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5-12-16 18:04:36

반말글

 

춥다

내일 더 춥다는데

 

요새 부쩍 드는 생각인데

왜 사람들은 운동을 배우는데 돈을 아까워할까

단돈 얼마라도 들이는걸 엄청나게 크게 생각하고

독학으로 운동하려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

영상보고 따라하기 등등 말이다

유독 운동배우는데 드는 돈을 아까워하는 느낌이다

한번 제대로 돈주고 배우면 그게 평생 내것이 되는건데

가격대비 정말 고효율인데

그리고 자세 호흡등등 독학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인데

다른 것들에 비해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 자체가 운동이 약한 것 같다

인식 자체가  

 

연말에 다들 모임이 많고 바쁘려나

난 요새 사람만나는게 좀 진이 빠진다고 해야 하나

쉴땐 무조건 약속잡고 나가서 놀았는데

요즘은 집에서 그냥 뒹굴뒹굴한다

그래도 시간만 잘가고 사람을 만나 진빠지지 않으니

이게 좋은건가 아닌건가 하는 중이다

약속을 잡아도 일차로 간단하게 밥만 먹고 들어오면

안피곤한데 밥먹으면 2차로 커피숍을 가서 수다를 계속

해야 하니 그게 피곤한 것 같다

그렇다고 밥만 먹고 나 갈게 이러는건 일반적인 약속 법칙을

내가 깨는 느낌이라 그렇게 한 적이 없고

그렇게 하기 싫으니 요즘은 약속을 부러 안잡고 집에 있기도 했다

이제 보름후면 한살 더 먹는다

내년은 어떨지...

기대도 안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ㅎㅎㅎ

 

 

 

IP : 125.146.xxx.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6 6:33 PM (115.41.xxx.165)

    난 운동 정말 싫어한다.숨쉬기 운동도 간신히 한다ㅠㅠ그리고 난 내 년 정말 기대된다.올 해 너무너무 힘들어서 한 살 더 늙어도 좋으니 힘든 날은 이제 그만~
    미리 얘기한다 원글이 새해 복 터져라^^

  • 2. 기체
    '15.12.16 6:40 PM (222.237.xxx.165)

    운동에서 오는 기쁨을 느껴보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
    이번 해에만 스피닝, 요가, 플라잉요가, 수영하다 이제 발레시작했는데
    어쩔 땐 이것도 강박이 아닐까 되짚어 보기도 한다
    추워지니 새벽수영 가기가 넘 힘들어서 며칠 빼먹었더니 슬슬 불안해지는거 보면 ㅋㅋ
    대신 웨이트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건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해서 그런거 같다
    내년 쯤에 PT 한번 받아볼까 싶다가도 운동에만 너무 몰입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주저하고 있다
    대책없이 붙을 근육도 좀 걱정되고 ㅋㅋ
    그나저나 운동비 항목으로 지출이 넘 많다
    종목이 여러개다 보니 각각 의상비(?) 지출이 넘 많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
    아이고 이 놈의 장비병 ㅜ.ㅜ

    난 원래 집순이라 밖에 나가면 기 빠지는데
    갈수록 이 병이 심해져서 좀 걱정되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나
    이번 연말도 주문해 놓은 치즈케익이랑 와인 먹고 뒹굴거릴 예정
    아, 담주 클스마스 이브에 얼굴 레이져 받을 계획이라 어차피 밖에 나갈 수도 없...ㅜ.ㅠ

    따순 겨울 보내자

  • 3. 싱글이
    '15.12.16 7:08 PM (125.146.xxx.20)

    ...//
    사실 나도 올한해 힘들었어서 내년엔 좀 나아ㅈㅣ려나 하고 있긴 하다 ㅎㅎ
    더 심해지면 안되는데 ㅎㅎ
    미리 미리 복터지게 받자 ㅎㅎ

    기체//
    나 요새 요가하는데 웨이트 힘들게 하다가 요가하니까
    뭐라 그럴까 쉬어가는 시간이랄까
    물론 한시간동안 요가 쉴틈없이 하고 나면 힘들긴 하지만
    하던 운동에 비해선 덜 힘들어서 그런지 평화로운 힘듦이 오더라 ㅎㅎ
    불안해지는 그 정도의 강박은 아 주 좋은 운동중독 초기 증세 아닐까?
    몸상해가며 무리해서 하는거 아니면?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운동 강박 체크하는게 나왔는데
    열개중에 두세개 해당되는 게 건강한 운동중독상태라 하더라구
    나중에 시간되면 한번 찾아봐라

    그리고 웨이트한다고 근육 막 안붙는다 ㅋㅋ
    그렇게 붙으려면 어마어마한 노력과 땀과 시간과 돈이 든다
    일반인이 좀 열심히 한다고 붙을 근육이 아님 ㅋㅋㅋ
    근육걱정내려놓고 해도 좋다
    각 운동마다 장점들이 있지만 웨이트는 기본 필수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도 장비병이 있다 살짝 ㅎㅎ 이제 좀 멈추긴 했는데
    그래도 운동할때 활력소도 되고 도움도 되니 장비병은 괜찮은 듯? ㅎㅎ
    레이저 잘 받고 사후관리 진짜 빡세게 해라
    나 레이저 한번 받고 피부염때문에 정말 고생했다 ㅠ

  • 4. 원글 안녕
    '15.12.16 7:34 PM (223.62.xxx.80)

    오래간만이다 날이 춥네 올해는 pt하는데 기백쓰고 2.5키로 정도 빠졌다 키롯수가 문제가 아니라 꽤 의미있었다고 본다 생활습관도 바뀌었고... 12월말 되면 우울하고 인생이 덧없게 느껴지며 난 뭐하고 살았나 자책모드가 된다 응답하라 88보나? 이게 없으면 무슨 의미로 살까 깊다 ㅋㅋㅋㅋㅋ 올해도 마무리 잘 하길

  • 5. 이어서
    '15.12.16 7:36 PM (223.62.xxx.80)

    나도 심한 집순이다 일주일에 하루는 집에서 오롯이 혼자 있어야 충전이 된다 근데 의식적으로 누굴 만나려고 노력한다 이러다가 진짜 괴팍한 노처녀 될까봐. 예전엔 매일 나가 놀고 술먹고 공연가고 영화보고 맛집 찾아다녔는데 어찌 그랬나 모른다

  • 6. ...
    '15.12.16 7:39 PM (220.93.xxx.103)

    돈 들여 운동 배우는 것도 어려서 해야 한다
    내 젊은 시절에 갖가지 운동을 많이 배웠어도 나름 운동신경 있어서 못한다 생각한 적 한번도 없었는데 마흔 넘어서 배우니까 젠장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몸이 안따른다
    배드민턴 렛슨을 만 2년동안 한번도 안 빠지고 열심히 했건만 아직도 안되는 건 안된다
    정신없이 뛰다보면 스텝 하나도 안 맞는다고 지청구, 스텝 생각하고 뛰다보면 그립 풀렸다고 혼나고, 로테이션 제대로 못한다고 지진아 소리 듣고.. ㅠㅠ
    한개도 재미없어서 그만할까 했더니 지금 몸 변하는 중인데 안하면 안된다고 또 혼나고 또 등록은 했는데 내년에도 계속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다
    코치가 설명하는 걸 빠릿하게 알아듣는 것도 늦고 알아 들어도 몸으로 실행도 안되고 평형감각 반사신경 둔해진 거 너무 확연히 느껴지까 과감한 동작은 다칠까봐 무서워서 잘 따라하지 못한다
    자고로 몸으로 하는 건 어려서 배울수록 평생 가는 것 같다 ㅠㅠ
    올해는 스피닝까지 같이 해서 체력이 좋아지려마 했는데 오리려 체력은 더 떨어지고 고관절은 굳고... 나이들어서 하는 운동이 다 좋은 건 아니더라

    올해는 딴거 아무것도 안하고 운동에만 올인했는데 성적이 신통치 않아서 내년엔 운동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어차피 그런 거 말고는 내게 딱히 즐겁거나 재미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새해가 된다는 게 별 기대도 없고 그렇다
    다른 사람들은 내 나이들으면 다들 깜짝 놀란다 한 10살쯤 어려보인단다
    그럼 뭐하나?
    몸은 회춘해도 마음이 폭삭 늙는게 하루하루 느껴지는 걸...
    재미도 기대도 흥분도 없는 무미건조한 삶...
    노화는 몸에서 오는게 아니라 마음부터 시작이다

  • 7. 싱글이
    '15.12.16 7:47 PM (125.146.xxx.20)

    원글 안녕 //
    피티받으면 키로가 문제가 아니지
    근육량이 늘었을텐데 2,5키로 빠졌으면 몸이 달라진게 느껴지겠다 확
    연말엔 그런 생각하게 되지 ㅎㅎ 올해 난 뭘 했나...ㅎㅎㅎ
    집순이라고 괴팍해지진 않는다 ㅎㅎ 좀 활력이 떨어지긴 하더라
    나도 이전엔 집에 붙어있질 않았는데 ㅎㅎ

    ...//
    응? 재미가 없는데 왜 계속 해??
    운동 하나 제대로 익히는거 어려운건데
    그 어려운 운동 재밌게 해도 모자를 판에 왜 재미없다고 느끼는데
    재밌게 할 만한 운동을 찾아보는건 어떤지?
    혼나가면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너무 혼나면서 배우면 난 의욕떨어지더라
    내년에 운동 물론 쉬면 안되지
    운동은 숨붙어있을때까지 해야 몸이 그래도 녹슬지 않고 돌아가니까
    대신 재밌게 할 수 있어야 하니까
    재밌는 걸로 고고고

  • 8. 삼삼삼
    '15.12.16 7:50 PM (118.37.xxx.142)

    언니 잘 지냈나? 오랫만이다 ㅎㅎ
    난 여행다녀오고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힘들어서 ㅋㅋㅋ 한 한달반 운동도 접고 히키코모리로 지냈다.
    그와중에 삼주 연속 집들이 모드여서 힘들기도 했고 ㅠㅠ
    읏 남편왔다 나중에 또보자

  • 9. 싱글이
    '15.12.16 7:55 PM (125.146.xxx.20)

    삼삼삼//
    나도 오랜만에 글을 써서 ㅎㅎ
    여행후유증이 심했구나
    집들이 아 말만 들어도 피곤하다;;ㅎㅎ
    신랑과 맛나게 저녁 잡수삼 ㅎㅎ

  • 10. 독거 할아방
    '15.12.16 8:19 PM (175.125.xxx.158)

    싱글이 횽아~우리 동네에 살면 한가한 때 동네 공원에서 싱글이 횽아에게 운동 좀 배우고 싶다. 소시적에 동네 체육관에 6년 가량 다닌 뒤로 운동하고 평생 담 쌓고 산다. 방 안에서만 쉬지 않고 거의 매일 새벽 한시간 가량 춤추는 정도 한다. 몸으로 때우고 살아서 하루 종일 왔다갔다하고 꾸물럭거려야 되고, 20~30킬로 되는 거 매일 들었다 놨다 하기도 하고 옮겨야 한다. 집에 오면 기진맥진이라 근력 운동을 무지 하고 싶은데 운동한다고 몸이 상하면 먹고 살기 힘들기에 근력 운동이 힘들다.당분간은 약간의 움직임으로 체온을 덥혀서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가 약간 증진 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는 것으로 만족하련다. 내일 춥다 한다. 싱글이 횽아~ 내일 볼일 있거든 옷 단단히 입고 나가서 감기 조심하시라..^^

  • 11. 몸으로 체득하는 건
    '15.12.16 10:09 PM (124.53.xxx.117) - 삭제된댓글

    꽁으로 하는거란 생각이 깔려있는것 같다.
    돈 주고 배우는거 ㄹ아까워하는것이..
    쉰을 바라보는 이몸은 필라테스 3년차다.
    중간중간 다치기도하고(웨이트하다가) 바빠서 쉬엄쉬엄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제 늙어서 힘든 운동은 못하겠더라.ㅎ
    어젠 청일점 아저씨가 내 옆에서 레슨받으며 힐끔거리더니
    내가 하는건 다 해본다며.. 왜 나는 저거 안 시켜주냐며..강사를 들들들..
    내 경력 200회차 이상. 횟수로 3년차. 아저씨 회차.. 석달쯤?
    여자가 하는건 다 쉬워보이는건지..
    진심 강사가 불쌍터라.
    필라테스는 강사가 몸으로 받쳐줘야하는데
    아저씨 몸땡이를 가녀린 아가씨가 어찌 받쳐준다고 되고 않는 동작 하겠다고 그러는지..
    암튼..
    먹고살기 힘들다.

  • 12. 기체
    '15.12.17 12:46 AM (175.223.xxx.136)

    운동만 하면 대책없이 근육 붙는 몸이다
    요가만 해도 남들 웨이트 빡시게 하는 만큼 붙는 몸인데
    요가만 한거라고 아무리 말해도 요가강사도 안믿어준다 -.-;
    아마도 테스토스테론이 넘치는게 아닌가 혼자 짐작한다
    날 받아놓고 레이저 걱정은 된다
    나이들고 보니 흉이랑 색소침착이 잘 안없어지는데
    부작용 사례들 읽어보니 ㄷㄷㄷ
    쩝 그래도 이번 연휴 아니면 시간이 없어 그냥 ㄱㄱ 하려고
    추운 날씨 지인짜 싫어하는데 태국가서 좀 쉬다오고픈 생각뿐이다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265 조카 용돈 얼마나 주세요? 6 조카용돈 2016/02/03 1,463
524264 논현동 위치스*치 라는 반영구샵 가보신분 있나요 반영구 2016/02/03 397
524263 온돌마루, 강마루 어떤거 할까요? 14 .. 2016/02/03 4,291
524262 초딩 아들 점점더 육식인간이 되가요.. 9 고기 2016/02/03 1,507
524261 동남아에서도 미남이 14 ㅇㅇ 2016/02/03 3,807
524260 초1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의미로 초콜렛은 좀 그런가요? 2 열매사랑 2016/02/03 719
524259 카톡만든사람은 누군데 이따위로만들었나요? 29 카톡 2016/02/03 7,093
524258 원목 식탁매트-고민 및 추천부탁드립니다. 2 주부 2016/02/03 1,723
524257 수리알파카 100% 코트 털빠짐 7 .... 2016/02/03 2,546
524256 이사센터와 계약시 주의사항 좀 알려주세요 4 이사 2016/02/03 782
524255 잠실/송파 근처 커트...답글 없어 다시한번만 여쭐게요. 16 tonic 2016/02/03 2,472
524254 전동칫솔 건전지식 어떤지요? 2 ".. 2016/02/03 649
524253 옛날여자들은 도대체 겨울에 빨래를 어떻게 했을까요??? 33 2016/02/03 5,656
524252 홈쇼핑에서 파는 정관장 제품 사먹어도 될까요? 4 홍삼 2016/02/03 1,739
524251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로 오로라 보러가고싶은데 5 밤의피크닉 2016/02/03 1,019
524250 목포에 사시는분께 여쭤요 4 울 아부지 2016/02/03 1,242
524249 ..그 나이대 여자들 보기엔 안맞는 조합인가요 27 답답 2016/02/03 4,108
524248 장애인 차량을 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운전하면 벌금 14 2016/02/03 2,240
524247 올해 초3 전과 중고 사도 되나요?개정없었는지요? 1 궁금이 2016/02/03 562
524246 어제 만든 총각김치가 싱거운데 2 ㅁㅁㅁ 2016/02/03 568
524245 남자아이 훈육을 어찌해야 할지. 11 아휴 2016/02/03 2,157
524244 아이 안때리시는 분은 어떻게 훈육하십니까?? 32 ... 2016/02/03 4,627
524243 친구없는 초5 남아 8 0000 2016/02/03 2,872
524242 학습지 채점 엄마가 하는 건가요? 5 학습지 2016/02/03 1,071
524241 알콜중독에 사시는분은 1 ㅇㅇ 2016/02/03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