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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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10년차 외롭네요...
1. 햇살과바람
'15.12.15 12:05 AM (211.36.xxx.62)ㅠㅠ
힘 내세요. 좋은 인연 나타날거예요.2. 적극적으로
'15.12.15 12:10 AM (121.161.xxx.93)돌싱 까페나 산악회에 가입해서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3. ㅇㅇㅇ
'15.12.15 12:13 AM (211.237.xxx.105)이혼할 당시엔 당연히 이혼할만한 사유가 있었으니 이혼하셨겠죠.
아마 그때 이혼 못하셨으면 지금 더 바닥이였을지도 몰라요.
잘하신거고 잘살아오신겁니다.4. oo
'15.12.15 12:13 AM (211.207.xxx.162)이혼 안했다면 지금 상황과 많이 달랐을까요?
원글님 모든상황이 '이혼 한 지금 상황'때문에로 귀결되네요.5. 누구나
'15.12.15 12:13 AM (115.140.xxx.57)먼저 힘내세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신것 박수쳐드려요
인간은 누구나 외롭지않나요
이혼했다고 더 외로운건 아닐거예요
따뜻한분이라 이혼후 더 소극적이 되신것같아요
저는 어릴때부터 소심한성격이고
인복도 없는편이라
그래서 또 외로워요
어차피 외로운게 인생이라고들 하는이유를 알것같아요
힘내시고 사춘기아들과 서로 친구되어주고
맛있는것먹고 쇼핑도해보시는게 어떨까요6. 음
'15.12.15 12:19 AM (1.241.xxx.42)남편이랑 사이안좋은 전업도 외로운건마찬가지.
그래도 님은 동창회나 동호회나가 남친 만들 기회도 있으시네요~~7. ㅇㅇ
'15.12.15 12:22 AM (58.140.xxx.206)외로우시겠지만 지금 누군가를 만나는건 아닌거같아요.
이혼하고 십년동안 아이와 열심히 살아왔는데 아이는 지금 사춘기고.. 정말 고지가 조금더가면 있는데 지금 누군가를 만난다면 사춘기자녀가 혼란스럽기도하고 트러블이 많이생길꺼예요.
몇년뒤에 아이가 좀 성숙해지면 인연이 자연스레 생기지않을까 합니다. 이혼하고 열심히달려왔는데 가장지칠 시점이고 아이는 사춘기고 어딘가 누구한테 제일 기대고 의지하고 싶을때인데 이 고비를 잘 넘기셔야해요.
지금 이즈음 고비만 잘 넘으면 귀한 인연이 있을꺼예요.8. ,,,
'15.12.15 12:26 AM (116.126.xxx.4)무늬만 부부 호적에만 같이 등록된 외로운 사람 여기 또 있어요. 그래요 남친을 만드세요. 만들고 싶어도 그럼 불륜이 되는 내 신세
9. 여기
'15.12.15 12:36 AM (117.111.xxx.71)댓글에 남편있어도 외롭다는 분들
남편들이랑 같은 산악회나 동호회들어도
위로해주실까?
어차피 외로운 사림들끼리10. ...
'15.12.15 12:40 AM (125.135.xxx.121)연말이라 더 그럴거예요 추워지면 더 외로워지잖아요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씩씩해지기로 해요11. 늙으면 거의 혼자되요.
'15.12.15 12:43 AM (74.105.xxx.117)사실 자식만 보고 살기에는 아이 어릴때 가능하지 자식 다 크고 독립하면
외롭더라구요. 집에 같이 사는 다 큰 자녀도 살갑고 애교 많아야 재밌고 그렇치
황신혜씨같이 친구같은 딸도 여러가지로 쉽지 않더라구요.
경제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응원해주고는 되도요.
그래서 늙으면 부부위주가 되는건가봐요.
그렇치만 혼자서 씩씩히 살아오셨으니 천천히 주변 둘러 보시면서 취미생활하시고
남자친구 만들어야하지 하지 마시고 그냥 만남도 좀 가지시고 그러세요.
좋은 사람이 생기면 좋고 없음 말고...이런 식이요.12. 원글님
'15.12.15 12:54 AM (60.242.xxx.115) - 삭제된댓글저와 비슷하세요. 저도 이혼 삼년차에 아이 하나 데리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이혼 제 잘못은 아니었고 아직까지 결정 후회는 하지 않아요. 주위에선 한 살 이라도 젊을때 짝 찾으라 하는데 전 아이와 그냥 이혼녀로 사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원래도 철벽녀였는데 이혼하고 주위에서 남자 꼬신다고 욕할까봐 더 철벽녀가 되었네요 ㅎㅎㅎ 나중에 저도 더 외로울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13. 재혼 상관없이
'15.12.15 12:58 AM (218.153.xxx.80)이성을 만나보는것도 좋고 취미생활, 공부 등등 활기를 찾는게 첫번째인듯요.
엄마가 열심히 살고 행복하고 밝으면 이혼 상관없이 자녀가 밝더라구요14. ...
'15.12.15 1:18 AM (112.158.xxx.147) - 삭제된댓글무늬만부부여기도있어요.ㅠㅠ
15. ㅇ
'15.12.15 1:21 AM (175.214.xxx.249)힘내세요 ㅠㅠ그동안ㅊ잘해오셨어요. 토닥토닥 안아드릴께요
16. ㅡ
'15.12.15 3:08 AM (121.165.xxx.91)저도 딱 이혼십년차
막내 스므살될때까지는 옆도뒤도 안돌아보리라
엄마가 휘청이면 아무잘못없이 이혼가정 자녀된
내아이들이 너무 가엾어지겠더라구요
이제 막내 대학입학 앞두고있네요
네 저도 제가 가엾고 사실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살길 잘했다싶고
사람들은 자꾸 애들위해서만 살지말고
제인생을 살라는데 전 뭐 지금이미 제인생을
살고있다고말하죠 이게 내인생이라고ㅎㅎ
원글님도 저도 또 무늬만부부인 님들
모두 씩씩합시다 살다보면 더좋은날도 올걸요 아마ㅡ17. ㅇ
'15.12.15 7:10 AM (211.36.xxx.140)힘내세요ㅠㅠ 좋은남자 만나셨음 좋겠네요
18. ㅜㅜ
'15.12.15 8:25 A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이혼하는게 소원인 결혼15년차예요. 그만큼 남편은 내게 너무 나쁜놈이었고 부부동반 상호작용 전혀없이 각자 따로 살아요. 물론 한집에서 살지만 대화도없고 밥도 따로...이렇게사는 제가 가엽고 불쌍하단 생각 많이합니다. 이혼해서가 불쌍한게 아니고 사랑하고사는 따뜻한 가정의 울타리가 그리운거겠죠. 그때 용기있던 님이니만큼 힘네세요 혼자가 외로워도 그래도 그때보다는 맘 편하잖아요
19. 어딘가에서
'15.12.15 8:52 AM (1.241.xxx.6)서류상 이혼만 안했지 별거하고 사는 일인인데요. 징글징글한 남편의 바람때문에요.
이혼은 집 명의가 본인으로 되있어 이혼하면 죽써서 개줄것 같아 아이랑 지내요.
외로움은 누군가 날 사랑해주고 봐주지않아서가 아니라 사랑하고 보듬어줄 대상이 없으면
외롭다고 하대요... 그말이 그말인듯 싶지만 전 강아지한테도 사랑주고, 장애아작업장에
반찬봉사도 하고 돈없어도 저를 위해 기타교습도 하면서 지내요.
넘 아끼고 살았더니 쓰는놈은 따로 있었네요....
사춘기 아들이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책임이자 의무다 생각하고 살아요.
정말 힘들땐 정신과 도움도 받구요.
근데 홀가분하고 시댁떨거지들 뒷바라지 안해서 좋고 돈만 있음 좋겠어요.
님은 이제 모든 면에서 평정을 찾으니 외로움이 밀려드는 걸 거에요.
이럴때 조심하시고 남자를 만나도 조심히 잘 보고 사귀셔요....20. 인생마다
'15.12.15 10:09 AM (121.161.xxx.86)고비고비 힘든일 있죠
자식일은 더 그렇구요
저는 남편 있어도 사춘기 자식일엔 별 위안이 안되어서
결국 전문가 찾아갔어요
상담료가 비쌌지만 털어놓고 조언듣고 나니 어쩜 그리 마음이 편안해지던지
단언하는 상담가 말이 크나큰 위로였어요 아이에게도 좋더라구요
뭔가 부족한게 있지 않나 싶었는데 좋은말 많이 듣고 왔으니까요
이제껏 잘 참으셨으니 조금만 더 견디세요
엄마나 아이에게도 홍역같은 사춘기 지나 독립심있는 어른이 되어 가면
좋은인연도 많이 나타날거예요
제 주위에도 그랬네요21. ㅎㅎ199
'15.12.15 3:20 PM (1.224.xxx.12)남자많은 카페가서 연애나 썸이나 즐기시고
결혼은 절때!! 하지마세요.
뭐가 부족해서 노예되려합ㅇ니까?
연해아며 가벼온 섹스나 하세요.
좀 만ㅇ더참으면 고지가 보입ㅇ니다!!22. ticha
'15.12.15 3:29 PM (220.72.xxx.203)같이 유도장, 킥복싱, 복싱 이런데 다니시고
취미는 백패킹.. 이런 것 하시고..
소설이나 만화는 무협지, 무협소설.. 이런 것 읽으세요
축구시키시고...
외로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겨낼 수는 있습니다. 거기서 좋은 인연도 만나시고요..23. ==
'15.12.15 3:50 PM (152.99.xxx.78)힘내세요
누구나 외롭잖아요24. 동그라미
'15.12.15 3:59 PM (211.36.xxx.209)남편없는 장점무지 많지 않나요?. 속썩을 일이 전혀 없어서 너무 편해요. 시댁없어서 명절때 해외여행갈수 있죠
눈치안보고 살아도 되고..남편으로 인한 스트레스 장난 아니였는데 뭐든지 일장일단입니다25. 동그라미
'15.12.15 4:00 PM (211.36.xxx.209)남편이 있을때도 외로움 이루말할수 없었어요.
애둘 혼자 키우는게 버거울때가 많지만 그래도 좋은점은 많아요26. 무늬만 부부
'15.12.15 4:02 PM (124.5.xxx.28)여기 또 있습니다
남편이 있어도 외롭습니다
물론 사이좋은 부부는 안외롭겠죠
아이들과 경제적형편때문에 이혼 못하고 삽니다. 저도 매일매일이 외롭습니다.
이혼 안하셨다면 지금쯤 상황이 더 악화 되었을거예요!!!27.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15.12.15 4:16 PM (210.180.xxx.195)외로움이 없어지지는 않더라고요. 저도 이혼하고 2년 지나서 데이트를 해 봤는데 나하고 잘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외로움 때문에 만났어요. 하지만 그 때 마음 고생한 것은 말도 못합니다. 헤어지고 나서 얻은 마음의 평화가 더 좋았어요.
결혼을 했건 안했건간에 자신의 외로움을 해소해 줄 만한 사람은 많지 않아요. 외로움을 컨트롤 하고 사는 것도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남자가 없어서 못 만난다기 보다는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대는 곳이 없으니 바라는 것도 없고요. 외롭지 않고 싶다는 것도 욕심 아닐까요? 저는 외로우면 외로운데로 받아들이며 살렵니다.28. ...
'15.12.15 4:30 PM (211.46.xxx.253)아니에요.. 아이의 성향은 타고나는 게 많은 거 같아요. 열심히 잘 살아오신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지혜로운 선택을 하실 분 같아요.
힘내세요!!29. 혼자라는 게
'15.12.15 6:07 PM (114.200.xxx.14)좋지 않나요 ...남자란 동물 다 거기서 거기
결국엔 내가 내 발등 찍는 격이지 싶어요
결혼 한번 해서 아이 낳으면 됐지
남자란 동물한테 의지하는 존재는 아니지 싶어요
차라리 자식이 더 의지가 되더라구요
여자 더 힘들게 만드는 남자
없는게 낫습니다
외로움 때문에 남자 사귀지 말고
그냥 외로움을 즐기세요
같이 살아도 외롭고 더 고통스럽니다
힘들게 이혼했는데 뭐하러 또 남자란 굴레속으로
들어가려 합니까
그냥 혼자 사세요30. 동병상련
'15.12.15 6:33 PM (121.166.xxx.35)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내년에 딱 만 10년 됩니다.
아이 때문에 힘든거 빼고는 특별히 어려운건 없지만
외로운건 어쩔 수 없죠.
진짜 조건 등이 어울리는 사람이 참 없지 않던가요?
주변에 남자라고는 총각 아니면 유부남 뿐 ㅜㅜ
기혼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애 잘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ㅎ
제가 너무 까다로운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언젠가 좋은 사람 나타나리라고 생각하며 위안합니다.
자유를 즐기며 즐겁게 살자구요~
화이팅!!! .31. ㅎㅎㅎ
'15.12.15 7:44 PM (126.152.xxx.238)주변에 남자라고는 총각 아니면 유부남 뿐 ㅜㅜ
>>>>
전 윗글이 왜이리 웃기죠 ㅎㅎㅎㅎ
세상은 총각 아니면 유부남인데 ㅋㅋㅋ
달리 있나요?
돌싱 말씀하신거예요?32. ..
'15.12.15 8:33 PM (121.171.xxx.71)외로움은 누군가 날 사랑해주고 봐주지않아서가 아니라 사랑하고 보듬어줄 대상이 없으면 외롭다고 하대요..222
결혼을 했건 안했건간에 자신의 외로움을 해소해 줄 만한 사람은 많지 않아요. 외로움을 컨트롤 하고 사는 것도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외롭지 않고 싶다는 것도 욕심 아닐까요? 저는 외로우면 외로운데로 받아들이며 살렵니다..22233. 외로움에
'15.12.15 8:53 PM (114.200.xxx.14)발목 잡히면 꼭 이상한 더라운 미친놈 만나더이다
자나 깨나 남자 조심 하세요
남자는 애 낳는데나 필요하지
내 인생 외로움 더러줄 인간들이 절대 아님
나를 고통속에 처 넣을 인간들이 더 많다는 것
님 외로움 극복 하셈34. 후배
'15.12.15 10:46 PM (116.40.xxx.8)전 6년차예요..
저도 그 느낌 알겠어서..답글 달려고 로그인합니다..
외롭고도 또 아이가 원래 성격과 달라지면서 괜한 죄의식때문에 사로잡혀 있으시네요.
저도 한 번씩 내가 지치고 힘들어 아이에게 더 큰 소리로 화를 낼 때 함께였으면 더 좋았을까...?이제서야 괜히 이혼한건가...?
하는 마음 들곤 하지만..
저는 저 자신을 달래고자...그 때 이혼 안 했으면 내가 온정신이 아니었거나 가정불화로 아이가 눈치만 보며 살았을거라 생각해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인지 자존심도 강하고 자신감도 넘치고 성격도 밝고 예의바르고...그러네요..^^
가끔 절 힘들게 하는 언행을 하기도 해서 그 가끔 있는 행동이 힘들어 여기 글 올려봤는데 다들 저만 닥달하던데...본성은 아이가.....제가 닮고싶은 성격이지요...^^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아이 아빠 안 만들어줄거냐며..외롭지 않냐며..소개도 시켜주고..거기에 동의해 몇 분 만나도 봤는데...
나이가 들수록 따지는 것도 많아지고 몇 가지의 반복되는 행동들로 미래를 예측도 하겠더라구요...그래서 쉽사리 선택 못 하겠고...해가 갈수록 더 훌륭한 배우자 찾기가 힘들어지는 듯 해요..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외롭다고 느끼는 순간은 남들과 함께일 때나 남의 모습과 나를 비교할 때 오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선택은 언제나 자신의 몫이기에 다른 사람 만나세요, 그냥 아이 키우며 사세요..이런 조언 못해드리겠어요..저는...
죄송해요...큰 도움이 못 되어 드리네요..그래도 힘내세요...35. //
'15.12.15 11:21 PM (221.167.xxx.125)남편하고 살때 생각해보세요 사실 남편하고 살아도 혼자 사는사람 부러울때 잇어요
힘내세요36. ...
'15.12.16 8:59 AM (121.88.xxx.19)외로움이 나아요. 함께있는 고통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