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해경왔대" 희생자 문자에 고개 숙인 해경들

11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15-12-15 21:18:1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168499&PAGE_CD...

[특조위 청문회] 세월호 침몰 때 해경 지휘부 "지시 안 했지만 구조특공대 출동했을 줄"



"직접 지시하진 않았어도 특공대가 출동했을 걸로 믿었다"(김수현 당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아래는 모두 당시 직책).
"123정이 세월호와 잘 교신할 걸로 생각했다"(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장).
"세월호가 여객선인 걸 몰라서 승객들이 갑판에 나와 있는 걸로 추측했다"(유연식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담당관). 

지난해 4월 16일 오전 9시 27분, 50도 넘게 기울어진 배 바깥에서 해양경찰의 헬기·보트 소리가 들렸다. '움직이면 위험하니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를 듣고 세월호 안에서 자리를 지키던 승객들이 구조될 거란 희망을 품었던 때였다.

그러나 그 시간, 구조 책임이 있는 해경은 서로를 "믿었고"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승객이 갑판에 나와 탈출 중인 것으로 "추측"해 발 빠르게 승객들 탈출 지시와 구조 세력 출동을 지시하지 않았다. 그 결과 구조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쳤고, 해경은 선내 방송을 어기고 세월호 밖으로 나온 사람들만을 소극적으로 구조했다........



세월호참사 특위 청문회 지켜본 유경근 '배후가 있다는 확신 200%"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예은 학생의 아버지 유경근씨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서울 YWCA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 참석해 청문회를 지켜본 뒤 소회를 말하고 있다. 유씨는 "오늘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확신, 세월호 참사를 특별히 구조하지 않아 일어난 이 참사 배후에 무언가 있겠구나 하는 99% 의심과 확신이 오늘 하루

 청문회를 하고 나니 분명히 그 뒤에 뭐가 있구나 하는 200%로 바뀌게 됐다"며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 아니다.

그전에 기회 있을 때 양심 선언하시고 진실 규명에 참여하라"고 말했다.



유경근 님의 마지막 말씀이  저들의 양심 선언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IP : 183.96.xxx.24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5 9:23 PM (66.249.xxx.249)

    경찰이 명령 없이 막 마음대로 하는 그런 단체인가요? 그럼 지휘체계는 왜 필요한거죠? 서로 그렇게 알아서들 잘하고 있을거라 믿었다고요? 평소에 구조 구난 연습을 철저히 해 왔던가요? 결정적으로 세월호 곁에 123정 해경배는 구조용 배가 아니라 경비정 이었잖아요ㅠㅠ

  • 2. 11
    '15.12.15 9:24 P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

    유씨는 또 사고 당일 오전 10시 15분, 딸 예은양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소개했다. "아빠 해경이 왔대, 빨리 구조돼서 갈게.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내용이었다. 김경일 정장은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푹 숙였고, 김석균 해경청장 또한 굳은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 3. 11
    '15.12.15 9:24 PM (183.96.xxx.241)

    첫날 청문회 말미 발언 기회를 얻은 유경근(단원고 2학년 3반 유예은양 아버지)씨는 김석균 해경청장, 김수현 서해해경청장 등 증인들을 쏘아 보며 "'기억 안 난다'는 뻔한 거짓말 하지 말라", "그 죗값을 어떻게 갚으려고 하느냐"고 말했다. "해경이 왔다는 소식에 안도한 아이들에게 다가온 건 구조가 아닌 시커먼 바닷물이었다, 아이들이 생을 마감한 책임은 누가 뭐라 해도 여러분이 져야 할 게 분명하다"는 울분에 찬 질책이 이어졌다.

    유씨는 또 사고 당일 오전 10시 15분, 딸 예은양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소개했다. "아빠 해경이 왔대, 빨리 구조돼서 갈게.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내용이었다. 김경일 정장은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푹 숙였고, 김석균 해경청장 또한 굳은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 4. ...
    '15.12.15 9:26 PM (61.101.xxx.111)

    몰랐다 그럴줄 알았다. 이런말로 책임을 벗을수 있나요? 우리나라는 참 답없는 나라네요.
    300명이 넘게 죽었는데 책임은 선장한테 몰빵 시키고 해경측은 대부분 책임을 벗겨주고

  • 5. ...
    '15.12.15 9:26 PM (66.249.xxx.195)

    결국 세월호와 사고 당시 교신했던 기관은 진도VTS 뿐 이었고 123정,목포청,3009함, 서해청, 본청(해경) 아무곳 하고도 직접교신이 없었다는 믿기어려운 사실... 핸드폰은 뒀다 뭐했는지... 123정 함장(?)은 세월호 선원한테 핸드폰 빌려줬는지 핸드폰 통화내역 두통이 두 사람 집에 걸은 걸로 찍혀있다고 하고요

  • 6.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15.12.15 9:40 PM (117.111.xxx.70)

    있는 그대로 그냥 진실만이라도 밝혀주세요.
    ...

  • 7.
    '15.12.15 9:41 PM (122.45.xxx.38)

    생떼같은 그어린 아이들을 수장해놓고
    패션쇼에 미친 사이코ㄴ천벌을 받을거다.
    윗대가리가 시킨다고 그어린 아이들을
    눈으로 보면서도 수장시킨 해경 쓰레기들
    니들 자식들 눈을 어떻게 쳐다볼래.
    지금이라도 눈꼽만큼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양심선언 해라.

    인간쓰레기들아!
    그 많은 아이들 수장 시키고 다리뻣고 잠이쳐오냐?
    같은 또래 아이 키우는 내맘도 미치고 팔딱뛰는데
    부모님 심정은 어떨지ㅠㅠ

  • 8. 11
    '15.12.15 9:48 PM (183.96.xxx.241)

    요며칠 가슴이 더 답답하네요...... 제발 양심선언이 터져나오길 바래요,,,,, 파파이스도 일주일내내 꼬박 기다려요,,,,

  • 9. ..
    '15.12.15 9:53 PM (117.111.xxx.18)

    내 자식 같은 아이들..ㅠ.ㅠ

  • 10. ㅇㅇ
    '15.12.15 9:54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그럼 구조를 고의적으로 하지 않은 건가요?

  • 11. ...
    '15.12.15 9:57 PM (61.254.xxx.53)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다들 구조될 줄 알고 기다렸을 그 아까운 생명들...아깝고 원통해요.
    닭정권에선 뭐가 그리 구린 일이 많은지
    이 사건을 그냥 묻어버릴 것 같은데...
    꼭 정권교체되어
    진상규명되고 관련자들, 책임자들 처벌받게 되길ㅠㅠㅠㅠ

  • 12. ㅇㅇ
    '15.12.15 9:58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
    의심이 많고,
    음모론 절대 믿지 않는데
    이 사안은 정말 이상합니다.
    왜?
    왜?
    파도도 없는 맑은 날
    애들을 못 구했나요?

  • 13. 그냥
    '15.12.15 9:58 PM (121.191.xxx.51)

    눈물이 나네요.
    그냥 머리가 멍해지고.
    아빠 해경이 왔대, 빨리 구조돼서 갈게. 보고 싶어, 사랑해...
    이 문자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떠난 딸.. 이런 슬프고도 어처구니 없는 이별이 어디 있을까요?
    모름지기 부모라면 이 문자에 모두 눈시울을 붉힐 듯 합니다.

  • 14. ...
    '15.12.15 10:09 PM (115.137.xxx.155)

    아....

    이 장면도 하늘나라에서 아이들이 보고 있겠죠.

    그 아이들에게 우린 무얼 해 주어야할까요.

    세월호 청문회. 제발 진실이 조금이라도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15. ㅇㅇ
    '15.12.15 10:31 PM (219.240.xxx.151)

    이번 청문회가 아니라...김어준 파파이스 김감독님 영상들 보면....확신이 와요..걔네들 도착해서 하는짓봐요...

  • 16. 11
    '15.12.15 10:40 P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1w_7zzgv98A&feature=youtu.be
    유경근님 동영상이 있네요

  • 17. 11
    '15.12.15 10:40 PM (183.96.xxx.241)

    https://www.youtube.com/watch?v=1w_7zzgv98A&feature=youtu.be

  • 18. 11
    '15.12.15 10:41 PM (183.96.xxx.241)

    유경근 "증인들 뻔한 '기억 안 난다' 반복...여전히 책임 회피"

  • 19. 그 며칠동안
    '15.12.15 10:44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기회가 단 1회였냐구요.
    두 손 놓고 다들 구경만 했잖아요.
    서로가 잘 하고 있을 줄 알았다는 말이 변명도 되지않는 말인데
    뭐 저런 개떡같은 말을 하고 자빠지셨는지..!

    책임소재가 밝혀지면 후대까지 책임을 묻기로 해요.
    대충 당장 덮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어림없음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미스박은 공식적으로는 후세가 없으니 말 잘 타는 애인님의 딸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 아이를 1등으로 못 만들어줘서 좌천된 인사들도 있는만큼 이상한 특혜를 받게되면 이상한 처벌도 받을수 있음이 형평성에 맞는 일이니까요.

  • 20. 아직도
    '15.12.15 11:20 PM (211.194.xxx.207)

    균열을 일으킬 만큼 이 사회의 발화점이 높아지지 않았나 보네요.

    잊지 말고 또 잊지 말고 발언합시다.

  • 21. 푸른연
    '15.12.15 11:35 PM (175.114.xxx.174)

    아이들을 일부러 구조하지 않은 것입니다. 해경의 잘못이라기보다는(해경은 지휘체계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이죠) 그 해경을 그렇게 지휘한 윗선 이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고 윗선만 알겠죠.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습니다.

    해경은 엄청난 권력을 가진 윗선의 지휘에 복종했습니다.
    과연 그 지시를 내릴 만한 곳이 어딜까요?

  • 22. 푸른연
    '15.12.15 11:38 PM (175.114.xxx.174)

    침몰 후에도 국민들의 한마음을 외면했죠. 구조와 아무 상관없는 영화계까지 밤 구조활동에 조명을 밝힐
    조명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는데...민간 구조업체에서도 나섰고요.
    그러나 철저한 은폐를 지시한 권력 때문에 모두 헛수고였죠....

    언젠가는 천벌받을 짓을 저지른 그 배후가 분명히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 23. ㅡㅡ
    '15.12.16 12:07 AM (220.121.xxx.167)

    천안함과 세월호 구조때 공통점이 있죠.
    하나같이 하는 말이 바다의 조류가 빠르고 바닷속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구조하러 들어가기가 힘들다'같은 날씨 핑계였죠.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구조해야한다는 목소리와 다이버들 목숨이 위험해서 안된다는 두 부류...
    세월호때도 날씨는 좋기만 했는데 오만가지 날씨 핑계를 대며 들어가는 흉내만 내더니 오후 3-4 시엔가 구조 올스톱시키고 내일 새벽에나 파도가 잠잠해진다나.ㅎ
    지들 자식들이 바닷물속에 있었어도 그렇게 황금같은 시간을 낭비하며 세월아 네월아 팔짱만 끼고 있었을까?
    사람 목숨보다 더 중요한 뭔가가 있었을겠죠.
    그 뭔가가 뭔지를 찾아 밝혀내는게 우리가 할일이고 희생된 사람들에게 그나마 미안함을 덜수있는 최선이 아닐까...

  • 24. evans
    '15.12.16 1:27 AM (221.141.xxx.19)

    생각할수록 잔혹한 방관이었어요.
    더 이상한건, 적극적인 구조할동 중이라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방관했다는거죠.
    참 이상하죠.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드는건 자연스러운 수순이고...
    대체 그리도 잔혹하게, 적극적으로 방관해야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너무나도 궁금해요.

    다시한번, 세월호 고인들, 그 가족들께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진실을 밝혀주는것이, 최소한의 도리인건데...

  • 25. 반드시
    '15.12.16 6:18 AM (222.234.xxx.159)

    제대로 된 국회의원 대통령 뽑아서 억울하게 간 아이들 그리고 아직도 차가운 밖에서 원인규명을 외치는 세월호 가족들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26. ..
    '15.12.16 12:03 PM (123.215.xxx.26)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대체 왜? 왜? 왜? 왜? 그랬을까요?
    배 한 척에서 사람 구하는게 뭘 그리 숨길 일이라고 생사람들을..아무리 생각을 해보려해도 대체 왜???란 생각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677 스타우브 꼬꼬떼 24 1 궁금이 2015/12/16 3,153
509676 안먹는 사과 처지법 21 연육 2015/12/16 4,383
509675 랩 자르다 또 손을 다쳤네요. 5 찬바람 2015/12/16 1,042
509674 정말 구글이나 페이스북 입사하려면 거기서 항공권 보내줘요? 10 2015/12/16 1,750
509673 팩트티비-416 특조위 세월호 청문회 생방송 시작 5 청문회 2015/12/16 419
509672 관광공사도 면접 때 ‘사상검증’ 논란 2 샬랄라 2015/12/16 681
509671 폼클렌징 뭐쓰세요 8 .. 2015/12/16 3,364
509670 아로니아즙 사려고하는데 폴란드산 vs 국내산 . 2015/12/16 1,002
509669 ˝세월호 학생들 철 없어서 탈출 안 해˝ 해경 청문회 망언 外 21 세우실 2015/12/16 2,378
509668 CJ 회장은 지금 있는돈도 평생 다 못쓰고 죽을것 같은데 무슨 .. 1 ... 2015/12/16 2,058
509667 [동영상 뉴스] 잠수사 500여명 투입…잠수 아닌 동원 유가족 .. 후쿠시마의 .. 2015/12/16 579
509666 집-회사 가 전부이신 분들 있나요 ? 10 하하오이낭 2015/12/16 2,834
509665 남자 벨트..가죽만 교체 해보신분 계세요? 5 .. 2015/12/16 3,426
509664 버스전용차로위반 걸렸을까요? 2 ... 2015/12/16 809
509663 김장김치가 얼었어요.. 어쩌지요? 7 .. 2015/12/16 5,226
509662 초1 등교시키다 맨날속터져요ㅜㅜ 29 초1아들엄마.. 2015/12/16 6,497
509661 8년 된 요 충전재... 버리나요? 3 55 2015/12/16 940
509660 20년넘은 아파트...매매고민이에요 괜찮을까요??? 49 ㅣㅣ 2015/12/16 16,768
509659 (동영상)세월호 생존 화물기사 눈물 '탈출지시만 있었으면…' 10 세월호청문회.. 2015/12/16 1,477
509658 2015년 12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16 499
509657 독감 의심되는 환자가 유행이라는데 조심들 2015/12/16 976
509656 입냄새 심한 남편 ,유산균 효과있을까요? 14 스컹크 2015/12/16 6,350
509655 주무실 때 팔의 위치 2 rlrk 2015/12/16 1,071
509654 딸아이 초경때 눈물 나신 분 없으세요? 29 2015/12/16 4,828
509653 응8 같은친구에게 줄 선물추천해주세요. 88 2015/12/16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