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성향의 사람.. 연애 힘드네요.
저희는 둘다 동호회에서 다른 이성들에게
대시 받고 있던. 인기 있는 남녀 였습니다.
(자랑하는게 아니고. 설명상)
저도 남친한테 첫눈에 필 왔고 남친도 저보고
저 여자다 했대요.
그래도 속으로 좋아해도..
다른 여자는 몰라도 난 너한테 관심이 없다.
ㅎㅎ 너 아니어도 남자 많다..
그런식으로 대했더니 안달나서 미칠려고 하는게 보이더군요.
암튼 그래서 받아주는 척하며 사귀고 있는데..
첨엔 엎드려 다 받아주는것처럼 나오더니..
이제 본성 나오는듯 합니다.
일단 둘다 지지 않으려해요. 서로 갑질 할려고 하고.
서로에게 니가 맞추라 식..
그렇다고 좋아하지 않는거 아녀요. 사랑합니다
전 원래 처음부터 그런 마인드였는데.ㅋ
남친도 원래 그런 성격이였는데 그동안 감춘듯합니다.
전 이전 연애에서도 주도권을 빼앗기면
딸려가고. 만만해지고. 나만 힘들어지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이번에 절대 안 그런다
다짐중이거든요.
배려를 받아도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하다.
푹 빠져있다 이런티는 절대 안 내고..
한발 뒤로 빼고 있고..
나 잘났다.. 가끔 내 지적질도 살짝..
음.. 밀당을 심하게 한달까..
결국 나랑 똑같은 성향의 남자였던 겁니다.
자존심도 세고.. 받을려고만 하는..
헤어져도 서로 또 만날 이성 많다..
외모최고.. 직업도 나쁘지않고.. 좋아하는 마음도 있는데..
나랑 같은 성격이라 ㅠ
서로서로 둘중 한명은 순종적인
받아주는 성격을 만나야하나봅니다
매번 연애할때마다 느끼는게 꼭 있네요.
만날때마다 힘이 들고 끝이 보이는거 같아요.
이런 연애 어떤가요??
혹 결혼한다면 힘들겠죠??
1. ㅇㅇ
'15.12.16 8:40 PM (182.215.xxx.10)맞아요. 그래서 공주는 하인 사귀고 왕자는 시녀랑 사귄다고 하잖아요. 주변에 정말 선남선녀 고스펙 커플 둘 있었는데 공주-왕자 노릇 하다가 둘 다 헤어지거나 이혼했어요. 한 명은 받아줘야 집안이 굴러가죠. 원글님이 좀 더 수가 높으시면 공주-시녀를 왔다갔다 하면 되는데 그건 가능할까요?
2. ...
'15.12.16 8:46 PM (220.75.xxx.29)동족끼리 만나셨네요.
보통 이런 케이스는 첫눈에 알아보고 서로 피하는데 남자가 본성을 감췄다니...3. 글쓴이
'15.12.16 8:54 PM (125.130.xxx.249)저희는 고스펙 까지는 아니구요.
서로가 연애시장에서 잘 먹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거요.
한번 시녀가 되면 계속 시녀가
돼야될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한번씩 이 남자랑 헤어져도 또 더 괜찮은 남자.
만날수 있을거 같아. 아쉽지 않다.
하면서도 나이가 20대중후반이라 안나타나면 어쩌지.
고민도 되고..
저 철없나요?? ㅠㅠ4. 빨리 끝내요
'15.12.16 8:57 PM (119.192.xxx.81)괜히 스트레스 받지말고 ㅎㅎ 연애에 자신감 있는 것 같은데..님이 힘든 경험도 기꺼이 받아들일만큼 끌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5. 원래
'15.12.17 12:59 AM (120.16.xxx.166)조건 없는 사랑이... 그냥 조건 없이 다 잘 해줘야 지 그런 맘 들때 연애 하세요.
저도 남편도 무조건 상대방 말이라면 껌벅 죽어요. 한마디로 상황 종료. 그러니 큰소리 날일이 없고 잘 삽니다6. 사람은 영물이라
'15.12.17 1:12 AM (124.53.xxx.131)다 알걸요.
뭐하러 그리 피곤하게 계산해가며 연애를 하신가요.
그냥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 가도 장애만나 힘들수 있는게 연앤데...애써 계산하고 ..
상대도 님의 수를 읽으니 그리 나오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글만봐도 지치고 피곤하네요.
만약 님은 그런성향이 아닌데 남자가 그렇게 얄팍하게 나온다면 그만하는게 나아요.좀 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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