 시녀랑 사귄다고 하잖아요. 주변에 정말 선남선녀 고스펙 커플 둘 있었는데 공주-왕자 노릇 하다가 둘 다 헤어지거나 이혼했어요. 한 명은 받아줘야 집안이 굴러가죠. 원글님이 좀 더 수가 높으시면 공주-시녀를 왔다갔다 하면 되는데 그건 가능할까요?

  • 2. ...
    '15.12.16 8:46 PM (220.75.xxx.29)

    동족끼리 만나셨네요.
    보통 이런 케이스는 첫눈에 알아보고 서로 피하는데 남자가 본성을 감췄다니...

  • 3. 글쓴이
    '15.12.16 8:54 PM (125.130.xxx.249)

    저희는 고스펙 까지는 아니구요.
    서로가 연애시장에서 잘 먹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거요.

    한번 시녀가 되면 계속 시녀가
    돼야될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한번씩 이 남자랑 헤어져도 또 더 괜찮은 남자.
    만날수 있을거 같아. 아쉽지 않다.
    하면서도 나이가 20대중후반이라 안나타나면 어쩌지.
    고민도 되고..

    저 철없나요?? ㅠㅠ

  • 4. 빨리 끝내요
    '15.12.16 8:57 PM (119.192.xxx.81)

    괜히 스트레스 받지말고 ㅎㅎ 연애에 자신감 있는 것 같은데..님이 힘든 경험도 기꺼이 받아들일만큼 끌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 5. 원래
    '15.12.17 12:59 AM (120.16.xxx.166)

    조건 없는 사랑이... 그냥 조건 없이 다 잘 해줘야 지 그런 맘 들때 연애 하세요.

    저도 남편도 무조건 상대방 말이라면 껌벅 죽어요. 한마디로 상황 종료. 그러니 큰소리 날일이 없고 잘 삽니다

  • 6. 사람은 영물이라
    '15.12.17 1:12 AM (124.53.xxx.131)

    다 알걸요.
    뭐하러 그리 피곤하게 계산해가며 연애를 하신가요.
    그냥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 가도 장애만나 힘들수 있는게 연앤데...애써 계산하고 ..
    상대도 님의 수를 읽으니 그리 나오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글만봐도 지치고 피곤하네요.
    만약 님은 그런성향이 아닌데 남자가 그렇게 얄팍하게 나온다면 그만하는게 나아요.좀 찌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262 박원순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반대한 적 없다” 1 샬랄라 2015/12/20 644
511261 혹시 집값 떨어진 지역 있나요? 최근에..ㅠㅠ 8 혹시...ㅜ.. 2015/12/20 4,175
511260 건설회사 회장이든 직원이든 이미지 안좋아요 4 2015/12/20 1,722
511259 김현주 코디 일잘하네요 49 코디 2015/12/20 16,726
511258 2580보고있는데 100억대 자산가가 사기당해서 끼니를 걱정.. 2 사기조심 2015/12/20 4,838
511257 궁금해요.. 자형? 매형 ? 1 ?? 2015/12/20 1,209
511256 지금 나오는 아파트 도곡동 쌍용 예가네요 9 .. 2015/12/20 6,480
511255 지금 밖에 고양이 두마리가 미친듯이 울어요. 이거 어디다 신고해.. 8 .. 2015/12/20 1,667
511254 방사성동위원소 스캔 해도 되나요? 2 급질문 2015/12/20 813
511253 운동 시작한 지 2주 되었는데 뒷꿈치가 너무 아파요.. 5 엘카 2015/12/20 1,836
511252 지금 Jtbc에서 김제동의 톡투유 해요 2 볼만해 2015/12/20 1,141
511251 올해 수능 수학 이과생이 두개 틀려도 1 영이네 2015/12/20 2,480
511250 애인있어요~흑흑 9 어우~~ 2015/12/20 3,690
511249 꺄ㅡ최진언이 씨익 웃네요. 가슴 시원한 미소 @@~ 5 ㅋ ㅋ 2015/12/20 3,541
511248 겨울 여행 두개중에 골라주세요 4 ... 2015/12/20 1,403
511247 현대백화점 보너스 아시는 분 2 동동구리무 2015/12/20 1,268
511246 헉 애인있어요 예고편. 11 우주 2015/12/20 5,329
511245 기득권층과 밀착하는 보수언론 보며 “큰 축이었구나 알게 돼” 2 샬랄라 2015/12/20 619
511244 지금 김치볶음밥 먹으면 안되겠죠 ㅜㅜ 11 배고파여 2015/12/20 1,775
511243 애인있어요에서 지진희가 김선룡파일달라고하니 1 꼬슈몽뜨 2015/12/20 1,905
511242 백화점엘 갔는데...이러면 진상짓을 한걸까요 ㅜㅜ 98 어휴 2015/12/20 23,640
511241 크리스마스 파티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릴리 2015/12/20 404
511240 결혼 준비에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 아시나요? 2 부탁 2015/12/20 683
511239 겨울간식 추천해주세요. Rio 2015/12/20 528
511238 지금 애인있어요..의 도해강이 한 목걸이요... 3 ... 2015/12/20 2,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