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남편 참 재미 없는거죠?

남편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5-12-15 01:30:33
외국계 회사라 칼퇴근
회식해도 12시전에는 대부분 집에 들어옴
평일에는 7시쯤 퇴근후 저녁안먹고 운동감
10시에 들어와서 씻고 30분쯤 앉아있다가 취침

운동 못가는 비오는날이나 기타등등 여건 안될때는
저녁안먹고 1시간쯤 뉴스하나보고 집에서 실내자전거 한시간 타고
씻고 취침

토요일엔 아이듥과 나들이,외식하고 같이 맥주도 마시고 티브도 보고 그날 딱하루 가족과 시간보냄

일요일은 8시쯤 취미생활 동호회갔다가 오후에는 또 저녁안먹고 운동갔다가 취침

큰사고 치는거 없고 술주정,시댁스트레스,잔소리나 기타등등 힘들게 하는거 전혀 없는데 너무너무 재미가 없음

아들만 둘이고 초등고학년이라 큰손 안가고 학원가고 하니 평일엔 절간같은집안
토요일 딱하루 가족들과 어울리고 일요일엔 아이들도 이젠 친구들과 약속잡아 매주 나가서 놀고 들어옴

아이들 나가는건 좋은데 남편은 참 연애때랑 틀리게 너무 너무 재미가 없네요
철없는 소리 같지만 나이 지금40중반인데 앞으로도 쭉 계속 몇십년을 이리 살아야 하나? 생각 들면 많이 갑갑합니다
보통 이나이때 남편분들 저녁시간에 부인과 시간 잘보내세요?
아님 저희집과 비슷한가요?
IP : 112.154.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5.12.15 2:43 AM (125.180.xxx.81) - 삭제된댓글

    저희신랑 재밌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시댁식구들도 신랑오기만기다리구요..
    매주시댁갑니다..
    시댁가면 근처사는 시누 한걸음에 달려오구요..
    전 시어머니와 상차리면 신랑은 시누와 얘기하며 떠듭니다..
    시댁 구석구석다니며 필요한물건 체크하구요..
    시부모님과 거의 매일통화하니..필요하다시는거 사다나르구요..샴푸부터 콘센트,전기주전자, 전기장판등등
    주전부리로 빵과 과자는 필수네요..
    집밥이 좋다고 무조건 집밥타령이구요..
    제가 아프거나..짜증내야 외식하구요..

  • 2. 부럽네요..
    '15.12.15 2:46 AM (125.180.xxx.81)

    시댁 안가고 (남편이 재밌다보니..시부모님 시누 다 신랑만 바라보구요..주말마다 부르구요..)
    집밥이 최고라고 집밥집밥..
    밥좀안차렸으면 좋겠네요

  • 3. ........
    '15.12.15 6:45 AM (1.233.xxx.29)

    남편분이 자기관리가 아주 뛰어난 분인가 봐요..
    근데 연애때는 안그러셨어요?^^

  • 4. 존심
    '15.12.15 6:58 AM (110.47.xxx.57)

    그냥 권태기로 보임...

  • 5. 그럼
    '15.12.15 8:29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두번 읽어도 남편분 뭐가 문제지 모르겠어요 성실하고 자기관리 잘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시간보내고...
    제 남편도 비슷해요 회식이나 친구들 만나도 12시안에는 들어오고 이동할때마다 자기가 전화하고
    보통 평일엔 7시쯤 퇴근해서 저녁먹고 운동하러 나갔다가 10시쯤 돌아와서 샤워하고
    잠깐 티비를 보거나 저랑 얘기하다가 자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같이 보내고...

    아마도 애들이 좀 더 크면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같이 하면 되지않을까요?? 아님 남편분만 바라보지마시고
    님도 님 취미생활이나 운동이나 인간관계를 가지시거나~
    평일날 운동안나가시면 그때 같이 시간을 보내세요 먼저 대쉬하시면 되지~

  • 6. 산사랑
    '15.12.15 9:45 AM (175.205.xxx.228)

    애들 어릴때는 대부분 그렇게 지낸것 같습니다. 애들크고 50대가 되면 부부가 같이하는 시간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581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 2015/12/15 1,308
509580 컴퓨터 렉 걸리는 이유 좀 알려 주세요. 4 컴렉 2015/12/15 1,882
509579 누가 두피 만져주면 몸이 녹아내려요 10 두피성애자 2015/12/15 6,146
509578 루테인을 사먹을까요 지금처럼 블루베리 꾸준히 먹을까요 49 뭐먹을까요 2015/12/15 3,676
509577 매년 깻잎 간장 절임을 보내시는 형님 8 큰 시누 2015/12/15 5,439
509576 파리바게트 커피 원두 어디꺼 쓰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49 ㅇㅇ 2015/12/15 9,000
509575 성격 고치기 위해서 1 성격 고치기.. 2015/12/15 800
509574 그럼 만났을때 기가 충전되는 느낌의 친구는 어떤 친구인가요? 49 기가기가 2015/12/15 15,609
509573 미국인 50대 여자분 선물 뭐가 좋을까요? 미국 2015/12/15 682
509572 신촌역에서 연대까지 가는 마을버스 있나요? 8 버스 2015/12/15 1,184
509571 교수들 연구실적 압박이 어느정도길래 4 ㅇㅇ 2015/12/15 2,662
509570 한화 저축보험 질문입니다 3 모모 2015/12/15 890
509569 돈 많은것도 재앙 일 수도있네요 7 머니 2015/12/15 5,060
509568 오늘 전직 pb자산관리를 몇십년 했다는 사람한테 강의를 들었는데.. 26 .. 2015/12/15 21,123
509567 새정연 비주류 니들은 새누리와 같은 놈들 1 ㅓㅓ 2015/12/15 606
509566 버섯같이 머리 동그랗게 부풀린 머리 한 분들요. 3 생머리처럼 2015/12/15 1,798
509565 붕어빵 외국에서 팔면 잘되지 않을까요? 60 ㅇㅇ 2015/12/15 19,303
509564 제 교육관을 선배맘들에게 점검받고 조언을 구하고싶어요. 16 전업맘 2015/12/15 2,784
509563 한국 중국 일본만큼 명품에 목매는 나라가 있나요?? 49 ... 2015/12/15 3,613
509562 도대체 이 심리는 뭘까요? 4 40대후반 2015/12/15 1,157
509561 디올 트윈팩트 추천 좀 해주세요. 1 say785.. 2015/12/15 1,340
509560 "아빠 해경왔대" 희생자 문자에 고개 숙인 해.. 21 11 2015/12/15 3,698
509559 2살 아기가 기침을 컹컹소리로 해요. 49 아아아아 2015/12/15 4,523
509558 유럽사람들이 태국 좋아하는 이유가 뭐에요? 23 동남아시아 .. 2015/12/15 7,657
509557 jtbc 송호창의원 대담 못들어서.... 49 방금 2015/12/15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