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거지 같아 보여서 이런걸 주는 걸까요?

거지 조회수 : 18,484
작성일 : 2016-02-06 11:35:37
왜 만나는 남자마다 어디서 얻어온걸 선물이랍시고 주는거죠?
선물 바라지도 않고 안주는게 더 좋거든요 부담스럽고
뭘 받으면 비슷하게 답례를 꼭 하는 스타일이에요.
여튼 핸드폰매장에서 핸드폰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리본막 달린 천원짜라 볼펜을 선물이랍시고 포장해서 주질 않나.
어디서 얻어온 생필품. 마트표 이름없는 지갑
집에서 안먹고 굴러다니는 차(tea)
본인 쓰다가 별로라고 가질래? 물어보질 않나.
그래도 나름 화장 정성들여하고 옷도 깔끔하게 입는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볼땐 전혀 아닌가봐요.

IP : 39.7.xxx.2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2.6 11:37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그런 거지같은 남자를 만나지 말아야죠

  • 2. 남자 보는 눈
    '16.2.6 11:38 AM (116.121.xxx.245)

    원글님이 그런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하는거에요.
    잘 생각해 보세요. 무의식적으로 그런 스타일에 끌리는 거죠.
    자린고비스타일...

  • 3. ㅋㅋㅋ
    '16.2.6 11:38 AM (221.147.xxx.171) - 삭제된댓글

    저 예전 잠깐 만났던 남자 생각 나네요
    회사에서 나눠준 수건 주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 엄마가 준 반찬 나눠주고 ㅋㅋ
    제가 자취생이 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말았는데
    남자가 정말 아니어서 그냥 끝냈어요

  • 4. 아무리
    '16.2.6 11:41 AM (112.173.xxx.196)

    상대가 사회적 명성이 없다해도 저런 잡쓰레기를 선물이라고 주는 사람들 심성이 그저 그런것임.
    정성이 들어간 선물과 함께 덤으로 주는 거랑 딸랑 저런것만 선물을 주는 것과는 천지차이임.
    그 사람들 수준이 그런거니 원글님 탓이 아님.

  • 5. ...
    '16.2.6 11:43 AM (218.144.xxx.228)

    그런걸 포장까지해서....ㅡㅡ;;

  • 6. ..
    '16.2.6 11:44 AM (221.147.xxx.171)

    여자는 만나고 싶고 좋아하지는 않고 뭐가 사줘야 할꺼는 같은데 돈은 아깝고..
    에이 이거나 먹어라 하고 주는 거죠
    짠돌이기도 하겠지만 님이 별로니 저런짓꺼리 하는 거에요
    여자든 남자든 진짜 상대가 좋으면 저런짓 안합니다.
    진자 저런짓 못해요

  • 7. 만나는 남자
    '16.2.6 11:48 AM (211.178.xxx.60)

    1명이 그랬다면 그인간 욕하고말겠지만
    다른남자들까지 그런다면
    님을 돌아보세요
    그런거 받았을때 표정은 어땠었나요?
    자신을 대접하고다니세요
    어디서 저런것들 만나지말고요

  • 8. ....
    '16.2.6 11:59 AM (175.113.xxx.238)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런 선물 못해요..ㅠㅠㅠ 계속 그런사람만 만난다면 원글님 자신을 돌아봐야 될것 같아요.. 자신을 좀 소중하게 대접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진짜 기념품 까지 그걸 또 포장해주는 사람도 있다니 진짜 웃기네요..

  • 9. ...
    '16.2.6 12:01 PM (211.58.xxx.173)

    1명이 그랬다면 그인간 욕하고말겠지만
    다른남자들까지 그런다면
    님을 돌아보세요 222
    그 남자들의 다른 공통점이 있지 않은가요.

  • 10. ...
    '16.2.6 12:03 PM (183.98.xxx.95)

    짠돌이가 그래요

  • 11. *^^*
    '16.2.6 12:19 PM (14.38.xxx.182) - 삭제된댓글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런거 주는 사람있어요.
    내 남편.
    짠돌이에다가 돈 쓰는 것을 몰라요.
    20년 같이 살았으면 좋은 선물할 생각도 들법한데
    아직도 생일선물로 유니클로 티셔츠 한 벌 사줘요.
    결혼 후 매년 생일 선물은 티셔츠 한 벌!!!!!
    돈이 없으면 모를까 그것도 엄청 주는 것을 스스로 대견해 해요.
    직업... 교수예요.
    그냥 순수해서 그려러니 하며 살아요.

  • 12. ....///
    '16.2.6 12:33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글보니
    남자는 아니지만 옛날 자원봉사할 때 만난 갑부 할망구가 생각나네요.
    어지간히 저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온갖 미사여구를 다 갖다 붙혀서 30년이나
    된 자기 처녀때 입었다는 목이 있는데로 늘어난 나일론티셔츠 그것도 원래는 흰색이었는데
    하도 오래 되어서 누렇게 변한 두 개를 특별히 생각해서 주는거라고 온갖 거만을 떨던 그 노인네...
    그 집에서 나오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그 뒤에도 만날때마다
    자기는 아무에게나 베푸는 사람이 아닌데 저를 특별하게 생각해서 주었다고 어찌나 지랄을 떨던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분 더러워요.

  • 13. 나 여태 듣도 보도 못했음요
    '16.2.6 12:53 PM (59.30.xxx.199)

    어디가면 그런 찌질이남잘 만날 수가 있나요? 이나이 되두록 그런거 듣도 보도 못했어요
    초딩남자애들도 그런짓 안하겠구만?

    만나는 남자마다 그랬다는거 보니 문젠 특히 님임! 그래도 되는 여자 라는 인식을 심어준게 님이니?
    막말로 그런 찌질이남자라도 여자에 따라 행동이 달라져요! 지가 조심해야 하는 여자 따로 있다는 얘기에요

    님 자신을 객관적으로 다시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어요

  • 14. ...
    '16.2.6 12:53 PM (112.169.xxx.106)

    난 이쑤시개하나도 받을적없어요.
    숨이 턱까지올라와 만나자고 애걸복걸하고
    만나면 밥사라 커피사라
    이건 짠돌이가아니고 뭐라해야하나

  • 15.
    '16.2.6 3:24 PM (119.66.xxx.10) - 삭제된댓글

    그런 천원짜리 볼펜받고 어머 이쁘다 하며 반응해주고 좋아하니 계속 주는걸걸요.

  • 16. 님이
    '16.2.6 5:52 PM (42.148.xxx.154) - 삭제된댓글

    그걸 받아 주리라고 생각하거나 테스트를 하는 겁니다.
    돈이 들더라고 명품 백 하나는 장만 하세요.
    옷도 좀 비싼 것 사 입고 다니면 절대로 저런 짓 못 합니다.

    님이 지금 깔끔하게 입고 다닌다고 하나 명품은 아니라는 걸 알수 있는데요.
    명품으로 치장하면 그럴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샤넬을 말하는 건 아니고 좀 비싸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남자들하고 커피를 마시려 가도 좀 비싼 곳에 가세요.
    집에서는 인스탄트를 마셔도 저런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알을 할 때는 님 차원을 바꿔야 합니다.

  • 17. 님이
    '16.2.6 5:53 PM (42.148.xxx.154)

    그걸 받아 주리라고 생각하거나 테스트를 하는 겁니다.
    돈이 들더라고 명품 백 하나는 장만 하세요.
    옷도 좀 비싼 것 사 입고 다니면 절대로 저런 짓 못 합니다.

    님이 지금 깔끔하게 입고 다닌다고 하나 명품은 아니라는 걸 알수 있는데요.
    명품으로 치장하면 그럴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샤넬을 말하는 건 아니고 좀 비싸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남자들하고 커피를 마시려 가도 좀 비싼 곳에 가세요.
    집에서는 인스탄트를 마셔도 저런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일을 할 때는 님 차원을 바꿔야 합니다.

  • 18. 이싼타
    '16.2.6 6:51 PM (223.62.xxx.96)

    이병헌이 그랬잖아요.
    한마디로 진지하게 생각하면 그런 선물 못 하죠.

  • 19. 질문
    '16.2.6 7:00 PM (114.207.xxx.209)

    그거 진짜 좋아서 그런거예요.
    전 저런거 작은거 챙겨주는 남자가 더 좋습니다.
    그사람이 짠돌이라기보다 헤프게 쓰지않은성격도 있고 저런거 챙겨줄정도로 신경써주고 있다는거예요.
    전 오히려 어디서 들어온 상품권 줄때. 자기 카드포인트로 거액의 물건살수있게 나줄때 정말 좋아요. 그래서
    일부러 물어봅니다 짜투리 상품 또 없냐고 ㅎㅎ

  • 20. 남자가
    '16.2.6 7:07 PM (183.100.xxx.240)

    이상한거지 원글님한테서 원인을 찾을거 없어요.
    타고난 성격이 인색한 사람이라 그런거예요.

  • 21. 윗분
    '16.2.6 7:08 PM (211.187.xxx.20)

    '어디서 들어온 상품권' '거액의 물건을 살 수 있는 카드포인트'가 원글님이 말하는 저런 물건들이랑 같나요;;
    저건 그냥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거 맞습니다.

  • 22. 허어..
    '16.2.6 8:03 PM (175.126.xxx.29)

    이상한 남자들이네요.

  • 23. 뭐가
    '16.2.6 8:36 PM (93.82.xxx.16)

    진짜 좋아서 그렇대? ㅎㅎㅎ
    그냥 너한테 돈쓰기 아깝다는거죠.

  • 24. 에휴
    '16.2.6 10:18 PM (116.127.xxx.116)

    운 없게도 만나는 남자마다 그런 남자였던 거죠. 다음부터는 사람 좀 잘 골라가며 만나세요.

  • 25. 꽃울
    '16.2.7 12:21 AM (223.62.xxx.37)

    나이 삼십대 후반인데 보양식 사주겠다고 생색내면서 7천원짜리 쭈꾸미 백반 사고 선물이랍시고 종이박스에 짱구랑 뻥이요, 웨하스 번들 스카치테이프로 둘둘 말린것 잔뜩 넣어준 사람한테 그만 만나자고 했어요.
    저는 한 번이라도 얻어먹으면 좋은 곳 가서 훌륭한 식사로 대접해왔는데 여러번 저러니까 그냥 진상으로 보이더군요.
    찌질한 것들 빨리 빨리 정리하셔야 괜찮은 사람 만납니다.

  • 26. 윤괭
    '16.2.7 1:27 AM (121.172.xxx.132)

    본인을 한번 둘러보셔야 할꺼같아요.
    어쩌다 한두명이면 재수없게 드런놈을 만났나 싶은데
    계속 그런거라면 본인이 너무 지나치게 검소해보여서 이런걸 줘도 잘 모르겠지라고 생각하고 만만하게 구는 걸수도 있어요.

  • 27. 두번째
    '16.2.7 1:36 AM (123.228.xxx.208)

    댓글이 정답같아요
    님이 만만하거나 가난해보이는게 아니고
    자린고비 스타일의 남성에
    무의식적으로 끌리는거 아닌지 돌아보셔도 좋을듯해요

  • 28.
    '16.2.7 4:26 AM (222.235.xxx.250)

    아무리자린고비라도 좋아하는여자라면
    저렇게 못해요

  • 29. 본인 차림새가 문제가 아니라
    '16.2.7 4:42 AM (116.40.xxx.2)

    본인의 마음자세가 문제인거죠.

    혹시 그런 남자들의 마음에 신경이 쓰여 그 자리에서 언짢은 내색은 못한거죠?
    이런 건 안 받았으면 해서요. 뭐 이렇게 말한 적은 없죠?
    비싼 옷이나 명품 백의 문제가 아니예요.
    아무리 추레한 옷도 청결하고 단정하게 입으면 달리 보이니까요.
    바로 그 자리에서 웃는 낯으로 단호해져야 해요.

  • 30. ....
    '16.2.7 5:30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비슷한 사회환경에서 만난 남자 아닐까요?
    예를들면 여자가 가내공장 사원이면 남자도 아직 사회적 경졔적 여력은 없는 가난하고 소박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에게 뭔가 챙겨주고 싶은 마음자체는 나쁜 의도는 아닌거죠 ㅠ

  • 31. 언행
    '16.2.7 6:57 A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찌질한 남자들을 편하게 하는 말씀을 평소에 많이 하시는게 아닐까요?
    게다가 저런 찌질한 상황에서도 상대방 챙피할까봐 천원짜리도 십만원짜리인냥
    표정관리하며 거절못하는 호구에너지 발산??

    아이들 어릴적에 지마켓에서 5천원짜리 옷사서 입혔는데
    진짜 짱짱하고 좋았거든요?
    시어머니가 그런옷이 어딨냐며 백화점 브랜드 언급.
    정작 그런데서 옷한벌 사다주신적없으면서
    한번이라도 사봤다면 얼마나 비싸고 손떨리는 가격인지 아셨을텐데
    그냥 인터넷이 싸고 좋아요 했더니
    광에서 나온 십수년전 스카치테이프부터 아가씨 10년전 옷까지
    다 제차지가 되더라고요.
    선심쓰는 시어머니 표정, 표정관리 잘~하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 32. 헐.....
    '16.2.7 11:26 AM (175.215.xxx.160)

    전 제 맘에 들지 않는 선물은 버리거나
    필요하다는 사람 있으면 줘버려요.
    일단 선물이니 마음만 받는다는 생각에
    고맙다고 받아는 오지만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은 좋지않게 되요.
    선물은 선물한 사람을 평가하는 단서가 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723 아래 문이과 통합글 보다가 3 그럼 2016/02/08 1,393
525722 자식의 상황을 못 받아들이는 어머니 28 2016/02/08 8,365
525721 카톡알림음을 기본으로 해보세요. 5 떡국 2016/02/08 3,710
525720 연휴라서 쇼핑 지름신만 엄청 오네요ㅠ 11 ㅠㅠ 2016/02/08 3,947
525719 명절 당일 대판했네요 15 제목없음 2016/02/08 8,470
525718 예전에 교회에서 일어난일 7 ㅇㅇ 2016/02/08 2,420
525717 미레나 부작용은 없을까요? 6 40대 2016/02/08 2,909
525716 이번에 입시 치르신 맘님들 진학사 적중율 어땠나요? 8 베베 2016/02/08 2,493
525715 여쭈어 볼게요~ .. 2016/02/08 357
525714 서울대영문과와 교대중에 44 ㅇㅇ 2016/02/08 6,899
525713 김빙삼 트윗 1 위성과사드 2016/02/08 1,076
525712 귀책사유와 유책사유 차이점 알려주세요 1 민법 2016/02/08 4,971
525711 법으로 신분이 보장된다는건 5 ㅇㅇ 2016/02/08 762
525710 화장품 애장템 풉니다~ 31 ss 2016/02/08 9,499
525709 전문대학원 교수는 어떤사람들이 3 ㅇㅇ 2016/02/08 1,263
525708 시자들 특히 남편 치가 떨리네요... 10 진짜 아픈데.. 2016/02/08 3,682
525707 이성교제로 놀란점은 2 ㅇㅇ 2016/02/08 1,544
525706 아이가 아픈데 집에 해열제뿐입니다. 14 도움청해요 2016/02/08 1,861
525705 감기로 남편과 아들만 시댁보냈네요. 수엄마 2016/02/08 751
525704 사드의 초강력 전자파 9 ㅇㅇㅇ 2016/02/08 2,067
525703 오빠생각 4 뜸뿍뜸뿍 2016/02/08 1,895
525702 요즘 여자들은 명절에 시댁 안가는 게 31 유행인지 2016/02/08 15,072
525701 쇠젓가락 잘못 씹어서 앞니 끝이 살짝 깨졌는데요.. 7 ㅠㅠ 2016/02/08 7,309
525700 헤라 모디파이어 써보신분 계신가요? 5 ㅇㅇ 2016/02/08 1,402
525699 노종면 페이스북 2 사드CF 2016/02/08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