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장애아를 키우고있어요

~~ 조회수 : 5,407
작성일 : 2015-12-14 21:35:04
제가 인대가 끊어져..어쩔수없이 수술하고 입원해 있는데.
막내걱정에..맘과몸이 다 불편하네요
큰애가 막내가 불쌍하다고..영혼이 빠진것같다고 톡을 보내오니 더 안타까워요
10년동안 한번도 저랑 떨어진적이 없었는데..
장애는 난치성 희귀질환같은데..원인 못찾은경우에요
이아이를 진심으로 마음으로 받아들인건 6살정도였을거에요
그전까지는 받아들이지못해 많이 힘들었죠..
수술대에 누워서도 막내생각만 나고..
열살이지만 13키로 조금넘는 아기인데..
천사에요ㅎㅎ
일주일은 입원해야한다니..참 시간이 안가네요
남편이 휴가라 생각하라는데..
그아이 내가 아니면 어쩌나싶어 걱정만되네요
IP : 1.219.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밀밀
    '15.12.14 9:40 PM (121.88.xxx.62)

    에고 아가가 엄마 많이 보고 싶겠지만 남편분 말씀대로 휴가라 생각하세요. 막내 아드님 또한 한뼘 더 성장할 시간 될거에요. 사랑이 넘치는 가정같아요.^^

  • 2. 곁에 계시면
    '15.12.14 9:41 PM (121.154.xxx.40)

    토닥여 드리고 싶어요
    장애아를 키운다는거
    순간 순간 피를 토하는 심정이죠
    죽는 날까지 인고의 세월을 살아야 하는것
    힘 내세요

  • 3. 6769
    '15.12.14 9:45 PM (58.235.xxx.47)

    가족끼리 위해주는 사랑이 느껴져요~
    님과 가족들에겐 아픈아이가 큰 짐이자
    말할수 없는 축복이기도 할 것 같아요~
    휴가라 생각하시고 즐기시고
    돌아가셔서 더 잘 하시면 됩니다~

  • 4.
    '15.12.14 10:02 PM (61.74.xxx.54)

    원인도 모르는 병이라니 엄마로서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셨을까요?
    아이 곁으로 얼른 건강하게 돌아가시려면 원글님 몸부터 잘 챙기셔야해요
    아이가 눈에 밟히시겠지만 일단 지금은 원글님 몸만 생각하세요
    얼른 회복되셔서 이쁜 아이한테 돌아가실수 있길 기도드릴게요

  • 5. 엄마는 대단합니다
    '15.12.14 10:04 PM (180.71.xxx.97)

    원글님,
    인대 다치시고 고생이 많으세요.
    그와중에 천사 막내까지 마음에 걸리시니,
    더 집에 가고 싶으시겠어요.

    제가 가끔 장애가 있는데 참 이쁜 아이들을 보면,
    신이 저 아이를 믿고 맡길 사람이 저 부모라서
    그 아이가 그 부모를 만난거구나 생각하곤 했어요.
    아이를 품어줄 그릇이 되는 사람에게만,
    아이를 맡기시는게로구나..

    원글님 글에서도 아이에게 엄마가 얼마나 든든한 자리였을지 느껴집니다.

    원글님,
    아이도 원글님도 참 따뜻합니다.
    게다가 원글님은
    이렇듯 한번도 보지 못한 저까지,
    아이가 이쁘다 느끼게 하시는 대단한 마력을 갖추셨어요

    애태우신다 빨리 낫는거믄
    제 애까지 태워드리겠습니다만,
    그리 되는거 아니니 간만에 푹 쉬시고
    재밌는 드라마도 실컷 다운받아 보시고
    여유를 만끽 하셔요!

    가족 상봉의 기쁨을 미리 축하드려요!

  • 6. 그래도
    '15.12.14 10:36 PM (118.223.xxx.246)

    무리 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퇴원하라고 할 때 까지 입원해 계시길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를 돌보죠
    저도 아픈 아이를 키우는지라...아플 수도 없는 현실
    힘 내세요

  • 7. .....
    '15.12.14 10:39 PM (125.143.xxx.206)

    화상통화라도 하시면 어떨지..

  • 8. .......
    '15.12.14 10:42 PM (114.93.xxx.193)

    천사라는 말... 와닿아요.
    진심 천사죠.

  • 9. ///
    '15.12.14 10:55 PM (61.75.xxx.223)

    가족에게 사랑을 더 주기 위해 잠시 재충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빠도 있고 형(누나, 오빠, 언니)도 있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다른 가족도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엄마처럼 사랑을 많이 줄 수 있어요.
    다른 가족에게도 막내에게 사랑을 듬뿍 줄 기회도 주시고 원글님은 재충전 하세요.

  • 10.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ᆢ
    '15.12.14 11:23 PM (112.152.xxx.96)

    잠시 주어진 시간을 선물이라 생각하고 휴식 하셨음 합니다ᆢ앞으로의 아이와 엄마를 더 이어주는ᆢ장애아 키우는게 정말 주변서 봤지만 ᆢ부모의희생을 끝없이 요구하는 ᆢ정말 어려운것이더라구요ᆢ힘내세요

  • 11.
    '15.12.15 7:24 AM (211.36.xxx.140)

    힘내세요 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요

  • 12. 여섯살에
    '15.12.15 5:17 PM (223.33.xxx.138)

    마음으로 받아들이셨다는 말
    감히 상상도 안되는데 왜 울컥할까요
    님 항상 건강하세요 그래야 천사랑 같이 행복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192 유재열의 책속의 한줄 - 여덟단어..(박웅현)중에서... 은빛여울에 2015/12/15 845
510191 우울한 사람을 만나면 기빨린다는게.. 12 이런거구나... 2015/12/15 6,437
510190 원유철 '국가비상사태 직전', 정의화 의장 해임 언급도 12 평택개누리 2015/12/15 1,125
510189 조카, 동생 결혼 축의금 3 ... 2015/12/15 1,857
510188 전남친들이 혐오스럽고 역겨워요 49 ..... 2015/12/15 10,727
510187 성북구 또는 경동시장 어디 쯤 생들기름 짤 곳 있을까요?? 2 성북구 살아.. 2015/12/15 1,113
510186 서울불편신고 어플 받아서 신고하세요~ 생활정치 2015/12/15 565
510185 여성·아동 안전, "부산이 최고" 2 안전 2015/12/15 809
510184 사회복지사 2급이 요양원에서 하는일 3 사복사 2015/12/15 6,668
510183 추억의 라면. 과자. 빙과. 청량과자 공유해요. 42 zzzzzz.. 2015/12/15 3,112
510182 생강맛나는 군만두 넘 먹고싶어요 2 pobin 2015/12/15 996
510181 ˝나, 사회지도층이야˝…만취 행패에 경찰까지 폭행한 의사, 벌금.. 7 세우실 2015/12/15 1,031
510180 부산 해수담수화 수돗물 하는 이유가 물민영화 1 신호탄인가요.. 2015/12/15 818
510179 왕영은 다시 회춘했네요. 10 . . 2015/12/15 7,378
510178 한날에 이사나가고 들어오는데..청소는 어떻게해야하나요?.. 5 이사청소 2015/12/15 1,536
510177 운전, 수영 잘하는 방법 있을까요? 15 ㅇㅇ 2015/12/15 3,918
510176 옻닭먹고 옻이 올랐어요 5 민간요법 2015/12/15 3,532
510175 지금 우리 사무실은... 7 워킹맘 2015/12/15 1,234
510174 시세보다 천을 더올려내놨는데도 집보러오는이유...구조보는집? 14 익명中 2015/12/15 4,616
510173 나는 이것때문에 집이 지저분해졌다!!! 15 청소 2015/12/15 6,300
510172 엑셀 미리 배워 둘 필요가 있을까요? 3 예비중인데 2015/12/15 1,187
510171 살림살이에 궁금했던거 몇가지...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21 ... 2015/12/15 4,862
510170 꿈해몽 대가님들 출동부탁드립니다ㅇ 2 꿈해몽 2015/12/15 834
510169 농협은행? 2 ** 2015/12/15 1,325
510168 호구탈출 하려구요. 1 xxx 2015/12/15 1,127