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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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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이상형은 왜 대부분 존경할수있는 남자일까요?

궁금 조회수 : 14,071
작성일 : 2015-12-15 11:57:41
요즘 선 , 소개팅을 자주하는 결혼적령기 남자입니다.

여자분들 만나서 결혼하고싶은 이상형 들어보면
대부분 존경할수있는 남자라고 하더군요.

그런얘기를 들을때마다 위인 같은 사람을 찾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존경할수있는 남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존경할수있는 남자가 이상형인 여자분들이 너무 많아서요

IP : 223.33.xxx.7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12.15 11:58 AM (211.178.xxx.223)

    위인이라는 뜻이 아니라
    여러모로 여자보다 나은 남자란 뜻이겠죠.

    특히 능력면에서... ;;;

    속되게 말하면 내가 안벌어도 남편 니가 많이 벌어라 이뜻?

  • 2. .....
    '15.12.15 11:58 AM (121.150.xxx.143)

    꼭 위인만 존경하나요?;;;
    뭐 하나 훌륭한 부분이 있어도 존경할만하다 말할수 있는거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찾는거라 그럴거에요.

  • 3. 여자들은
    '15.12.15 11:59 AM (119.197.xxx.1)

    기본적으로 남자가 경제력,학벌,직업 등등에서 자기보다 더 낫기를 바라거든요
    자기랑 비슷한 수준으로만 붙여줘도 지금 나 무시하냐는 얘기도 제법 나오고.
    그걸 존경할 수 있는..이라는 말로 돌려 말하는거.

  • 4. ㅡㅡㅡ
    '15.12.15 11:59 AM (216.40.xxx.149)

    자기보다 경제적으로나 학력에서 높은 사람 찾는거에요

  • 5. ..
    '15.12.15 12:01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자기보다 잘난 구석이 있는 남자를 원한다는거죠

    맘먹는다고 존경할 수 있는 남자가 될수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님 매력을 키우고, 매너있게 행동하는 법 등을 익히는게 빠를 것 같네요

  • 6. 어렵지 않습니다.
    '15.12.15 12:01 PM (122.128.xxx.109) - 삭제된댓글

    성격 좋고, 착하고, 바람기 없고, 시댁과의 문제에서 무조건 아내 편을 들어주고, 돈 잘 벌어다 주고, 키 크고, 잘 생기고...
    그 정도만 되도 존경할 수 남자에 속합니다.

  • 7. 어렵지 않습니다.
    '15.12.15 12:02 PM (122.128.xxx.109)

    성격 좋고, 착하고, 바람기 없고, 시댁과의 문제에서 무조건 아내 편을 들어주고, 돈 잘 벌어다 주고, 키 크고, 잘 생기고...
    그 정도만 돼도 존경할 수 있는 남자에 속합니다.

  • 8.
    '15.12.15 12:03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웃기다면 웃긴
    뭔 존경
    존경할 만한 여자 찾는다곤 잘 안하는데

  • 9. ㅗㅗ
    '15.12.15 12:05 PM (211.36.xxx.71)

    남자 모르는 여자들이 늘 하는 말. 아빠말고 남자를 모르니 모든 남자를 아빠 대타로 원하는거지..

  • 10. ...
    '15.12.15 12:08 PM (182.231.xxx.73) - 삭제된댓글

    전 존경말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남자요..

  • 11. 책에서
    '15.12.15 12:10 PM (211.230.xxx.117)

    책에서 읽은건데요
    여자 동물은 본능적으로
    남자를 고를때
    태어날 아이를 잘 키울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수 있는 남자를 찾게
    프로그래밍 되어있대요
    아마도 그래서 이지 않을까 싶네요

  • 12. ...
    '15.12.15 12:12 PM (223.62.xxx.88)

    인격이 좋은 사람. 시련과 역경이 닥쳐도 슬기롭게 극복할수있는 사람.
    남자들은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를 찾는다고 말하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의미에요.

  • 13. ㅣㅣㅣ
    '15.12.15 12:13 PM (175.209.xxx.110)

    제 주변 여자들 중에 이상형이 존경할 수 있는 남자라는 사람 아무도 없던데..;;
    그냥 다 사람 나름임.

  • 14.
    '15.12.15 12:13 PM (121.161.xxx.86)

    그냥 평범한 남자만 되어도 존경해줄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일열심히 하는 남자도 존경할만하죠 (여자도요)
    너무 어렵게 생각말아요
    무난하고 평범하게 가정 직장 영위해 나가는것만해도 존경할만한거예요
    물론 상대도 잘 존중해주고 서로 존경하는 사이라면 더 좋겠죠

  • 15. 쯧쯧
    '15.12.15 12:13 PM (66.249.xxx.253)

    그 존경이 여자자신이 존경할 수 있는 남자가 아니에요. (내 미래의 아이가) 존경할 수 있는 남자죠.

    저 위에 찌질이는 그걸 모르니 아빠대타 찾느냐는 봉창두들기는 소릴하지요

  • 16. 워낙 찌질이가 많아서 .
    '15.12.15 12:20 PM (223.33.xxx.243)

    업소가고 문란한 사람많고..

    여자를 엄마같이 여기는 사람도 많고

    가부장 꼴통등 많아서..

    찌질이가 아닌 남자 = 존경할 만한 남자

    완곡한 표현..

  • 17. ...
    '15.12.15 12:26 PM (221.151.xxx.79)

    이상형이 존경할 수 있는 남자,라고 말하는 여자들 거들떠 볼 것도 없어요.
    찌질이 만날까 두려우면 애초에 결혼을 말던가, 이혼해도 당당히 살 수 있는 본인 능력을 키워야죠.
    같은 여자지만, 존경할 수 있는 남자를 이상형이라 말하는 여자 글쎄요 그냥 솔직히 자기보다 능력좋고 잘난 남자라 말하면될걸 뭘 그리 포장하는지.

  • 18. ...
    '15.12.15 12:28 PM (1.241.xxx.219)

    서로 존경하면서 잘 살면 됩니다.
    남자고 여자고 간에 그래요.
    님도 이상형이 있을거 아니에요. 어떤 여자였음 좋겠다.
    그냥 그렇게 여자도 그런 마음이 있는거에요.
    여자는 그런거 없었으면 좋겠고
    내 입맛에 맞는 여자를 찾으면 그 여자는 이상형 자체가 없고 존경하고 뭐고 이런 어려운 말 안하면 좋겠다 하는것 자체가 아이같고 찌질한 모습인거에요.

    님도 가정을 같이 꾸릴수 있는 어떤 표본이 있고 거기 맞는 여자였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뭔가가 있을거 아니에요.
    보면 여자고 남자고 간에
    여자는 남자가 예쁜여자만 좋아한다 욕하면서도 자긴 최소 연봉 오천에 키는 얼마이상이어야 된다고 말하기도하고
    남자는 여자가 키큰 남자 돈많은 남자만 좋아한다 욕하면서도 자기는 가슴이 어느정도 커야 좋다 골반이 어쩌고 심지어는 여친이 있어도 게시판에 그런 글 당당하게 남기죠..

    연애를 순조롭게 잘하고 있고
    좋은 가정을 꾸리고 있고
    혹은 앞두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글 남기고 경거망동하는 경우는 전 못본거 같아요.

    남녀관계를 글로만 배우고 진실하게 사랑에 빠져본적 없는 사람들이
    이상형에 대한 환상이 있고
    또 서로의 이상형에 대해 글로 싸우죠.

    결혼한 부부들 보면 다 서로 존경할수 있는 사람들만 있어보이지도 않잖아요.
    그냥 그런거에요.

    완벽한 사람들만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결혼하는것도 아니에요.

    살다보면 그냥 알게되는것인데요...

  • 19. 근데
    '15.12.15 12:30 PM (223.33.xxx.243)

    존경이 진짜 대단한게 아닌데요..

    서로서로 존경하고 존중하는거죠...

  • 20. ...
    '15.12.15 12:32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그냥 생활력 강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 딴짓 안하고 되요.. 뭐 존경식이나요..??? 배우자한테 속 안썩히고 그냥 자식들한테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자.... 제 동생 올케는 제동생 생활력 때문에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동생은 제가봐도 생활력은 정말 강하거든요.... 그래서 이해가 가더라구요..

  • 21. 부부 상담프로에서
    '15.12.15 12:32 PM (223.33.xxx.243)

    봤는데
    부부가 서로에게 존경하는 면이 있다면...

    사랑이 식어도 잘 산답니다..

    반대의 경우.
    존경을 배제하고 감정적 사랑으로 결혼하면 금방
    사랑은 식고 고난이 시작되고요..

    존경이 대단한 위인전 같은게 아니고
    서로 상호보완적이며 닮고 싶은 부분이라고 봐요

    저도 가장 존경하는 분이 저희 어머니인데요..

  • 22. ...
    '15.12.15 12:33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그냥 생활력 강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 딴짓 안하면 되요.. 뭐 존경식이나요..??? 배우자한테 속 안썩히고 그냥 자식들한테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자.... 제 동생 올케는 제동생 생활력 때문에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동생은 제가봐도 생활력은 정말 강하거든요.... 그래서 이해가 가더라구요..

  • 23. ㅇㅇ
    '15.12.15 12:33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여로모로 자기보다 나은 남자였음 좋겠단거죠
    위인은 오버구요ㅋㅋ

    근데 여자 스스로 자존감 있고 괜찮은 여자면
    서로존경할 수 있는 남자 만나길 원하지
    이상형이랍시고 대놓고
    존경할수있는 남자요 이딴소리를 안하죠

    그렇게 얘기하는 여자 별로에요
    같은 여자가 봐도
    무슨뜻인진 알지만 제자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웬 존경

  • 24. ...
    '15.12.15 12:34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그냥 생활력 강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 딴짓 안하면 되요.. 뭐 존경식이나요..??? 배우자한테 속 안썩히고 그냥 자식들한테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자.... 제 동생 올케는 제동생 생활력 때문에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동생은 제가봐도 생활력은 정말 강하거든요.... 그래서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냥 지혜롭고 현명하면 되는것 같아요... 님도 여자 볼때 그런여자들 좋아할거 아니예요... 펑펑 사치나 하고 자기 자신만 아는여자보다는요...

  • 25. ...
    '15.12.15 12:35 PM (175.113.xxx.238)

    그냥 생활력 강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 딴짓 안하면 되요.. 뭐 존경식이나요..??? 배우자한테 속 안썩히고 그냥 자식들한테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자.... 제 동생 올케는 제동생 생활력 때문에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동생은 제가봐도 생활력은 정말 강하거든요.... 그래서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냥 지혜롭고 현명하면 되는것 같아요... 님도 여자 볼때 그런여자들 좋아할거 아니예요... 펑펑 사치나 하고 자기 자신만 아는여자보다는요...가정적이고 좋은엄마가 될수 있는 여자가 낫잖아요...

  • 26.
    '15.12.15 12:38 PM (175.118.xxx.94)

    저도 그거되게웃겨요
    자기는 뭣같은데
    남편에게는 존경씩이나 바라는 그
    그지근성 말이죠

  • 27. ....
    '15.12.15 12:38 PM (223.33.xxx.183)

    그럴수도 있지 뭘 또 그런여자 별로란 소리까지...;;;
    스승 제자 사이에만 존경이란걸 하나요
    자기 엄마 아빠 존경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남편 또는 남편 될 사람 존경할수도 있죠
    존경이 별건가;

  • 28. 남편한테 반한 이유...
    '15.12.15 12:39 PM (119.203.xxx.70)

    남편한테 반했고 존경하는 이유는

    담배를 피웠는데 버릴곳이 없자 가지고 있다가 휴지통에 찾아서 넣어버리는 것 보고

    차 몰때 절대 새치기하지 않고 교통 규칙 확실하게 잘 지키는 것 보고....

    내 의견이 반대 되는 입장이었음에도 끝까지 듣고 있다가 서로 맞춰가자며 자신의 의견을 부분 수정해줄때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은 생활습관에서 나오는 거지 거창하고 대단한 인물을 남편으로 생각하지는 않아요.

    존경의 의미가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거 같네요.

  • 29. ㅅㅈ
    '15.12.15 12:42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대답해봤던 사람으로서 돌이켜보자면 능력좋은 사람이란 뜻은 아니구요 뭔가 생각과 행실이 바르고 한결같고 듬직하고 따뜻하면서 나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해서 내가 항상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뭐 이런 이미지를 말했던 듯 하네요 근데 그런 생각도 이십대중반정도까지지 나를 알고 타인을 알게 되면서는 그냥 찌질하지만 않아도 훌륭하다는 거 ㅋ

  • 30.
    '15.12.15 12:43 PM (175.118.xxx.94)

    존경이란말을 그럼 새롭게정의해야되나보죠
    그냥 배울점이있는사람
    교양있는사람 정도의 뜻이란건가요?
    그래봤자 실직해서 들어앉아있으면
    이혼소리나올텐데

  • 31. 전데요ㅎㅎ
    '15.12.15 12:44 PM (39.7.xxx.244)

    사실 이상형이 없는데 자꾸 물어봐서 생각해본 적 있어요.
    서로 존경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 바르고 유연한 사고를 지닌 사람. 정도가 여자든 남자든 이상형 이예요.

    존경의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제 남편의 무수한 단점 (진짜 시댁까지합하면 우주최강)에도 불구하고,

    제 존경의 포인트는
    1. 친구들있을 땐 제게 정환이, 술마시면 노을이에게 엥기는 성동일, 집안일엔 백지같은 택이인데요.
    "나가서는 선우처럼 바른 남자"예요. 직장동료였는데, 한 번도 여직원에게 선을 넘는 농담을 하거나 학교후배출신 직원에게도 하대하고 부려먹지 않았어요. 사람귀한줄 알아요.

    2. 초중고 개근상에 빛나는 성실함이 있어요.
    전 안되는 건 머리굴려 포기하는 편이예요. 특차전형에 안들어가는 내신은 대충 했어요. 그런데 남편은 저보다 수능점수는 낮았지만 내신 성적이 고른 편이었어요.
    전 이것도 존경스럽더라고요.

    3. 남편이 수학을 잘 했어요. (이건 제가 느끼는 매력입니다)
    평소 수학잘푸는 남자 좋아해서 전 남친들이 수학을 잘 했어요;;
    아직도 심화미적분, 확통기벡 푸는 데 제가 보기엔 다 그게 그거고 그림같고 딴나라같은데 답지보면 맞더라고요ㅋ


    뭐 이거저거 써놓으니 별거없지만,
    우리끼리는 별거아닌것에도 낄낄대고 재밌어요.
    아이의 아빠로 김성균같은 매력이 있고요.
    응팔보면, 다 제 남편같아요ㅋㅋㅋㅋ

    이렇게 사소하고 소소하게 사는 게 좋아요,
    아마 그 여자분들도 말만 그리하는거고 실제로 저같을지도 모릅니다. :)

  • 32. .....
    '15.12.15 12:55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소녀감성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금전적으로 풍족해도 감성이 만족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무의식이 깔려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면 어느정도의 역경이 있어도 잘 살 수 있겠다 싶은거죠.
    소녀적인 발상일 수도 있고요.

  • 33. .....
    '15.12.15 12:56 PM (211.210.xxx.30)

    소녀감성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금전적으로 풍족해도 감성이 만족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무의식이 깔려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면 어느정도의 역경이 있어도 잘 살 수 있겠다 싶은거죠.

  • 34.
    '15.12.15 1:06 PM (125.129.xxx.29)

    전에도 이 이야기 나온 적 있는데
    존경이란 말이 이미 사전적 정의가 딱 있는데도
    이거 옹호하는 분들은 자기 맘대로 존경이란 말을 새롭게 정의하더군요.
    그럼 존중과 존경을 구분 못하고 맘대로 쓰는 사람이 잘못이지, 다른 사람이 존경을 사전적 의미로 받아들이는 게 잘못이라는 건지... ㅋㅋ

    솔직히 성인끼리 만나서 결혼하는 건데 동반자도 아니고 무슨 존경할 사람 찾는 건 개인적으로는 좀 자존감 떨어져 보여요.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글마다 나오는 나는 남편의 사소한 어떤 부분도 존경한다 어쩌고 하는 분들은 존경의 뜻을 이상하게 사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임... 존경이 무슨 뜻인지 좀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서로 동등한 관계에서 쓰는 말이 아니에요. 그냥 존중한다 좋게 생각한다. 그런 점을 좋아한다, 라고 할 수 있는 걸 왜 굳이 존경한다고 하는지?

    남자들은 존경할 수 있는 여자 찾는다 거의 안 하는데 왜 여자들은 유독 존경할 수 있는 남자 찾는다 할까요? 그걸 잘 생각해보셨으면 싶네요.

  • 35. 저도
    '15.12.15 1:07 PM (182.224.xxx.25)

    미스때 그랬는데 그 의미는
    철없는 남자 싫다. 성숙하고 그릇이 큰 남자가 좋다는 의미였어요. 실제로 제가 미모가 되서 그런지- 죄송
    꽃미남스타일 철없는 남자 질색이였고
    나이보다 성숙한 생각을 가진 진지한 남자가 좋았어요.
    결혼도 그런 남자와 했는데... 재미는 좀 없네요. ㅎㅎ

  • 36. 존경의 사전적 의미.
    '15.12.15 1:15 PM (175.223.xxx.28)

    남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함.

    남편이 제게 늘 존경스럽다고 얘기했는데,
    저를 공경하고 있는 것이군요.

    기분 나쁘지 않네요.

  • 37. 지나가다
    '15.12.15 1:48 PM (219.251.xxx.194)

    제 남편 같은 경우에는 높은 도덕성...

    수당 타 먹을려고 초과근무 안 했는데 했다고 조작하고...
    세금 안 내려고 매출 조작하고...
    장사하면서 실업수당 타먹고...
    주변에 이런 사람들만 보다가(환경이 열악했나봐요. ㅡㅡ;;)

    돈 몇 푼 아끼겠다고 내 양심을 속일 수는 없다고 나오는 남편을 보니
    저절로 존경심이 생기더군요.

    모든 생활 자체가 바른 생활맨이예요. 완전 고지식에 완전 준법준수...
    주차 선 자로 잰듯 맞추려고 초보 때는 몇번이고 주차 다시 한 것도 예사고...
    살면서 단 한 번도 상점이나 가게 앞에 차 주차한 것도 못 봤네요.
    주행흐름에 방해되고 뒤차 시야를 가려서 사고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안 한대요.

    거래처에서 돈봉투 들고 오면 쫓아가서 되돌려 주고 오고
    사고났을 때도 주변에서 입원해라 뭐해라 훈수하는 사람 많았는데
    딱 입원료만 처리하고 합의했어요.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사람을 부리는 동력은 돈이라고만 생각했죠.
    남편을 만나고 나서야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 38. ㅎㅎㅎ
    '15.12.15 1:56 PM (175.192.xxx.3)

    어떤님 댓글처럼 남자들이 현명한 여자 원한다고 말하는 거랑 같은 이유입니다.
    나보다 나은 구석이 있어서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죠..
    저도 그런 남자를 찾는데..그런 성품좋은 남자분은 이미 다 임자가 있더라고요.

  • 39. disrespectful
    '15.12.15 2:06 PM (163.180.xxx.94)

    존경, 존중이 도저히 안되는 상대로 바꿔서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요.

    이 나라에서 병신 인증.. 이란 말이 자주 쓰이게 된 건 왜일까요.

    살다보면 아주 가까웠던 사이에서도, 병신 인증... 일어나던데요. 그런데 가까웠던 사이면, 경멸이야말로 가장 견디기 힘든 감정이지 않나요. 부모에게, 형제자매에게, 배우자에게, 절친에게, 경멸의 감정이 든다면...? 그나마 공간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경멸 속에서 관계가 유지될 수도 있겠지만 사는 공간을 공유하는 사이인데 경멸한다면 그냥 그것만으로도 지옥일 것같습니다.

    병신 인증만 안해주어도 감사하는 심정이다 이럴 때가 있다보니, 존경까진 바라진 못하겠는데... 어쨌든 적어도 한심한 사람은 아니어야만.

  • 40. 남잔데
    '15.12.15 2:11 PM (218.148.xxx.24)

    남자가 현명한 여자 찾는거랑 마찬가지죠.
    남자입장에서도 여자가 남자 돈만 밝히고 인생 어떻게 하면 편하게 힘안들이고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여자보면 참 별롭니다.
    결혼해도 등골만 빼먹고 살게 눈에 보이죠.

  • 41.
    '15.12.15 2:21 PM (116.125.xxx.180)

    여자들은 자기가 남자를 못났다고
    하대하고 싶지않은거예요
    남자가 인간적으로 멋진 부분 있으면 함부로 못하게 마련이니
    애초에 존경할만한 점이 하나 이상 있는 남자 선택하겠죠

    사랑도 받을만한 사람한테 주고 싶다고~

  • 42. 저도
    '15.12.15 2:30 PM (110.11.xxx.251)

    위인을 바라는 건 아니라 자기일에 성실하고 책도 간간이 읽고 남 배려하고 민폐끼치지않고
    그 정도만 되도 존경할 만한 남자라 좋게 보일 것 같아요~
    저도 좋은 여자가 되려고 물론 노력해야죠

  • 43. ;;
    '15.12.15 2:44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한때 그런표현 썼었던 사람으로서..

    지금 생각하면 오글오글 합니다.

    또한 깊숙히 그 내용을 끄집어보면, 결국은 나보다 능력있고 돈 많고 인성 좋은..

    뭔가 속물적인(?) 바램이 섞여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 44. ㅇㅇ
    '15.12.15 3:25 PM (125.129.xxx.29)

    표현에 사상이 드러납니다.
    존경할 만한 남자란 표현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인품과 지성과 지위가 높기를 바라는 무의식적인 욕망이
    현명한 여자란 표현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낮은 위치에서 남자를 지원해주고 방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해주길(한마디로 떠받들어주길) 바라는 욕망이 숨어 있는 거죠. 한마디로 현모양처죠.

    전 존경할 만한 남자/현명한 여자 이것도 우리나라 특유의 유교적인 결혼관이 담겨 있는 표현으로 느껴지네요.

    그런 욕망이 전혀 없는데도 저런 표현을 쓰셨다는 분들은, 그 표현을 옹호하실 게 아니라 다른 좋은 표현이 많으니 바꾸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굳이 그런 표현 쓴 다음에 나는 그런 의미로 말한 게 아니고 어쩌고저쩌고~ 설명할 필요 없잖아요. 그냥 그 설명할 때 쓰는 표현으로 바꾸면 되지. 꼭 존경할 만한 남자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집착할 필요 없죠.

    다른 분들이 위에 자기 의도 설명하신 것처럼 진중한 남자, 사려 깊은 남자, 어른스러운 남자, 나를 존중해주는 남자... 여러 표현이 있는데 왜 굳이 상하관계가 느껴지는 표현을 고집해야 할까요.

  • 45. 윗분말씀들으니
    '15.12.15 3:48 PM (175.223.xxx.34)

    바꿔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46. 그냥
    '15.12.15 4:11 PM (218.236.xxx.244)

    남자들이 현명하고 착한 여자....라고 말하는거랑 비슷한거예요. 그 말 자체에 의미 두지 마시길...

    솔직히 현명하고 착한 여자.....라고 쓰고
    예쁘고!!!!! 똑똑하고 능력있어 맞벌이 하면서 가사,육아 혼자 알아서 다하고, 시부모한테 잘하는 여자....
    라고 읽잖아요????

  • 47. 전 서로가 존경하는 부부가 되길 원하는데...
    '15.12.15 5:05 PM (119.203.xxx.70)

    존경이라는 의미가 크게 뭐 위인으로 대하듯이 아니고 저는 남편을 존경하고 남편도 저를 존경했으면 좋겠어

    요. 나도 남편 하대 하지 않고 남편도 나를 하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48. mrs.valo
    '15.12.15 6:40 PM (61.83.xxx.86)

    실제로 그런 사람이 드무니까 이상형으로 찾는거죠.. 남자들이 예쁜여자를 선호하지만, 정말 예쁜 여자는 드문것처럼요.. 조금 괜찮다고 생각해도 살아보면 그게 아닌 경우가 많을테고 겁나니까요.. 다들 가정에서 보고 자란 아빠, 주위에 남자들을 보고나서, 어떤 사람이 내 남편이 되었음 좋겠다 이런게 있는거죠

  • 49. 그런데말입니다
    '15.12.15 10:02 PM (182.224.xxx.84)

    그런게 있어요
    존경이 없으면 사실상 그 부부관계 끝이라고 봐야해요

  • 50. 흐음.
    '15.12.16 12:20 AM (116.40.xxx.8)

    저도 이상형이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 글을 읽고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의 기준에서 존경이라는 것은..나를 존중해주고 나 또한 그 존중을 받들어 줄만한 게 있어야 한다는 뜻이었어요..
    알고보면 중심이 '그'가 아니고 '나'였네요...
    나의 모든 것을 존중해주고 인정해주면 나도 그를 충분히 존중하고 인정하겠다는 뜻이었나봅니다..

  • 51.
    '15.12.16 1:56 AM (222.232.xxx.160)

    저도 항상 존경할수 있는 남자라는 표현에 의아했습니다.
    상하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이거든요.

  • 52. 꽃보다생등심
    '15.12.16 10:50 AM (223.62.xxx.95)

    왜 상하관계죠?
    저도 존경할 만한 사람이 이상형이고 동시에 저를 존경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저는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며 사는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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