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 게 싫어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혼자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5-12-16 04:26:56
혼자 다른 지방에서 독립해서 살다... 지금은 본가로 들어와 부모님과 사는데 부모님이 너무 소중하고 강아지 발발거리며 걷는 소리가 너무 좋아요. 다시 혼자 산다고 생각하면 쓰러질 것 같아요. 만나는 친구만 만나고 활동적인 성격이 아니라... 저같은 사람은 결혼해야할까요? ㅠ
IP : 117.111.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16 4:29 AM (211.237.xxx.105)

    결혼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어떤 사람하고 결혼하냐가 더 중요해요.

  • 2. ...
    '15.12.16 4:45 AM (117.123.xxx.195) - 삭제된댓글

    여전히 혼자 살고는 있지만 제가 요즘 님이랑 똑같은 생각으로 고민중이에요. 전 엄마 돌아가시면 정말 제가 살아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런데 전 남자가 제가 엄마한테 받은 충만한 안정감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역시 남자를 그렇게 포용할 수 없을 것 같고요. 혼자 사는게 제 성향상 맞는 것 같고 사실 결혼에 대한 기대도 없는데 정말 엄마 돌아가시고 나면 정신적으로 온전히 혼자가 되야한다는게 너무 막막해요.

  • 3. ...
    '15.12.16 5:00 AM (116.39.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상황이 저랑 같네요. 하지만 저는 결혼 생각 접은지 오래됐어요. 저랑 맞지 않아요. 윗분 생각도 저랑 너무 같네요... 저도 엄마 안 계시면 살고 싶지 않아요..

  • 4. ...
    '15.12.16 5:04 AM (116.39.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상황이 저랑 같네요. 하지만 저는 결혼 생각 접은지 오래됐어요. 저랑 맞지 않아요. 윗분 생각도 저랑 너무 같네요... 저도 엄마 안 계시면 살고 싶지 않아요..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는 상황이 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 갖고 삽니다. 그래도 그땐 나이를 먹어서 좀 나아지려나요?

  • 5. 저도
    '15.12.16 5:14 AM (211.36.xxx.8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남자와 서로를 채워주는 연애는 해보지 못해서 남자에 대한 기대감은 없는데 부모님 돌아가시면 혼자서는 못살고 누군가 집에 있다는 그 자체가 안도감이 들 것 같아요.

  • 6. 단지 외로워서요?
    '15.12.16 6:40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쓰레기차 피하려다 , 똥차 만날수도있어요.
    외로움 피하려고 , 급하게 하지는 마세요.

  • 7. ㅇㅇ
    '15.12.16 7:38 AM (175.209.xxx.110)

    저도 맨 윗글 동감... 그래서 전 요즘 혼자 잘 지내는 법을 스스로 익히려고 노력중.. 쉽진 않지만요.

  • 8. gg
    '15.12.16 8:02 AM (220.121.xxx.229)

    여기 글 쓰신 분들 다 저랑 똑같네요. 제가 쓴 줄 착각할 정도.
    저도 엄마랑 그런 유대관계가 있고요. 남자에 대해 필요성을 못 느껴요. 그러다 어영부영 30대 후반.
    엄마도 이제 슬슬 걱정하는데, 좀처럼 남자가 좋아지질 않네요. 괜찮은 사람과 친해진다고는 해도 이성으로 같이 살 맞대고 사는 건 자신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9. ㅡㅡㅡㅡ
    '15.12.16 8:09 AM (216.40.xxx.149)

    굳이 본인이 행복하면 억지로 결혼할필요 없어요.
    원해서 해도 너무 사랑해서 죽고못살아 결혼해도 고행길이 결혼이에요. 능력되는데 어거지로 할필요 없고 남들한다고 따라할필요 없어요

  • 10. ㄴㅅ
    '15.12.16 8:33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가족이 있다는 게 소중하게 느껴져요 혼자서도 재밌게 즐기시는 분 아니라면 가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세요 남편 아이 뿐 아니라 마음통하는 친구도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11. ..
    '15.12.16 9:47 AM (14.38.xxx.247)

    북적북적 가족틈에 있다가..
    혼자지내는 적막한 내집이 좋은 저는 계속 혼자 살아야할듯요^^

  • 12. ㅁㅇㄹ
    '15.12.16 1:36 PM (218.37.xxx.94)

    결혼하시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해요.
    함께 사는게 참 중요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소소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과 살아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533 퇴근하면 먹을거 자제를 못하겠어요 5 ... 2016/01/05 1,726
515532 닭다릿살로 뭐 할까요? 15 ..... 2016/01/05 1,987
515531 문과졸업생인데 이과 공부해서 의대갈수있나요? 9 ㅇㄴㅁ 2016/01/05 2,740
515530 폐경돼도 생리기간은 예전처럼 증세?가 있나요? 2 어휴 2016/01/05 2,207
515529 아이는 그 부모의 거울 세상에 2016/01/05 1,083
515528 왜 세상이 이 지경이 되었는가 2 유튜브 2016/01/05 1,010
515527 김복동 할머니 “자기 새끼가 고생했다면 그런 말 나오겠나&quo.. 2 샬랄라 2016/01/05 1,235
515526 고1 올라가는 아들이 야동에 채팅까지 했어요 12 .. 2016/01/05 5,356
515525 종편 본다고 욕하는 사람들 참으로 어이없죠 40 수준이하 2016/01/05 3,540
515524 오래된 마른 취나물 먹어도 될까요? 4 취나물 2016/01/05 1,312
515523 아빠 칠순 가족모임 6 ... 2016/01/05 2,648
515522 결혼하면 마음 속에서 친구의 자리가 사라지나요? 19 2016/01/05 3,772
515521 피부과 다니며 주기적으로 관리받는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ㅡ 7 alread.. 2016/01/05 7,352
515520 안녕 SK... 5 00 2016/01/05 2,118
515519 안맞고 자랐으면 오냐오냐키웠다는 인식은 뭔가요? 3 몽둥이 2016/01/05 970
515518 새 차에서 히터틀면 기름내?인지 나네요 2 그냥 2016/01/05 560
515517 [인터뷰] 엄마부대 대표 “내 딸이 위안부였어도 지금처럼 한다”.. 32 세우실 2016/01/05 4,312
515516 진짜장 맛있네요. 6 성희 2016/01/05 1,428
515515 목동 행복한 세상 근처에서 갈 만한 서울 명소 추천부탁드려요. 5 ... 2016/01/05 1,460
515514 강황 드시나요? 5 요즘도 2016/01/05 1,756
515513 오유에서 82쿡 좌표찍어서 안철수 거짓선동글 올리라.. 59 ㅇㅇ 2016/01/05 1,560
515512 친정 여동생 7 샤방샤방 2016/01/05 2,851
515511 표창원,“날 이용하라, 뭐든지 하겠다” 31 응원합니다... 2016/01/05 3,919
515510 중대형 아파트를 소형 2채로 쪼개기가 쉬워진다네요. 15 설원풍경 2016/01/05 4,269
515509 축의금 얘기가 있어서 저도 제 친구에게 서운한게 있어요 1 ... 2016/01/05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