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좋아서 매일 설레고 가슴 두근거린다는 친구가 있는데

궁금이 조회수 : 7,054
작성일 : 2015-12-14 21:56:51

정상인가요? 결혼한지 20년 좀 못되었는데 저하고 연차도 비슷하고 심지어 몸무게도 같아요.

외모상으로는 제가 좀 낫구요. 재산으로는 거의 비교불가일 정도로 친구가 부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늘 돈 없다는 말을 달고 살고 결혼해서 파마를 한번도 안 하고 늘 생머리만 해요.

돈이 아깝다고 하는데 전 좀 이해가 안 가거든요. 여자는 깔끔하고 단정한 게 좋은 거 아닌가요?

그렇게 남편 자랑을 하면서 다시 태어나도 남편을 만나서 살거라는데...제가 부부 사이 안 좋다는

걸 뻔히 알면서 왜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지...가끔은 이해가 안 가요. 남편 성격 이상한 거로는

둘 다 막상막하에요. 친구는 친정이 잘 사는 거고 부동산 재테크를 잘 한 케이스지만 전 이도저도

아니긴 해도 먹고 사는 건 돌아갈 정도로 살아요. 가끔이지만 이 친구 너무 피곤해요. 왜 저러는건가

진심으로 행복하면 조용히 살지 않나요? 대부분 겸손하고 티 안나게 살드만....제가 너무 초라해지네요.

IP : 125.146.xxx.1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냅 둬유~
    '15.12.14 10:00 PM (221.142.xxx.15)

    그러던 제 친구도 바람나서 이혼했어요.
    이혼하고 나서 하는 말
    그땐 그랬답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니까
    부부는 알 수 없는 관계입니다.

  • 2. 남이사
    '15.12.14 10:01 PM (119.18.xxx.87) - 삭제된댓글

    그냥 흘려들으면 될걸.. 뭐 그리 까칠하게..

  • 3. 그게
    '15.12.14 10:03 PM (203.229.xxx.4)

    그래야 하는 사람이 있다는 그게, 이 세상에 사랑이 없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

  • 4. ..
    '15.12.14 10:03 PM (114.206.xxx.173)

    결혼 20년인데도 아직 남편이 좋다는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가슴이 설레고 두근거리는건 심장병이 아닌가? 싶음.
    제가 보기에 자주 저런다는건 실제로는 행복하지 않은데 거짓을 하는 뻥 같네요.

  • 5. 궁금이
    '15.12.14 10:03 PM (125.146.xxx.111)

    친구 몇몇이 단톡방을 하는데 매일같이 그런 말을 들으니 점점 짜증이 나서요. 다른 사람 생각하면 그러지 않을텐데요.

  • 6.
    '15.12.14 10:04 PM (116.36.xxx.183)

    전12년결혼생활하고있는데 남편이 너무너무잘해줘요
    근데 주위다른분들은 부부생활이 그닥 그저그래서 부부이야기만 나오면 아무말안하고 그냥 듣고만있어요 남편이 넘좋다 너무잘해준다 나밖에모른다 이런이야기하면 속으로 다들 재수없다그러겠죠 ㅠ ㅠ 나만행복하면 그만인거죠 굳이 이야기할필요성을 못느껴요

  • 7. 친구분
    '15.12.14 10:13 PM (1.229.xxx.118)

    심장질환 의심을 해보심이ㅎㅎ

  • 8. ㅇㅇ
    '15.12.14 10:18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줄 알면 되는거죠 ㅋㅋ
    절대 그럴리 없단 말이라도 듣고 싶으세요?
    그리고 파마하면 깔끔하고 단정한건가요?? 첨듣는 얘기네요

  • 9. 궁금이
    '15.12.14 10:24 PM (125.146.xxx.111)

    돈이 철철 넘쳐서 파마하는 건 아니잖아요. 단지 돈이 아까워서 컷트만 한다고 하니까 좀 이해가 안 가서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수억을 갖고 있는데 왜 저러고 사나...내가 헤픈 건가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친구에요.

  • 10. 아이고야야
    '15.12.14 10:30 PM (121.170.xxx.245)

    친구분 뭔가 일부러 오바하면서 겸손한척 자랑아닌자랑 하는 스타일같네요. 그냥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야져뭐

  • 11. ..
    '15.12.14 10:40 PM (116.34.xxx.192) - 삭제된댓글

    암요..심장에 병이 있으신게지요 ㅎㅎ
    차차 멀리하세요. 일단 그 말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그렇게 눈치 없는 분.. 다른 일로도 복장 터지게 할 것 같아요.

  • 12. 오바 하네요
    '15.12.14 10:40 PM (220.76.xxx.231)

    그친구는 정신과에 가봐야겟네요 20년부부가 남편이 설랜다고하는 여자가 있는지
    나는 나이도많지만 우리남편과 연애결혼하고 결혼생활 오래했어도 결혼전 연애할적이나
    설래였지 20년을 살앗는데 설래는 사람이 잇다는것이 놀랍내요
    혹시 그친구라는분 첩아니세요 나는듣도보도 못햇어요

  • 13.
    '15.12.14 10:56 PM (211.207.xxx.160)

    부부사이 안좋은거 알면 괜히 그러는 사람들있어요
    제가 아는 여자는 남편이랑 일요일 아침에 안방문
    잠그고 애들은 티비보게하고 연속 세번을 한대요
    뜬금없이 어제 열심히 해서 아래가 아프다고 하질 않나
    같이 듣는 사람들 뒤에서 뻥치고 있네 해요
    남들이 못갖은거 내가 다 갖은것처럼 자랑하고 싶나봐요
    진짜 사이좋은 친구들은 그런소리 안하더라구요.

  • 14.
    '15.12.14 11:01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병인가 같아요
    아님 굿을 해봐야할지...무언가에 씌운듯 ㅎㅎ

  • 15. 제가봐도
    '15.12.14 11:39 PM (58.224.xxx.195)

    질환이 있나봅니다
    환우다 생각하고 보시면 될거같아요 ㅡㅡ;

  • 16. ..
    '15.12.14 11:55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커피 끊으라 하세요. 카페인 중독 같으니

  • 17. ....
    '15.12.15 12:26 AM (121.163.xxx.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좋으면 그런사람들 있더라구요
    되게 좋은척
    그런데 저런식 반응은 처음봅니다.
    댓글님 말씀처럼..심장병내지는 정신과로

  • 18. 그냥
    '15.12.15 5:30 AM (59.6.xxx.151)

    그런 사람도 있는거죠
    다른 사람이 알뜰하다고 난 헤픈가
    자녀나 남도 비교하는 건 실례인데 뭐하러 나를 남의 기준에 맞추세요
    화제중 우연히 나오는게 아니라 시도때도 없이 푼수처럼 남편좋다 를 외치먄 한마디 해주시구요

  • 19. 그럼
    '15.12.15 9:54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ㅎㅎㅎ 댓글들이 웃겨요 심장질환을 의심해보라니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272 방광도 고장나네요ㅠㅠ 도와주셔요 12 샤르망 2015/12/15 2,686
510271 예매하고 못가면 환불 되나요? 5 영화관 2015/12/15 1,298
510270 정보공유의 문제.... 중딩에게 요구하기 어려운일인가요? 3 아이맘 2015/12/15 746
510269 예비고3 이과 커리큘럼 어떻게 진행 해야할까요 4 ..... 2015/12/15 1,188
510268 캐쉬 슬라이드 사용 어떻게 하나요 2 ... 2015/12/15 1,302
510267 커피 물처럼 마셔도 된다네요 ㅎㅎㅎㅎ 34 우흣 핑계 .. 2015/12/15 20,340
510266 좀전 cbs한동준의 내마음의 보석상자 들어보심분~ 5 ㅠㅠ 2015/12/15 1,156
510265 서울대 연고대가 외국인에게도 2 ㅇㅇ 2015/12/15 1,550
510264 대장 용종의 암. .. 2015/12/15 1,549
510263 안철수 "새정치, 집권할 수 없고 집권해도 안돼&quo.. 49 샬랄라 2015/12/15 2,549
510262 대학 장학금 아시는 분~ 5 .. 2015/12/15 1,446
510261 급)운전면허 학과시험시 건강검진 유효기간요 1 면허 2015/12/15 1,063
510260 가스건조기 사용하시는 분들? 5 궁금 2015/12/15 1,516
510259 상상하면 몸이 뜨거워지는 연예인을 수십년만에 발견했네요 15 2015/12/15 5,926
510258 린나이보일러 조절기는 왜 40도부터 시작할까요? 7 ^^ 2015/12/15 6,333
510257 응팔 김성균 같은 남편 어떤가요? 21 ... 2015/12/15 5,038
510256 외고 졸업해서 제일 좋은 학과가는경우는 어떤 케이스인가요? 2 궁금 2015/12/15 2,307
510255 고1겨울방학 도움 2015/12/15 783
510254 갈치속젓 맛있게 먹는법 알려주세요~ 15 갈치 2015/12/15 11,508
510253 4/6학년이면 이제... 1 456 2015/12/15 788
510252 수입산콩은 다 gmo인가요? 6 gmo무셔 2015/12/15 1,476
510251 수돗물로 설거지하면 얼룩 작렬... 3 이사오고나서.. 2015/12/15 2,574
510250 머리많이 쓰는 직업 전문직 기업임원 교수등등 남자들이 정력이 약.. 3 .. 2015/12/15 2,498
510249 대학 어디로...추가글 있어요... 49 고3엄마 2015/12/15 1,899
510248 금리인상 담달에 발표나는 건가요? 6 ㅇㅇ 2015/12/15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