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학년 아들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 반에 왕따인 남자애가 있다고 합니다.
이유가 뭐냐고 했더나, 소심하고 운동 못하고 부모님이 이혼한 상태라고 합니다.
평상시에도 남자애들이 엄마 아빠 없다고 놀린다고 합니다.
새로산 오리털 패딩을 입고 왔고,
A라는 아이가 (늘 평상시에 다수에 애들에게 시비를 거는 거친 남자 아이) 왕따를 당하는 남자애의 패딩에 고의로 구멍을 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왕따를 당하는 상황이라 다수의 남자 아이들이 왕따를 당하는 남자애한테 " 야 털 날리잖아! ㅂ ㅅ 아~~, 빨리 주워"
그랬다네요..왕따를 당하는 아이는 말없이 당하는 상황이구요. 일례고 매일 매일 당하는 것 같습니다.
아~~
얼마나 열이 받던지...
그럼 니가 그 친구랑 놀아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자기도 같이 왕따 당한다고...ㅜㅜ
근데 담임 선생님께 연락하기가 뭐한게, 지금 분만휴가 중이시고 임시로 나이 많은 남자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