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남편 참 재미 없는거죠?

남편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5-12-15 01:30:33
외국계 회사라 칼퇴근
회식해도 12시전에는 대부분 집에 들어옴
평일에는 7시쯤 퇴근후 저녁안먹고 운동감
10시에 들어와서 씻고 30분쯤 앉아있다가 취침

운동 못가는 비오는날이나 기타등등 여건 안될때는
저녁안먹고 1시간쯤 뉴스하나보고 집에서 실내자전거 한시간 타고
씻고 취침

토요일엔 아이듥과 나들이,외식하고 같이 맥주도 마시고 티브도 보고 그날 딱하루 가족과 시간보냄

일요일은 8시쯤 취미생활 동호회갔다가 오후에는 또 저녁안먹고 운동갔다가 취침

큰사고 치는거 없고 술주정,시댁스트레스,잔소리나 기타등등 힘들게 하는거 전혀 없는데 너무너무 재미가 없음

아들만 둘이고 초등고학년이라 큰손 안가고 학원가고 하니 평일엔 절간같은집안
토요일 딱하루 가족들과 어울리고 일요일엔 아이들도 이젠 친구들과 약속잡아 매주 나가서 놀고 들어옴

아이들 나가는건 좋은데 남편은 참 연애때랑 틀리게 너무 너무 재미가 없네요
철없는 소리 같지만 나이 지금40중반인데 앞으로도 쭉 계속 몇십년을 이리 살아야 하나? 생각 들면 많이 갑갑합니다
보통 이나이때 남편분들 저녁시간에 부인과 시간 잘보내세요?
아님 저희집과 비슷한가요?
IP : 112.154.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5.12.15 2:43 AM (125.180.xxx.81) - 삭제된댓글

    저희신랑 재밌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시댁식구들도 신랑오기만기다리구요..
    매주시댁갑니다..
    시댁가면 근처사는 시누 한걸음에 달려오구요..
    전 시어머니와 상차리면 신랑은 시누와 얘기하며 떠듭니다..
    시댁 구석구석다니며 필요한물건 체크하구요..
    시부모님과 거의 매일통화하니..필요하다시는거 사다나르구요..샴푸부터 콘센트,전기주전자, 전기장판등등
    주전부리로 빵과 과자는 필수네요..
    집밥이 좋다고 무조건 집밥타령이구요..
    제가 아프거나..짜증내야 외식하구요..

  • 2. 부럽네요..
    '15.12.15 2:46 AM (125.180.xxx.81)

    시댁 안가고 (남편이 재밌다보니..시부모님 시누 다 신랑만 바라보구요..주말마다 부르구요..)
    집밥이 최고라고 집밥집밥..
    밥좀안차렸으면 좋겠네요

  • 3. ........
    '15.12.15 6:45 AM (1.233.xxx.29)

    남편분이 자기관리가 아주 뛰어난 분인가 봐요..
    근데 연애때는 안그러셨어요?^^

  • 4. 존심
    '15.12.15 6:58 AM (110.47.xxx.57)

    그냥 권태기로 보임...

  • 5. 그럼
    '15.12.15 8:29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두번 읽어도 남편분 뭐가 문제지 모르겠어요 성실하고 자기관리 잘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시간보내고...
    제 남편도 비슷해요 회식이나 친구들 만나도 12시안에는 들어오고 이동할때마다 자기가 전화하고
    보통 평일엔 7시쯤 퇴근해서 저녁먹고 운동하러 나갔다가 10시쯤 돌아와서 샤워하고
    잠깐 티비를 보거나 저랑 얘기하다가 자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같이 보내고...

    아마도 애들이 좀 더 크면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같이 하면 되지않을까요?? 아님 남편분만 바라보지마시고
    님도 님 취미생활이나 운동이나 인간관계를 가지시거나~
    평일날 운동안나가시면 그때 같이 시간을 보내세요 먼저 대쉬하시면 되지~

  • 6. 산사랑
    '15.12.15 9:45 AM (175.205.xxx.228)

    애들 어릴때는 대부분 그렇게 지낸것 같습니다. 애들크고 50대가 되면 부부가 같이하는 시간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604 학력/직업/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나타나는 현상 7 Poor w.. 2015/12/18 8,186
510603 소지섭씨 한테 뵹 간 이유...앞머리? 11 아줌마 2015/12/18 4,077
510602 김용택, 나는 미다스 왕의 손 같은 자본주의가 싫다 ... 2015/12/18 1,140
510601 어서와 온라인 입당은 처음이지? 5 ... 2015/12/18 1,528
510600 딸아이 잠못드는 밤.. 2015/12/18 1,264
510599 두산인프라코어 사태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 1 샬랄라 2015/12/18 1,673
510598 악플 달릴지모르지만. . . 48 흠. 2015/12/18 36,443
510597 등신 같은 산케이 기소에 철퇴 - 산케이 무죄 3 ... 2015/12/18 1,566
510596 미국에서 정기배송되는 전염병.... 3 살고싶다 2015/12/18 2,350
510595 tv에서 군대 다큐하는데 짠하네요 1 .. 2015/12/18 2,081
510594 의료기기 영업은 어떤가요? 1 ㅇㅇ 2015/12/18 1,118
510593 판사들은 정년퇴임없어요? 1 이나라 2015/12/18 1,234
510592 울산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6 부산출발 2015/12/18 1,650
510591 12월 19일, 제 3차 민중 총 궐기대회 1 참여합시다 2015/12/18 651
510590 대화법 인간관계.자식과의 소통...등 이런 강좌는 어디서? 4 늙기 2015/12/18 1,822
510589 톡으로 싸우다가 이런욕을 하는데 5 .... 2015/12/18 3,325
510588 안철수에 대해 처음 회의적인 느낌이 들었던 사건 23 내가 2015/12/18 4,173
510587 안철수 탈당의 제일 큰 수혜자는 문재인 입니다. 10 .... 2015/12/18 2,466
510586 벌레라고 말한 남편 베스트 글이요. 2 그렇게 2015/12/18 2,947
510585 39세 백수입니다... 49 ... 2015/12/18 42,444
510584 도서관처럼 다른 사이트 아예 차단되게 할수 있나요? 1 인터넷 2015/12/18 910
510583 황신혜집 3모녀 보기 좋은것 같아요... 4 .. 2015/12/18 6,618
510582 급질)미국 송금시 계좌번호를 엉뚱하게 썼습니다 5 바보멍충이 2015/12/18 1,791
510581 오늘 해피투게더 너무 웃겨요. 5 00000 2015/12/18 5,631
510580 결국 안철수 말이 맞았네.... 9 ........ 2015/12/18 7,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