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입니다.
남자아이구요.
말문이 늦게 트이고 아직 말귀도 어둡고 말도 어눌합니다.
글자도 통문자로 대충 단어만 익히고 입학을 해서
받아쓰기를 시작하면서 글자를 읽고 쓰는 문제부터 언어소통까지
문제가 보여,
9월초부터 언어치료를 받고 12월초 대략적인 언어치료를 끝냈습니다.
지금은 고모인 제가
11월초부터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아이의 상태는 엄마 마와 하마의 마가 같다는 걸 모르더군요.
그리고 불러 줘도 쓰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처음 아이를 가르치고는 난독증을 의심했고 아이엄마한테 언어치료선생님이 아이상태를 뭐라고 했냐고
물어 보니
아이엄마인 올케는 약간 난독증세가 보이는데 심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난독증에 대해 알아 보고 공부해서 보니...
증세가 많이 겹치더군요.
그런데 급한 불인 언어치료는 치료대로 따로 받으면서
제가 받아쓰기를 전담하면서 글자를 가르쳤습니다.
저와 공부하고부터 받아쓰기 성적은 100점이 계속 나오고
저는 아이가 통문자로 외우는 건 아닌지 끊임 없이 반복하며 글자를 변형해 가며 가르쳤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언어치료의 효과와 집요한 공부의 반복법에 글문을 입으로 트고 글자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만에 떠듬거리지만 글을 읽고 아는 글자는 다른 단어를 만들어 내더군요.
하지만
어휘력이 부족하니 단어의 음은 읽으나 뜻을 몰라 언어의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제는 다 틀리고해서
이번 기말 고사에 국어는 50점 수학은 서술형까지 써서 90점을 받아 왔습니다.
아...
아이엄마는 뭐하고 고모가 글을 쓰냐고 궁금해 하신다면
아이엄마는 집안 생업으로 제 동생이랑 같이 일을 합니다.
또 제가 맡은 조카아이말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과 동생이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맡은 아이가 사이에 껴 있는 상태죠.
거기에다 우리부모님을 곁에서 모시고 사는 상태입니다.
이해합니다.
제가 지켜 봐도 숨이 막히는 상태더군요.
안쓰럽고 안타깝고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우선은 한글은 떼고 글자를 유창하게 읽고 문장을 3개를 만들어 쓰는 아이로 만들기
를 하자고 하고 시작은 했습니다.
대략 한글을 뗀 것이라고 말한 언어치료선생님을 뵙고 물어 보고 싶은게 많아
그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난독증이라면 너무 빠르게 중단한건 아닌지...
거기에 답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난독증은 아니다.
발달지연이다.
그리고 경계성지능으로 보인다.
라고.....
순간 머리가 띵하더군요.
올케말로는 자극도 많이 못 주고 그리고 품 안에 끼고 가르키지 못한 것 같아 아이가
느린 것 같다고 자책하더군요.
그래서 3개월은 제가 끼고 품고 가르쳐 볼려구요.
안타까운 건 3살 아래 동생도 언어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또 제가 가르쳐 보고 관찰해 본 아이의 상태는
느리지만 이해력이 좋고 그리고 집중력도 좋습니다.
다만 아이가 아직 어리니 길게는 힘들고요 그래도 1시간은 집중합니다.
그 이상하면 힘들어 하는데...
그럼에도 끝까지 따라옵니다.
아이는 순하고 유한 아이라서 가르치기는 편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고 글자를 읽게 된 후에는 질문도 많고 말도 많아졌습니다.
제가 방학동안 할 계획입니다.
좀 봐 주세요.
그리고 많은 의견이나 생각과 도움의 글 부탁드립니다.
우선
1.언어치료선생님이 추천한 교재를 구입해서 글공부를 집중적으로 합니다.
2.읽기 쓰기를 유창하게 합니다.
3.책을 많이 읽어 주고 읽게 해서 글자의 단어와 그 의미를 알게 합니다.
4.자극을 주기 위해 박물관 동물원 그리고 체험학습을 10일 한 번은 합니다.
5.감각을 일깨우기 위해 가위질 단추채우기 밀가루만지기등등을 합니다.
6.관찰력을 기르기 위해 그림을 따라 그리기합니다.
7.운동은 등산하기를 해서 걷기 1시간 합니다.줄넘기를 익힙니다.
8.노래부르기를 합니다.
9.제가 입이 아플정도로 말을 하고 시킬겁니다.그래서 차근차근 말을 하는
순서와 방법을 익힙니다.
10. 그리고 이 부분에 의견 묻습니다.
아이가 태권도를 배우는 품새 외우기에 힘들어 합니다.
언어치료선생님도 태권도는 그만 두고 혼자서 몰두하는 운동을 권하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공부할 때도 평소에도 순발을 가만히 못 두는 과잉행동을 보이는데
피아노가 양손을 움직이고 그리고 발까지 움직이는 공부니 긴 겨울 방학동안 시켜 볼까합니다.
의견 좀 많이 주세요.
피아노를 가르칠려는 이유는 몸의 부산함도 그렇지만 아이가 말소리를 잘 캐취를 못합니다.
저랑 공부할 때도 귀가 뜨겁다고하고 진짜로 귀가 뜨겁게 열에 달아 오릅니다.
어머님들 많은 경험과 생각 그리고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아이는 우주를 외계인을 블랙홀이 궁금하고 그것에 대한 책을 읽고 싶어 하는 데...
경계성지능이라니....
참 받아 들이기 힘듭니다.
아...지능검사는 3개월 후에 그리고 난독증인지도 3개월 후에
받아 볼 계획입니다.
그럼 많은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